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토요일 아침. 간간히 비가 내려 우산을 챙겨 모임 장소인 광명 철산역으로 향했다.
사실 처음에는 고양시를 임장지역으로 할까했는데, 앞선 두 조가 모두 그곳으로 가는 바람에, 우리조는 이번 임장테마를 '7호선과 함께 걷기'로 내맘대로 정했다.
광명-> 부천-> 인천 부평.
임장에 앞서 조원들에게 각 지역에 대한 지역조사 숙제를 냈다. 물건임장에 앞서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해야 완전한 임장임은 당연하겠다.
철산역 1번 출구에 모여 간단히 커피와 함께 광명지역에 대한 조원들의 브리핑을 가졌다.
산속코알라님은 낙찰경험은 없지만 무려 17번의 패찰 경험을 갖고 있었고, 이제 낙찰에 대한 눈을 뜬 것 같다고 했다. 역시 좌포님께서 꼭지를 따 주신것 같다.
달토끼님은 지난 임장조에 편승해서 수익좋은 물건을 두 개나 받는 낙찰 맛(?)을 경험한 터라 아직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 보였다.
이어서 우리는 물건이 있는 철산 8단지로 향했다. 재건축을 기다리는 5층짜리 아파트.
전용은 18평이지만 대지는 27평이라는 어마무시한 물건 되겠다. 경험많은 산속코알라님이 벨을 눌렀지만, 돌아오는 말은 '관심없어요'라는 세입자의 말뿐.
보증금을 다 받아가는 세입자라서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마냥 귀찮기만 한가 보다.
다음 물건으로 가기위해 철산역으로 가는길에 부동산을 들렸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8단지 집값이 5억3천이란다. 요사이 또 2~3천이 올랐다고 한다. 혹시 꼭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광명은 종잣돈이 모이면 꼭 잡고 싶은 지역 1순위!
엑셀님의 전철역안에서 7호선 브리핑하는 센스!
허기진 배를 냉면으로 채우고, 근처 다방(?)으로 가서 해태동님의 부천 지역 브리핑을 가졌다. 부천에 교통호재가 이리 많은 줄 이제 알았다. 해태동님 목소리도 양포님 못지 않게 쩌렁쩌렁 울렸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두분이 대화하는 못습을 기대해본다..ㅎㅎㅎ
역시나 산속코알라님이 초인종을 계속 눌렀지만, 전혀 인기척이 없었다. 그러나 문앞 짜장면으로 보아 먹은지 2시간도 채 안되 보였고, 전기계량기는 더운날씨에 '쌩쌩'잘도 돌고 있었다. 이정도로 돌아간다는 것은 에어콘이 돌고 있다는 거고...사람이 있다는 거고...사채까지 쓰고, 아파트대표회의가 강제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보아 채무자의 상황과 집 상태를 어림짐작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물건지로 가는길에 보인 저층 아파트. 인근 부동산에 가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데...사장님이 우리를 찬밥취급하는바람에 맘만 상하고 돌아섰다.(역시 병아리티를 숨길수가 없네요...ㅎㅎ)
마지막 물건에서 뜻하지 않은 정보를 얻은 것 같다.(디테일은 생략...ㅎㅎㅎ)
임장을 마무리 하고 맥주집에 들려 목을 축였다. 오늘 날씨가 제대로 더운 날에 하루종일 걷기만 했으니...맥주맛이 꿀맛 같았다.
엑셀님의 인천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은 여기 끝~
투준반 2기 7호선 임장조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p.s 인천 2호선을 타려던 계획은 너무 지치고 힘든 관계로 생략>
첫댓글 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저도 대려가 주실거죠? ^^ 많은 노하우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
좋은 후기도 정말 좋네요 ~ 투자준비반 정말 좋아요 ^^
투자준비반 교수님께서 직접 후기를 써주시는군요^^
그 더운 여름날 넘 고생하셨어요.
또 투자준비반3기를 기대합니다.
날뚱님 고생 많으셨어요
실전 노하우 전수 감사드립니다
날쌘뚱보님 귀중한 경험담, 실전 노하우 등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쌘뚱보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배운.. 덥지만 매우 기분좋은날이었습니다.
날쌘뚱보님이 함께한 지역임장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경험담과 다양한 기술(^^)... 그리고 점유자를 만나는 실전에서의 포스~
덕분에 많이 배울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날뚱님 고생많으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