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텔스 (stealth)
요약 : 상대의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 및 육안에 의한 탐지까지를 포함한 모든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은폐 기술.
좁은 의미에서는 상대의 레이더 망에 포착되지 않는 은폐 기능을 말한다. 주로 항공기나 함정에 적용되고 있다. 평면 도체는 입사 에너지의 방향으로 전반사 에너지가 되돌아 가기 때문에 스텔스 효과가 가장 낮다. 원통과 같이 단일 곡면을 가지는 표면은 입사 에너지를 산란시키는데, 그 정도는 원뿔형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즉 스텔스 효과가 가장 크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함정이나 항공기의 스텔스는 주로 평면 모양을 하고 있다. 평면은 직각에 가깝게 전파가 닿았을 때에는 강한 반사를 일으키나 그 이외의 각도에서는 접근 방향으로 반사되지 않는다. 마치 평면 거울이 빛을 반사하는 것은 정면으로 대하는 순간만이고 조금이라도 각도가 변하면 빛은 보이지 않게 되는 것과 같다. 이와는 달리 곡면의 경우에는 어느 각도에서나 항상 어느 정도의 레이더파를 반사한다.
따라서 최근의 스텔스 항공기나 함정의 무기체계는 평면형상으로 하되 다면체 형식을 지향하고 있다. 스텔스 기술로 만든 항공기나 함정의 전파흡수재로는 페라이트 등이 쓰이는데, 도료로 만들어 표면에 칠하여 적의 레이더파를 흡수하게 한다. 스텔스기의 특징은 모든 무기를 동체 내부에 있는 폭탄창에 탑재하고 공기흡입구는 레이더를 반사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기체 위쪽에 있다. 앞으로 차세대기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스텔스성이다. 얼마나 눈에 띄지 않고 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스텔스기의 종류로는 F-117, B-2, F-22 등이 있다. F-117은 처음으로 실용적인 스텔스 시대를 연 항공기로, 걸프전쟁 때 대부분의 공격을 맡았다. 함정에 스텔스 기술을 도입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스텔스 함정은 대함 미사일에 대항하는 수동적인 방법으로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은 가장 중요한 기술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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