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뼈 사다가 제가 늘 끓여먹던 곰탕이었는데
할매 껌딱지 울 예찬이로 인하여 도저히 엄두가 나질않았지요
울 옆지기도 사위 딸도 다 좋아라하는 사골곰탕
만두국 떡국도 좋아하여 사골국으로 자주 끓여먹는 울 식구들인데
사골을 고아야하고 엄두도 안나던차에
평소에 부치미네 고운님들의 한우사랑님 댓글들을 읽고 또 읽고만하다가
망설임없이 주문해야겠다 맘먹은 그날
창에 딜다보니 봄맞이 할인이라며 아주 착한가격에 나왔었었지요
복이 많은겨 뭐여 하며 주문했습지요
뽀얗고 맑간 국물맛 정말 담백합디다
울 옆지기 웬만하면 남이 만든 음식에 칭찬 인색한데
대파 듬뿍 넣어 상에 올리니 다 먹고난후 한우사랑님 곰탕 짱이라하네요
사실 저는 제가 사골을 고아도 사골곰탕을 잘 안먹습니다만
한우사랑님 사골곰탕은 싫다 못하겠네요
참 울 예찬이 이유식 점차 싫증낼때 되어가면서
어른인 우리들 음식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달라고 ㅋ
소금간 하나도 안하고 물릉밥을 말아서 먹이니
쩝쩝대며 자~~알 먹습디다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참으로 편편치않는 저 이라
한우사람님 사골곰탕 후기글이 늦었습니다
울 식구 모두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골곰탕에 긍지를 가지신 님 승승장구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첫댓글 예찬이 밥먹는 모습이 넘 귀엽습니다.ㅎㅎ
쬐끄만한 입 꼭 다물고 오물거리며 먹는모습에
하루에 여러번 자지러진답니다 ㅎ
ㅎㅎㅎ 읽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