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8월부터 2달동안 카페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컨테스트가 열립니다... 그동안 우리 운영진 분들은 [빅 스케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1/60 스케일 이상으로 사이즈가 크고 육중한 표현력을 지닌 다양하고 화려한 작품들을 10월에 있을 시상식 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기대 바랍니다... 꾸벅~
이번에 제가 플젝에 참가할 키트는... 풀 레진 제품입니다... G-system 원형으로 너무나 유명한 [1/48 퍼스트 건담 영웅담판(英雄譚版)]입니다... 퍼스트에서도 카토키 버젼이 있듯이... [지-시스템의 영웅담버젼]은 과장된 프로포션에 세련된 디테일, 적당한(?) 가동률로 이미 많은 모형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2.0 버젼까지 제품화 되어있는 상태지만... 지인을 통해 어렵게 초기 모델(1.0버젼)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번 작품의 제작컨셉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리얼 웨더링]에 촛점을 맞추고... 되도록이면 모든 관절과 각 부분 고정원으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하려했습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각 부품들의 탈부착으로 인해 작업시 용이한 장점 뿐만 아니라... 가동되는 부분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1/48... 생각보다 빅스케일이어서 상체의 무게를 견디는 하체의 각 부품들 결합력 상승작업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고... 무거운 무기들을 자유롭게 탈부착하면서 자세를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었습니다... 한달정도 계속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이제서야 가조립 리뷰를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꾸벅~
1. 키트 리뷰...
- 오래 전 제품이라서 그런지... 박스의 외관은 상당히 메롱~ 스러우나...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T.T - 레진 상태는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실드같이 통짜 성형된 부품도 아주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 다만 작례 사진의 상태가 안좋아서 인터넷에서 여러 작례 사진과 정보를 모으고 있는 실정입니다...
- 4장으로 끝나는 조립 설명서입니다... 인젝션만 해보신 분들은 설명서 보시고... 저렇게 간단한 작업을 왜 그렇게 어렵게 할까 하시겠지만... - 모두 다 붙여버리면 작업이 무쟈게 힘들어지기 때문에 가동시키거나 탈부착시키기 위한 작업이 인젝션보다는 훨씬 어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T.T
2. 몸통 제작...
- grafx님께 신청한 [네오디뮴 자석]이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철판에다가 사이즈 별로 분류해서 사용합니다... - 레진 타공과 자석 삽입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지난번에 올려드린 [1/24 스트라이크 헤드 제작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손바닥에 올려놓으니... 아주 아담하고 깜찍한 사이즈의 피규어같네요...*^^*
- 1/35 스케일의 영웅담판 퍼스트 헤드와 크기 비교... 1/48 의 머리가 상당히 작게 나온 것 같습니다... 1/60 PG 머리랑 비교하면 약간만 큰 정도...
- 타공 작업을 모두 끝낸... 머리와 몸통에 해당하는 부품 전개도...
- 머리와 몸통을 각각 조립합니다... 몸통 내부에 있는 저 공간은 차후에 충분히 활용할 예정입니다... 제작기 다음편을 기대하세용~ *^^*
- 스커트들이 무지막지한 통짜 골반에 저런식으로 위치됩니다...
- 사실 스커트들은 허리에 해당하는 부품에 붙습니다... 자석을 이용하니 아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 저 쌀벌한~ 통짜 골반의 압박!!! *^^* 엉덩이 부분에 있는 바추카 홀더 부분은 자석을 심어 견딜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머리와 몸통이 이렇게 조립됩니다...
3. 백팩 제작...
- 백펙도 생각보다 부품 분할이 많습니다... - 빔 샤벨 부품은 이상하게 손잡이까지 클리어 레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뭔가 숨은 뜻이 있는 걸까요?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 백 펙 조립...
- 등에 커다란 자석을 심어 놓았기에 아무 걱정없이 철커덕~ 붙습니다... *^^*
- 백펙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저기에 맞는 메탈 버니어가 있나 모르겠네요...T.T - 빔 샤벨 한쪽 손잡이에는 자석을 박아주었습니다... 차후에 웨폰 모드에서 도움이 될까 기대해 봅니다...
- 이렇게 몸통부위 가조립 완성... *^^*
4. 팔 부분 제작...
- 팔부분에 해당하는 부품들을 정성스레 다듬어 줍니다...
- 자석을 이용하여 관절을 만들어 줄 때는... 가벼운 부분에서는 쉽게 가능하지만... 팔처럼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뭔가 다른 안전장치가 들어가야 합니다... - 어께부분 내부 파트에서 자석이 들어가는 부위까지 슬롯(slot)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끼운 다음에는 절대로 다른 방향으로 이탈하기가 쉽지않죠~
- 그래서... 착탈시에도 조금 방법이 다릅니다... 위로 열려진 슬롯을 따라서 위에서 끼우고는 원하는 방향 아래로 돌려주면 좋습니다... - 이렇게 하면... 자석으로 심어진 관절이라서 착탈이 가능하고... 하중이 들어가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슬롯의 방향을 따라만 슬라이딩됩니다...
- 어깨부품들이 아주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어깨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자석을 이용하여 하나씩 붙여갑니다...
- 하나 둘씩 붙이다 보면... 해치를 오픈하고 싶은 욕구가 물씬~ 생겨나게 됩니다... - 조립하는 동안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라서 이리저리 해보고 결정하느라... 이 작업만 일주일 이상 걸렸답니다... T.T
- 팔 부품 전개도입니다... 어깨부품이 많은 편입니다...
- 각 부위별로 부분부분 조립을 해봅니다... - 손은 총 5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주먹진 손(좌/우)... 적당히 펼친 손(좌/우)... 빔샤벨용 손(우)... 엄지는 모두 가동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이렇게 상체 조립 완료...
5. 다리 부분 제작...
- 사실 이 키트에는 각 관절에 들어갈 금속봉이 6mm , 3mm 각각 들어 있었지만... - 금속봉을 넣어주었더니 관절마다 너무 헐랭이~가 되는 듯해서... 모두 자석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 허벅지 뒤의 외부장갑 부품은 무릎을 구부를 때... 슬라이딩 되면서 위로 들어올려지게 자석을 배치해서 심어줍니다...
- 종아리 부분의 커다란 통짜 부품 두개도 6mm 자석으로 아주 튼튼하게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건담... 대지에 걸터 앉다!...T.T (아직 관절에 힘이 없어서리~ *^^*)
- 다리 부분의 부품 전개도입니다...
- 각 부품을 일차적으로 조립해주면 이런 모양들이 됩니다...
두둥!!! 건담...대지에 서다~ (아~ 살짝... 눈물 날려 그래~ T.T)
뒷테도 간지 납니다요~ *^^*
6. 본체 리뷰...
건담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리 쩍벌리고 골반 앞으로 내고... 45도 로우앵글샷...
역시...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해치 오픈 신공 작렬! *^^*
그나마 이번엔... 살살~ 열려고 나름 자세 많이 했답니다... 어때요? 괜찮아요~? *^^*
7. 빔라이플, 실드 제작...
- 빔라이플도 부품 분할이 좀 됩니다...
- 되도록이면 자석으로 가조립이 가능하도록 타공을 열심히 해줍니다...
- 엽기에 가까운 실드 부품들입니다... 실드와 왼쪽 팔을 연결하는 부품이 달랑 저거 하나~... 털썩~ T.T
- 실제로 무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가공할 만한 실드 통짜 부품입니다... 연방군 십자를 자석으로 꼽아주는 센쓰~ *^^*
드디어... 웨폰 모드~
실드가 6mm 자석 몇개로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장하다! 버럭~... *^^*
빔라이플은 손바닥에 자석으로 고정되게 해줍니다...
빔 라이플을 엉덩이에도 붙일 수 있게 해줍니다... 백팩 부스터에서 불이 나오면 무기가 타겠군요...*^^*
8. 하이퍼 바추카 제작...
- 키트 내에 금속 파이프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파이프가 거의 온돌바닥에 들어갈 정도의 굵기더군요... *^^* - 각 부품들에도 정성스럽게 자석을 심어줍니다...
-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조립됩니다...
- 실제 무기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빅 사이즈랍니다... 바추카 뒷부분의 통레진 부분은... 던지면 맞고 사람이 쓰러질 정도의 무게랍니다... (일명...짱똘~ *^^*)
역시... 퍼스트는 바추카 샷~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생기는 순간... 바추카를 한손으로~
이 정도는 거뜬 없습니다요~ 마님!(?)
차분하게 엉덩이에 달아라~ 예! 마님~ (???)... *^^*
통짜 레진 부분이 너무 무거워서 무게중심 잡는데 좀 어렵습니다... T.T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
살벌한 스크롤의 압박을 견디시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꾸벅~
8월 1일부터 두달간... [제6회 건프라월드 온라인 컨테스트: 6th GOC]를 개최합니다... 총 600만원 상당의 푸짐한 협찬 상품과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순수한 초보자분들에서 부터 재야의 은둔고수분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오픈하려 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플먹고 사는 뚱땡이~ 민봉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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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멋지네요... 레진 상태도 좋아보이고 완성하면 포스가 장난이 아니겠습니다.
멋집니다!! 근데 저렇게 큰킷을 올 자석조립 해 놓으면 차후 충격에 와르르 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킷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데, 봉기님이 제작하시니 더더욱 멋지겠군요....^^
다른 사람들이 대형킷 말할 때마다 영웅담판을 언급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훌륭히 완성하셔서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