결혼 30주년이라고 해서 남해힐튼에 잡혀서 갔다가 왔습니다
토요일 당직을 세우고 토/일요일을 같이 보내려고 하였으나
당직이 펑크나서,저는 토요일 근무를 다 마치고
대산-서산-대전 거쳐서 대전에서는 남해로 버스를 타고 혼자서 갔습니다.
아이들은 토요일 새벽에 운전해서 남해로 갔고요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는~~~~주섬주섬
이른 아침에 보리암을 거쳐서 금산을 다녀왔습니다.
일출은 커녕 조망도 전혀 못보았지만
그래도 아침 식사 전에 나타나서 밥은 제때에 얻어 먹고요
그나마 밤새 비가 오더니 날은 화창합니다.
숙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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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닷가 풍경
![](https://t1.daumcdn.net/cfile/blog/2619B33B5338D58F34)
며느리, 큰 아들,집사람,작은 아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1704A5338DA2D27)
며느리가 딸처럼 보인다나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693375338DD9E18)
벚꽃 앞에서도
당당하신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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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마을 뒷산은 응봉산(*472)과 설흘산(*481)
![](https://t1.daumcdn.net/cfile/blog/2640514A5338D77A22)
가천 다랭이마을 바다 뒤로 보이는 곳이
남해지맥의 종착지인 미조면이죠.
저기에 맛집인 미조식당이 있다네요
.멸치회집과 멸치쌈밥으로 유명하다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277174A5338D7EC07)
여기서는 바닷가 풍경으로 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469AD375338DFD432)
모녀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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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도 참한 딸처럼 보이는
선한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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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하신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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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무개 마을의 멀리보이는 산은
금산(*705)으로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0D2A3C5338E26938)
두 아들들을 상주은모래 해수욕장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봅니다.
좌측이 작은 아들 우진이 (총각)
우측이 큰 아들 성진이(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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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뒷 배경의 소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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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관리 사무실 옆의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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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미조항으로 갑니다.
길가의 흰 동백
이것이 샤넬 문장이라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2874D5338F5A924)
붉은 동백
![](https://t1.daumcdn.net/cfile/blog/2517FA4D5338F6490F)
미조항
저기 보이는 부분이 남해지맥의 끝부분일듯~~
아마도 망운산(*287)
여기서 맛집이라는 미조식당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멸치회,멸치쌈밥에다가 멸치조림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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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에는 독일인 마을을 갔다가
연결 된 부분이 있는 수목원 비슷한 곳을 가고요
엘리자베스 여왕같아요~~라고 했다가
그리 할멈으로 보이냐고 야단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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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https://t1.daumcdn.net/cfile/blog/2316914C5338FB742B)
벚꽃이 만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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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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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구조물을 이고 있는 하동의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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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달려갑니다.
하루 해가 저물어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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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가족들이 다 뭉쳤네요.
아이들은 다 서울에 살고 있어서
스케즐을 맞추려면 미리미리 서로 상의를 해야하기에
저만 매주 산에 쏘돌아다니니,
제가 제일 시간이 안 맞기는 합니다.
가슴앓이 - 양하영
밤별들이 내려와 창문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면
예전부터 내곁에 있은 듯한 네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그 큰 두눈에 하나 가득 눈물 고이면
세상 모든 슬픔이 내가슴에 와 닿았고
내가 웃는 그 모습에 세상 기쁨 담길때
내가슴에 환한빛이 따뜻하게 비쳤는데
안녕하며 돌아서 뛰어가는 네뒷모습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단란한 가정이 결혼 30주년 기념여행, 행복해 보이는 멋있는 모습입니다. 사모님은 진짜 엘리자베스 여왕같은 분위기네요.
저도 올해가 결혼 30주년인데, 올 여름에 계획을 잡았다가 아내 직장 연수때문에 취소하고, 아직 날짜도 못잡고 있습니다. 그냥 조촐하게 저녁이나 먹어야겠습니다.
덩달이님도 아들만 둘인가보죠, 저도 아들만 둘인데, 아들이 도통 말들이 없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큰아들이 고등학생때~~기숙사에 있다가 주말에 와서는 미주왈고주왈 이야기 하길래~~너 남자치고 너무 말이 많은 것 아니냐고 했더니~~일부러 부모님에게 주변의 말씀드리는 건데~~하지말까요?라고 답하더라고요~~그래서 그냥 그대로 계속 하셔여~~~라고 답했습니다.아무래도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해결이 되는 듯합니다.요사이는 아들들에게 가족모임으로 골프를 다시 한 달에 한 번은 치자고 협박도 당하고 있어요,돈은 자기들도 부담을 한다고 뻥을 치면서요~~~자기들은 주 5일이지만,저는 일요일 밖에 못쉬는데~~산에 가기도 바쁜데,갈 산들이 너무나 많고요```
@덩달이 ㅋㅋ 저도 아들 둘이라^^
부럽네여...고딩 대학 칭구 딸 잘 델꾸 사세요~~~
딸 같습니다.딸이 없었는데,예뻐요.잘 키운 귀한집 따님이었는데~~~지금은 저희집의 딸이 되었네요.
ㅎㅎ 정말 엘리자베스여왕 같으신데요,뭐.^^ 산꾼은 바다를 가도 산만 보이네요. 은혼식도 하셨나요?
지금 사전을 찾아보니,25주년으로 나와있네요~~~모르고 지나갔습니다.
25년이 은혼식이야요? 우린 그렁것도 모르니 ㅠ
금혼식은 50년...
가족들이랑 오붓한 시간 보기 좋습니다. 나도 요렇게 해야 되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다 직장에 다녀서요,시간들을 맞추기가 어려워 지네요.나머지 막내도 언젠가 장가를 보내면,더욱더 가족이 다 함께 모이기가 어려워지겠지요.저는 그냥 집에서 시키는대로 따라합니다.매주말 산에가는 것만 빼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분위기에 휩쓸려서 오랫만에 산행이 아닌 여행을 따라나서 보았습니다.
넘 행복해 보이네여~자녀분들이 요즘아그들과 다르군여~계속 쭉~~행복하세여
제가 보면 당연한데,다른 분들은 그리 생각도 하나봅니다.아이들이 다들 착하기는 합니다.
참 보기가 좋습니다.
가족들을 위하여 긴 산행은 조금만 줄이세요.
우리나라는 어디로 여행을 가더라도 잠시만 짬을내면 다녀올 산이 많습니다.
저는 멀리, 길게 가는 산행만이 아니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산행'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산으로님에게서 자문을 받아야겠습니다.빗속의 보만식계를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부럽당 !
뭐가 부러우세요?? 아이들이 크면,갈 곳이 딱 한 군데라던데~~~~~
저도 30주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읎네요
왕 부럽 ~!!
헉~그리 오래???
@캐이 일찍 결혼하셔서 그렇고요,실제로는 케이님이 보시기엔 영계(?)에 속합니다.얼굴도 몸매도 얼뜻보시면 40대 초로 보이시죠? 자세한 것은 직접 여쭈어 보세여~~
@덩달이 저랑 갑장여유
@칼바위 그러면 마흔 셋이구먼.
@덩달이 우리마누라가 저보다 연상여요
@칼바위 그래~~~그래도 사모님은 아주 앳되게 보이시더구만~~
음...
좋은 시간입니다.
우리 사무실 여직원 고향이 남해라 멸치에 대한 얘기는 숱하게 들었는데....
이 친구를 데리고 남해를 가야겠군요.
멸치회무침이 술과 밥을 곁들이기에 딱이더라고요.저는 술은 안마셨지만요~~다들 가족 단위로 와서,술 마시는 팀이 한팀도 없는 조그만 식당 분위기였습니다.그리고 멸치 쌈밥이라고,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다른 지역에서는 없고요~~~
남해 다랭이 마을로 내려오는 설흘산도 경치가 멋있더군요..
결혼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좋은 곳에 사셔서,봄을 제일 일찍 느끼시면서 살아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