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맹가리의 소설 그로칼랭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찾아보았더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슬프다...
그로칼랭...(열렬한 포옹)
때로 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외롭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의 관점이 ...다름을 느껴서 그런것일까??
파리에서 비단뱀 그로칼랭을 키우는 쿠쟁처럼....
쿠쟁의 희망은 비단뱀이 인간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는 것.
그로칼랭의 따뜻한 포옹과 함께 행복해 하는 쿠쟁...
하지만, 그로칼랭에게 줄 먹이 때문에 고민.
쿠쟁은 그로칼랭에게 살아 있는 쥐를 줄 수 없어서 고독에 빠지게 된다.
비단뱀의 탈피를 목격한 쿠쟁은 그로칼랭의 변신을 꿈꾸며 희망을 가지지만,
결국은 그로칼랭이 인간의 목소리로 말할 수 있게 되는 마지막 희망을 저버리고
그로칼랭을 동물원에 다시 데려다 주게 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소통 할 수 없는 쿠쟁이 이미터가 넘는 비단뱀을
자기몸에 칭칭감고 행복해 한다는 이야기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는데...
요즘 난 그렇게 쿠쟁처럼 내생각을 가두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쿠쟁의 외로움, 쿠쟁의 고독...사회로부터의 단절...싫다...
그러나 나도 외롭다...
무엇이 그렇게 나를 주저하게 만들까?
늘 혼자 의미를 찾고...나와 다름으로 결론짓는 ... 틀에 갖혀진 생각들...
그 모든 생각에서 바람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바람처럼.......
어느날혼자 가만히 있다가갑자기 허무해지고아무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눈물이 쏟아지는데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이런 날 이런 마음을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과 전화번호를읽어내려가 보아도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이해인 / 어느날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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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래
인기연예인일수록
더 외롭대요~~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ㅎㅎ
@초록물고기* 그러니
외로워 하지마시라고용~~
깨동맘님이랑 상관 있는 ...맞죠? ㅎ
@깨동맘 인기있으신거 지금 자랑하시는거죠? ㅎㅎ
@초록물고기* 오잉???
지도 남편과 아이있어도
외로움 느껴서 말씀드린거야용~~~~
@초록물고기* 저요?
인기??
푸히히
안티들은
허벌나게 많아용~~
@깨동맘 ㅎㅎㅎ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외로워 할 시간이 있으세요?
정신없는 나날이었던거 같아요..전...
@초록물고기* 아기가 어려도 외롭네요~~~~
@깨동맘 안티는 인기연예인의 필수품..ㅎㅎ
그리 생각하셔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니...ㅎ
@초록물고기* 안티들 보고있음
어쩔땐 맴이 짠해져요 오히려ㅋ
@깨동맘 전 부끄러움도 많고 낯을 가려서 맘님 글에 댓글을 못 남겨요..
읽으면서 웃고 재밌네~하면서도...ㅎㅎ
@초록물고기* 다셔용~~
산악회분들 좋은신분들많아용~~
@깨동맘 많은 사람들속에서 오히려 더 외롭고 허전하고 그렇네요..
친한친구가 이번 여름에 한국온다더니 안와서 속상하고 답답하고 ..ㅠ
30년지기 고딩친구인데...
@깨동맘 ㅎㅎㅎ 그냥 한번씩 눈팅하며 웃고 그럴께요..~^^
@초록물고기* 기다림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않아서좋다~~~~~
그냥 누군가를 기다릴수있다는
하나만으로도 좋은거니
맘 편히 가지세용~
@초록물고기* 넹
눈팅도 반겨용~~
@깨동맘 그래야죠뭐~
날개가 있음 훌쩍 날아가고 싶네요 ㅎ
@초록물고기* 지 날개 빌려드릴까요?
화장실에 많은데~~
@깨동맘 ㅋㅋㅋ 지도 있어요
우린 고3 딸도 있어서 엄청 나요 ㅎ
@초록물고기* 이제 좀 덜 외롭죠?
@깨동맘 네~고마워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 알것 같기도 하다..짐작이지만 ㅎ
가장 외로울때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한다..왜냐하면 그 외로움을 극복하기위해 뭐든 하니까..여리미 생각!^^
ㅎㅎㅎ
요즘 내마음이 이상해요
새로운 뭔가를 시도해볼까요?
나이를 먹어가나봐요 ㅠ
@초록물고기* 네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한 조급함일수도 있어요.동트기전에 밤이 가장 어둡다 하는것 처럼
@여리미 그럴수도 있겠네요
요즘 무력감이 많이 느껴져요 ㅎ
@초록물고기* 사고를 잔환시켜보세요.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즐거울수 있을까~~^^뭐 사교댄스나 탭댄스 같은걸 배우러다녀도 좋고.^^;;
@여리미 ㅎㅎㅎㅎ
질투쟁이가 엄청 싫어라 하는 운동...
@초록물고기* ㅎㅎ진짜?쩌런...콩깍지가 바뀐거야요?형님에서 오빠야로?
@여리미 나보다 더한 콩깍지 땜시 미치겄다요ㅠ
(절대 염장질 아님)
@초록물고기* ㅎㅎ 오빠야가 인자 나들어가시나봅니다.
남자들 나이들믄 마누라 .아내 .집사람 밖에 모른다던디..
오짠데 .여자는 나들수록 혼자가 편해진다던디.ㅎ~
@여리미 내말이.....
이제껏 바깥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는데 ..
바쁘기도 하고..부끄럽기도 하고 낯가림도 있고 해서..
이제 친구도 사귀고 만나고 할려니 콩깍지 땜시..ㅠ
모임은 또 우째 그리 겹치는지...에휴~
@여리미 편안한 밤 되세요 ㅎ
@초록물고기* ㅎ 네 쉬세요.^^
음~ 어떻게 쓰야할지
인생은 빈 노트가 아닐까?
하얀 노트에 적는 놀이
사랑을 쓰고 지우고....ㅎㅎㅎ
그런데 외로움은 모두가...
안녕~^^
오늘 조조영화보러 간다고 했지?
재밌게 잘 보고 잘 다녀와라
그러게 ~외로움은 누구나 느끼는건가봐
낼부터 바빠지면 이런 생각은
할 사이도 없겠지?ㅎ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
@초록물고기* 외롭다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외로운게 아냐~~~~
나같은 사람이 외로운겨
망망대해에 서있는 빽♡~
@백라이언 ㅎㅎㅎ
라이언이 왜 망망대해에 서 있노?
@초록물고기* 누구도 가지않는 쓸쓸한
고독로드를 가야하기 때문이지~~~
그 길은 오지랖도~~~ ㅋ
@백라이언 에구~~그렇구나
토닥토닥......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으니 힘내~!!
@백라이언 난 이제 낼부터 일상으로 복귀한다 ㅎ
당분간 많이 바쁠것 같아
너도 운전조심하고 항상 건강조심~^^
@초록물고기* 그랴~~~ 나름 혼자 길이 좋아
그래서 고독도
외로움도....오지랖도 완성은
다차원 환경설정...ㅋㅋㅋ
@백라이언 ㅋㅋㅋ
요즘은 그래야 잘 살아~
@초록물고기* 고뤠 그라믄~~~ ㅋㅋㅋ
어느날의 커피, 너 이야기인 줄 알았잖아.ㅋㅋ
난 회사에서 시간 빼면 거의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
그래도 할일은 너무 많고 시간도 너무 빨리 흘러.
그치만 이렇게 느끼는 시간들도 언젠간 끝이 있을 꺼야.
아마도 그떄는 더 좋은 세상 찾아가는 시간이 된거겠지.
그래~ 좋은 세상은 마음먹기 나름인거 같아
나도 그게 잘 안되지만..ㅎ
향기에게 좋은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