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월요일
우쿨렐레 수업
15:00~17:00
[1부]
지난주에 배웠던 '창밖을 보라' 노래를 먼저 신나게 부르고 두번째로 우쿨렐레 연주를 해봅니다. 비가 오는 날의 캐롤이네요.
f코드 소리가 이상하게 나는 악기가 있어 선생님께서 후다닥 튜닝해 주시네요.
두번째 캐롤인 루돌프 사슴코를 새로 진도나갑니다.
c, g7 두 코드로 이뤄져 있어 처음인데도 제법 술술 연주가 됩니다. 너무 자신이 넘쳤는지 박자가 조금 빨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부르면서 하는거네요. 4명 3명으로 나눠 한번씩 완주를 하고 수업을 마쳤습니다.
[2부]
역시 고학년이 모인 2부는 악보집까지 모두 갖춰 만납니다. 저번시간에 배운 '루돌프사슴코'와 '울면 안돼' 복습을 합니다. 수*이가 "왜 나만 노래해"라고 귀엽게 중얼거렸습니다.
그 다음은 '팰리스 나비다'를 배웁니다. 스페인어로 즐거운 성탄을 보내라는 뜻이래요. 시작부터 주법이 예사롭지 않은데 아이들이 노래도 낯선지 한번 들어보고 시작합니다. 가사가 한글로 써있는데도 따라부르기 어렵다고 엄살을 부려서 노래 연습도 따로합니다. 살짝 훔쳐보니 영어도 아닌 스페인어라서 정말 쉽지 않네요. 어느새 선생님 노래 감상 시간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캅립소 주법인 "다운다운 업 업 다운 업" 이 어려운 친구는 개별 지도를 받고 나머지 친구들은 연습 시간을 갖습니다. 연습하다보면 이 낯선 박자가 언제가 익숙해지겠지요? 화이팅입니다!
[3부]
벌써 3부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세*는 연습을 더하고 싶었는지 또 참여했네요. 역시나 '창밖을 보라' c코드부터 시작합니다. 다같이 연주할때 조금 장난을 쳤던 민*이가 혼자 연주할때는 끝까지 진지하게 연주해주네요. 한명씩 지도를 받고 각자 연습하는 동안 서*이가 늦게 참여했는데 그만큼 더 집중해서 연습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개별 지도를 받고 한결 나아진 소리로 마지막 연주를 마칩니다.
비 오는 날의 캐롤 운치있게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