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글에 이어 계속 잇겠습니다.이 글부터 줄인 사진 분량을 적용하고자 합니다.처음 170~190장에서 100~120장으로 줄여 올려왔으나 50~60장으로 더 줄여서 올리겠습니다.
33.BEXCO(10:03~12:41)
3시간 반 동안 6개 역 기행을 하고 이번 출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벡스코 전시장에 처음 발을 딛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이어 두번째 지방 전시장 방문입니다.
2003년과 2005년 철도산업전 당시 보고자 가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학업 때문에 갈 수 없었습니다.BEXCO에 와서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4년을 기다렸습니다.
두 번의 염원과 출사 실패를 한 뒤 세번째에 벡스코 방문과
국제철도산업전 전시회관람이 성사되어 감개가 매우 무량하고 기쁩니다.
전시장 입구에 걸린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 플래카드입니다.
2003년과 2005년 전시회 당시 플래카드를 사진으로 대략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와 비교해서 심플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전시회 중 유일한 일반인 개방일이었던 이 날,
시작 무렵부터 소풍온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과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입구 왼편에 등록하기 전 등록문서를 적는 대와 등록장소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등록장소 오른쪽 데스크에서 적고 등록장소로 가서 인터넷으로 미리 등록한 분은
목에 거는 출입증만 받고 이날 등록하는 분은 2천~3천원을 내고 등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미리 등록했기에 문서를 적고 사전등록자 코너에 가서 출입증을 받았습니다.
벡스코 전시회장-외벽 사이의 모습입니다.
부산 국제철도 산업전 전시회장 들어가는 곳 앞에 있습니다.
두 번을 못가고 첫 행사로부터 4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관람합니다.
마음이 기쁘고 매우 감개무량합니다.
전시회장에 들어오니 맨 처음 맞는 부스는 부산교통공사였습니다.
주로 부산지하철과 교통공사를 PR하는 것이 부스 안의 주 전시내용이었습니다.
부산 3호선 2단계 상반송,고촌,석대역 모형입니다.
모두 섬식 승강장이고 승강장 끝이 모두 창문으로 덮여 있습니다.
역 건물이 창이 많이 있는 편인 것도 공통적입니다.상반송역과 고촌역이 모두 만들어지면
3호선 구포역 몫지 않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열차운전연습하는 코너가
있는데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3호선 2단계 역사 모형 뒤에 있는 교통공사 운영개요와 건설현황,역사 PR 패널입니다.
양산선은 2007년 9월이 아닌 내년 1월에 개통되죠.
양산선 인력때문에 지난주 사흘간 파업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하철 파업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전날에 풀려 다행이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스입니다.
2003년과 2005년에는 철도청-철도공사도 참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올해 전시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수도권 지하철기관중에서 하나도 참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부스 안에는 시설공단 출현의 배경과 업무,KR의 2010년 비전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스에서 오른쪽으로 가니 전시회 홈피에서 본 대로
열차모형전시공간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맨 처음 철교 모형이 눈에 띄어 찍었습니다.
철교 모형들 중 각 철교의 명칭이 무엇이었는지 다 잊었습니다.
선로 분기기 모형과 그에 대한 설명이 있는 패널입니다.
여러 가지 곡선궤도 모형들의 모습입니다.
곡선궤도 모형 전시를 한 한켠에 다른 모형 차량에 한국철도 도색을 한 디젤전기기관차가
운행중에 있었습니다.한국철도 모형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에 도색을 한 것에 불과하지만
보게 되니 반가웠습니다.
벡스코 출입구 쪽을 바라보고 찍은 열차모형 전시장 모두 모습입니다.
일본계 열차인듯한 동차 몆 편성과 KTX도색을 한 모형열차,
화물열차 두~세 편성 모형열차가 운행중이었습니다.
이중에는 KTX도 보였습니다.그리고 왼쪽의 디젤전기기관차와 같이
원래는 다른 차량이나 원래 도색을 벗기고 한국철도 도색을 칠한
8200호대와 무궁화 차량도 보입니다.
화물열차 모형중에는 아주 장대한 모형편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림잡아 70량은 되는것 같더군요.실제 이렇게 다닐 수 있을까요?
모형 전시장 오른쪽에는 추억의 열차행선판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5년 전가까이 흔했던 부전-청량리 통일호 행선판부터
부산진 시종착 동대구,진주,순천,목포 통일호 행선판,
그리고 부산2호선개통후 없어진 해운대-부산 행선판과 광주,진주-부전 행선판 등
지금 볼수 없는 행선판 등... 불과 몆년 전 가까이는 못했지만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모형 전시장 바로 뒤에 전시회 뉴스가 뜰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그 KTX-2 KTX-II 실물 모형이 있었습니다! 실제 눈으로 보니 KTX-1보다 휠씬 더 멋있습니다.
파란색 도색부분에는 전통 문양이 촘촘히 있어 한국적인 모습에
가까운 열차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KTX-2 제작 사업의 개요와 디자인 컨셉과 모티브,일반실-특실-편의시설의 개선된 장점에
대해 알리고 있는 패널들입니다.
2010년쯤 호남선에 6편성,전라선에 4편성이 투입된다고
들었습니다.
350KM/H까지 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우리가 우리손으로 만든 KTX를
우리나라에 투입시키게 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KTX-2 실물모형 둘째칸에 있는 LED 전광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KTX-1보다 더 괜찮고 세련된 전광판입니다.
직접 안에 들어가 객차 곳곳을 보기로 합니다.
KTX-2 실물 모형은 지난주 부산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후,어제(25일)부터 용산역 광장 앞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만에 다시 봐서 반가웠습니다.
출입문 옆에 있는 화물 놓는 공간입니다.
출입문 옆에 있는 의자는 내리기전에 잠시
기다릴 때 앉는 의자라 하네요..
창문이 지금 KTX보다 휠씬 넓습니다.안에 계신 직원분께 여쭤보니
비상 상황이 생길 때 유리를 깨고 나갈때 쉽게 탈출할 수 있게창문을 더 넓혔다고 합니다.
내릴 때 잠시 앉아가라고 마련한 출입문 앞 간이의자입니다.
장애인 화장실 모습입니다.
휠체어가 여유있게 드나들 수 있게 많이 넓게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
객차 번호 표시입니다.기존 KTX에서 못봤던 객차번호 표시 LED안내기입니다.
실물모형 차량 출입문 쪽마다 설치된 LED TV에서
KTX-2의 개선점과 장점에 대한 홍보영상을계속 상영해주고 있었습니다.
일반실에 마련된 장애인좌석 공간입니다.
확실히 기존 무궁화나 KTX에 비하면 휠씬 넓고 좋습니다.
KTX-2가 지금보다 더 많이 배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KTX-2 일반실 의자입니다.
우리 기와의 전통 문양을 의자에 디자인 했고
의자는 새마을 보다 불편하다고 듣는 지금 KTX 의자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역방향석 없고 회전가능한 것으로만족해야 하나요.
KTX-2 일반실 전경입니다.
실물 모형 일반실 안에 역방향 석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의자와 바닥,창문 있는 벽에 전통문양 그림을 새겨놓아
고유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객차 통로에 마련된 스넥코너와 전망창입니다.
KTX는 자판기만 있으나 KTX-2는 스넥코너를 마련해 다니게 됩니다.
KTX-2 특실 실물 모형 전경입니다.
창측쪽 벽을 나무로 해놓아 KTX-특실보다 더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 안에 있는 의자는 일반실 것과 비슷해 보이나 진짜 특실에 쓰일
의자는 따로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KTX-2 운전실 모습입니다.
KTX-2 실물 모형 관람을 마쳤습니다.
일반실 의자는 모르겠으나 KTX 보다 휠씬 좋게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로템에서 공모한 대학생 자기부상열차 디자인및 설계 공모전 수상작들을 모아
소개한 패널들입니다.열차들마다 다 멋지고 아이디어들이 모두 좋았습니다.
로템이 아일랜드에 수출하는 디젤동차 전경입니다.
앞면 도색을 아일랜드 고유의도색으로
칠했습니다.
시속 160KM까지 낼 수 있는 새마을보다 더 빠른 동차입니다.
아일랜드에 수출하는 디젤동차 객차 안 전경입니다.
순방향-역방향 의자가 있는 고정식 의자입니다.역방향석이 순방향석보다 더 많습니다.
디젤동차에 있는 의자와 출입문입니다.
대체로 객차 내부나 의자,출입문을 볼 때 인천국제공항 철도 직통열차와 비슷합니다.
나머지 부산 국제철도 산업전 관람기는 (2)-②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철도모형 부스에 와서 촬영한 사진의 설명에 잘못된 것이 있어서 바로 잡습니다...철도모형부스 관련 사진부터 아래로 6번째 사진에[코레일 신도색 8200호대전기기관차와 7100~7500호대전기기관차 모형이 운행중이었습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신도색의 8200호대 기관차는 있지도 않으며 우리나라 특대(7100~7500호대)기관차와 닮은 기관차를 원래 도색을 지워내고 새로 도색한 것이며 전기기관차가 아니라 디젤전기기관차의 모형입니다.
7번째 사진에도 보면[한국 기관차 모형이 운행중인 선로쪽에서 바라본 열차모형 전시장 모두 모습입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한국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모형으로 아직 제된 것이 없으며 비슷하거나 동일 기종을 구해서 원래 도색을 지워내고 새로 도색한 것입니다.8번째 사진에는[8200호대 견인 무궁화 편성까지 있더군요.]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8200호대와 동일 기종인 BR152 를 도입 원래도색을 지워내고 역시 한국철도 도색을 한것이며 9번째 사진에[15년 전가까이 흔했던 부전-청량리 무궁화호 행선판부터]<--라고 되어 있는데 저 행선판은 무궁화 행선판은 아닙니다.부전-청량리 통일호 운행 시작하던 초기때의 행선판 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말씀하신 내용을 반영해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