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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반도유보라_84B 평면도 ⓒ반도건설 |
통풍이 되지 않고 베란다가 없어 불편했던 ‘타워형’ 아파트의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판상형’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한 동에 더 많은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타워형 설계가 수익성이 높지만,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분양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판상형 설계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반도건설의 ‘세종 반도유보라’는 전 가구를 100% 판상형으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용 59㎡ 아파트에 4베이 적용으로 일조량과 우수한 환기, 통풍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의 공동 디자인 작업으로 230m에 달하는 세종시 최초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짓는 등 차별화를 이뤄내면서 다소 주춤했던 세종시에서 모처럼만에 1.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 마감에 성공했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로, BRT 정류장이 바로 인접해있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행정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양지초, 도담초·중·고가 밀집해 있고 방축천, 원수산과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오는 8월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규모의 ‘양산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623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지며,
특히 전체 가구 중 약 76%가 4bay와 3.5bay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양산최초로 공급되며 인근 웅상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오랜만의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차량 이용시 울산 및 부산까지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천137가구를 8월 초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5~25층, 총 15개 동으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설계돼 채광이 뛰어나며 전체 78%가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됐으며 탑상형과 함께 조화롭게 배치돼 가구별 일조량과 개방감을 높였다. 전 가구 전용면적 98㎡ 중형으로 구성된다. 전용 98㎡ 중형 단일 평형이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타입을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서 판상형 위주로 구성된 ‘e편한세상 광주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판상형 남향 위주의 구성이 대다수로 총 2천122가구의 매머드 급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복선전철 광주역이 바로 옆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으로, 약 13분대 도착 가능하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총 7정거장(약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KCC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대에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을 분양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562가구 중 457가구인 81%가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세부 평면으로는 59㎡A 타입과 84㎡A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특히, 84㎡A타입의 경우 4Bay설계를 선보여 수요자들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은 이천 시내에서 2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상품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총 562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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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상형 아파트(퍼온 글)
예전엔 거의 전부라고 할만큼.. 아파트들은 판상형이었습니다.
판상형이란... 흔히 말하는 성냥갑 아파트를 말하죠.
직사각형 모양의 각 동이 나란히 나란히... 서있는 형태입니다.
이에 비해 삼각형 처럼 세대가 구성되어 붙어있는 형태가 탑상형이 됩니다.
옛날 부르마블 게임에서 사용하던 빌딩이 판상형, 호텔이 탑상형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림으로 보면 훨씬 쉬운데.. 저작권이 있는 사진들을 가져오기는 좀 그래서...
걍... 검색해서 이미지 보시면 될겁니다. ^^;;
한동안 판상형만 짓다가 왜 갑자기 탑상형을 짓게 되었는가....
오래된 기억으로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탑상형을 권장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잘못된 기억일수도 있지만요.
(아... 동 배치를 하다보니 땅의 모양이 이상해서 그런경우 역시 많긴 합니다.)
저 두가지 타입을 간단하게 말하면... 제게 고르라면 판상형입니다.
판상형은 겉으로 보기에도 꽤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모든 평형이 동일한 향을 가질수 있습니다.
반면 탑상형은 세대가 삼각형으로 배치되다보니... 모두 다른 향을 가지게 배치되죠.
탑상형은 사생활보호도 좋습니다.
옆집을 보려면 베란다로 고개를 내밀어야 하겠지만, 탑상형은 삼각형으로 배치되다보니... 각 세대가
판상형처럼 180도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120도 (설계에 따라 가감이 있지만) 정도를 유지합니다.
거리가 먼게 아니니... 사생활 침해가 좀 우려되죠.
뭐.. 여름철에 통풍이나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도 탑상형은 다 불리합니다.
무엇보다도... 세대 공간구성에서 너무 불리합니다.
판상형이 베란다 구성이 가장 간단하고 편하다보니... 확장을 고려하든 안하든... 가장 좋은 평면구성이 나오죠.
실제 건축하는 면에서도 탑상형이 더 불리합니다. 이른바... 데드스페이스가 많아지죠.
삼각형으로 배치된 각 세대를 연결하는 부분에선 종종 커다란,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론,
초거대규모의 혹은 초고층의 공동주택이 많아지는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처치곤란이 될 놈들이라 생각하니....
균형발전을 통해 인구집중이 완화되면 보다 중층의 중규모의 아파트들로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러면 성냥갑의 일반화, 획일화된 디자인도 어느정도 보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층-중층 아파트는 조경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디자인적인 커버가 가능할 것이구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교수님!!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