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의 삼성LCD사업장에 외국인 기술자가 크게 몰린 적이 있다. LCD 7세대 라인 셋업을 위해 일본 기술자 등 수백 명이 2004년부터 3,4년 장기간 머물렀다. 그러나 외국인 기술자 ‘손님’의 격에 맞는 숙소 마련이 문제였다. 천안·아산에 그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마땅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산의 호텔들이 수년간 호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인접한 경기도 평택에까지 투숙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천안 두정동의 원룸아파트를 전세내 사용하기도 한다. 천안이 호텔이 없어 국제행사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외국 VIP손님들을 행사장과 멀리 떨어진 아산의 호텔에 투숙시키는 번거로움을 겪는다. 천안에 국민은행·교보생명 연수시설이 있지만 해당 기관의 연수 스케줄 때문에 빌려서 사용하는 게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내년 천안에 대규모 콘도미니엄 시설이 개장되면 이런 불편은 사라진다. 목천IC 바로 옆의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콘도미니엄이 문을 연다. 대형 물놀이시설인 워터파크도 함께 개장된다.
-천안에 고품격 숙박시설 251실 ‘첫선’ 공연·쇼핑·레저 한 곳에서 즐겨
◆천안종합휴양관광지=워터파크와 콘도를 개발한 천안리조트PFV(주) 문흥수 대표는 “내년 6월 중부권 대표적인 복합문화 리조트가 완공돼 천안이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휴양관광지의 총면적은 총 74만㎡(22만평)로 시설면적 39만㎡(12만평), 공공시설 및 녹지 35만㎡(10만평) 규모다. 이미 완성된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콘도와 워터파크가 들어서고, 천안시문화예술회관·골프장·쇼핑몰·특급호텔이 자리를 잡는다. 레저와 공연, 쇼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고 사계절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도심형 리조트단지가 천안에 들어서는 것이다.
◆콘도와 워터파크=콘도는 251실 규모로 계절에 관계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워터파크를 갖췄다.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실내외 워터파크를 에워싸듯 지어졌다. 790대 주차가 가능한 콘도 회원 전용주차장이 건설된다.
편의시설로 레스토랑·편의점·PC방·노래방·테디베어숍이 갖춰진다. 세미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비즈니스 센터도 마련된다.
인근에 주말농장이 조성돼 회원들은 저렴한 연 관리비로 임대받을 수 있다. 맞은 편 중앙분수대 야외공연장에선 문화예술 공연이 상시로 열려 콘도 투숙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실내 1만1000만㎡(3300평), 실외 1만9000만㎡(5700평) 등 총 3만㎡(9000평). 8000명의 물놀이 고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인근 상록리조트, 덕산스파캐슬, 아산스파비스의 물놀이 시설보다 1.5~2배 이상 넓다.
길이 371m의 국내 최장 급류 유수풀은 물론 플라잉보드와 블랙홀의 복합형인 슬라이드, 레이서, 실내 웨이브형 등 10종을 구비했으며 실외 대형 MLPS(복합물놀이시설)는 캐리비언베이를 제외하면 중부권 최대로 평가된다.
워터파크는 또 로마·베니스 등 유럽의 7개국 유명 건축지와 유적지를 배경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곰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높였고 온천(탄산천)도 즐길 수 있어 사계절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실내외 1400 좌석을 갖춘 식음료 시설과 디너쇼가 가능한 야외 테라스 공간(3700㎡)도 있다.
◆골프·문화예술 타운=콘도 주위로 퍼블릭 골프장이 들어선다. 야산(성남면 용원리, 수신면 신사리)에 지주제안 개발방식으로 52만㎡(16만평)규모의 9홀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코스를 개발을 위해 원형 보존지와 저류지 등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다. 완공되면 콘도와 도보로 연결돼 콘도 회원들은 편리하게 골프를 칠 수 있다.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이르면 2012년 완공된다.
천안의 최대 공연장이 될 천안시 종합문화예술회관은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다. 3만4135㎡(1만여 평)부지에 대공연장(1500석), 소공연장(450석), 미술관, 전시실, 문화센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쇼핑몰·호텔 투자 유치가 진행 중이다. 천안시는 늘어나는 입주기업과 관광객 등으로 숙박 및 컨벤션 기능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3만1318㎡(9474평)에 5층 규모의 명품 아울렛 및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호텔과 유스호스텔이 2만9478㎡(8917평) 부지에 지어진다.
콘도 뒤편의 중앙공원은 이미 완공됐다. 수경시설, 휴게시설을 갖춘 잔디광장과 캐스케이드(계단형 분수), 수변생태원, 연못, 분수로 꾸며져 있다. 지난해 ‘천안 12경’ 중 8경으로 지정됐다.
- 리조트 회원에 제휴 골프장 라운딩 특전
천안리조트(왼쪽 콘도조감도)의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멤버십 회원권은 골드 (2580만원), 플래티넘(3150만원),
다이아몬드(4050만원)가 있다. 연간 30일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10년 후 기간만료 시 전액 환불된다.
창립회원은 전체 구좌의 10% 정도로 창립 특별가격을 적용한다.
일시불 납입시에는 약 10%의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시설이용 혜택으로는 가족이 2년간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년 후에도 최대 7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워터파크로서는 국내 최대 할인율이다.
창립회원들에겐 천안 인근의 제휴 골프장과 제주 오라CC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도 마련돼 있다.
회원영업본부 조인호 본부장은 “천안리조트 주변에는 10여 곳의 골프장들이 밀집해 있어 이들 골프장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회원에게는 양질의 회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골프장 측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점점 줄어드는 내장객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리조트 회원권의 혜택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가입 회원들이 실속있는 멤버십으로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리조트는 대중교통(KTX, 수도권 전철, 고속버스)이용은 물론이고 일반 차량 이용시에도 수도권에서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경부고속로로 목천IC를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시간 대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휴가철에만 이용하는 리조트가 아닌 연중 사계절 온 가족이 내 집처럼 가깝게 이용하는 리조트로 레저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전망이다.
<고찰 092관 23 이득희 >
천안이란 곳에 호텔이 없는지도 몰랐는데 기사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다
내년 6월달부터 오픈하는 천안리조트는
대규모로 편리한 시설을 통해 휴가철에만 이용할수있는 리조트가 아닌
모든 계절에 사용할수있는 곳이라고 기사에 나와있어서 기회가 되면 내년6월에 오픈하면 가족들이랑 한번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