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태복음 12장 46~50절
오늘찬송 :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말씀묵상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공동체인 가족은 '혈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가족보다 더 가깝고 결속력이 강한 공동체는 없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이웃에 살면서 사촌 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깝게 지내는 사이'를 뜻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만큼 이웃 간에 나눔도, 교류도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 본문 말씀을 통하여 '믿음 사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혹하다 여겨질 수 있는 답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와 자매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시며,
예수님의 가족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천국의 삶을 소망하는 성도들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의지하고, 돕고 살아가야 하는 가족이 누구인지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또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영원히 함께하는 가족임을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는 것은 혈연, 지연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입니다.
교회는 믿음 안에서 서로 돕고 섬기며, 믿음의 정을 쌓아가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오늘날의 삭막한 사회 속에서 교회가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뤄가기 위해서는 믿음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친목 단체가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드링 믿음으로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길 소망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이 중심 되는 믿음의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