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용품 준비도 다 안해놔서 사려고 들어와서는 간만에 공병샷을 올립니다. 응?? -_-
공병통 뒤집어서 사진 찍어놓고, 이러고 있네요. 뭐 집정리 차원에서!
결혼에 이어 이번 출산을 대비해서도 집정리를 할 수 있는 내 나름의 방안은
한개라도 부지런히 써서 버리는 것이란 생각으로 노력했어요.
근데도 쉽지는 않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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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건조증 때문에 안과에서 처방받은 블레파졸은 아이리무버로 진짜 괜찮아요.
처방전 받아서 사면 가격도 안비싸고 (만원했나? 만원 이내인가 여튼 그래요),
일단은 순해서 눈이 아프지도 않고 물 타입인데 내장된 거즈에 묻혀 닦아내는 타입이에요.
저처럼 안그렇게 생겨서 눈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슈에무라 쟁여놓은 클렌징 오일은 이걸로 끗-.
면세에서만 살 수 있었던 리사 오노 한정판 대용량이랑 그 언젠가 겨울 한정이었죠.
둘 다 클래식이었고, 무난하게 잘 썼어요.
요즘은 클라란스 클오쓰는데 순하고 잘 지워지네요. 향은 그냥 기름냄새고 ㅋㅋ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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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비우자는 일념으로, 햇님이 가져온 린스도 조금 남아있던거 제가 써서 버리고,
증정용으로 뒹굴던 려 샴푸들도 가운데 통에 담아서 다 썼어요.
미용실에서 파마하고 사은품 받은 트리트먼트는 린스 대용으로 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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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다 로즈마리 민트 1리터들이 샴푸 비우고 너무 기쁜 나머지 깨춤추면서 사진찍었네요.
저게 맨날 사용하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겨울에 쓰면 머리가 추워서 ㅋㅋㅋ 못쓰고,
여름에 일주일에 두어번씩 쓰면 머리 시원하게 좋더라구요.
두피에 열 있는 타입은 열감을 낮춰주면서 좋을 것 같으나,
저같은 건성에 가까운 두피는 가끔 딥클렌징 용도로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헤어 제품들을 비우고 너무 기쁘고(응?) 속시원한 마음에(응??)
대용량 트리트먼트 3개 산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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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메르시에는 향이 아주양 달달 그 자체였어요.
아몬드 코코넛밀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달달, 그리고 건성인 제 몸에도 잘 맞았구요.
유리병이라서 사용이 은근 불편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작은 병에 든 건 바디스크럽이었는데,
촉촉하고 되직한데 동그란 실리카겔같은 알갱이있는 타입이에요.
오른쪽은 미용실에서 역시나 받은 헤어에센스. 그냥저냥 잘 썼어요.
한때 자쓰리에 파마며 트리트먼트며 돈 많이 바쳤더니 사은품 받은것도 은근 많네요.
샘플들은 하나라도 더 소진하려고 요즘 샘플들을 주로 쓰고 있었는데,
또 이래저래 들어오기도 하고(니가 사니깐 그렇지),
그래도 2쓰고 1생기는 정도라 이정도면 선방이라 생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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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C 클렌징폼은 투명한 액체 타입이고, 거품이 많이 나는건 아니었어요.
얼굴 촉촉하게 해주는 타입이라서 겨울에 쓰기 괜찮았네요.
제 배에 발라줬던 프라이웰 맛사지 오일.
면세에서도 사고, 친구가 한 병 주기도 해서 저 마사지 오일은 두 병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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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제도 플라스틱 통이니 ㅋㅋㅋ 보건소에서 철분제 무료 지급해주는데,
모르고 산부인과에서 샀어요. 역시 모르면 몸이 고생하거나 돈쓰고 사는거에요.
나중에 알고 보건소에서 철분제 타왔는데, 문제는 맨날 먹는걸 까먹네요.
하루 걸러 한 번 먹는 것 같아요. ㅠㅠ
로라메르시에 세트였던 바디크림.
촉촉하게 잘 발리고, 향도 오래가요. 달달한 향 참 좋아해서 전 잘 썼는데, 가격이 참 안습이죠.
아르마니 클렌징폼은 촉촉한 타입이고 은근 양이 많아서 안닳아 한참을 썼네요.
이번 겨울에 드디어 다 비우고 얼마나 기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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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파졸은 왜 또 저기 박혀있는건지.. ㅋㅋ
플루 바디스크럽은 겨울에 몸에 쓰기엔 뭔가 건조해서(지오마가 짱이에요),
발 씻을때 가끔 써주니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설화수 연섬바디에센스는 물처럼 주르륵 흐르는 타입이나 생각외로 촉촉해요.
그러나 악건성인 몸에는 역부족일 듯. 전 한겨울에 쓰기엔 가볍더라구요. ㅠ
후 클렌징 오일은 젤 타입 오일이었는데,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펌핑이면 몰라도 샘플병에 있는 젤 타입 오일은 탁탁 쳐야해서 불편했습니다.
클렌징 능력은 괜찮았던 듯.
후 수연팩은 알갱이 들어있는 수분팩인데, 그냥 그래요.
아르마니 클렌징 밤은 다 나눠준 줄 알았는데 샘플이 또 나와서 -_- 그냥 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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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자 핸드크림은 아주 촉촉한 타입은 아니에요.
많이 건조하면 부족할 타입인데, 사무실에서 끈적이지 않게 바르기엔 좋았어요.
코코넛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로라메르시에는 좀 느끼할 수 있는 향인데,
얜 산뜻하게 달콤한 코코넛 향이었어요.
크랩트리 앤 에블린 로즈 핸드크림은 파우치에서 너무 오래 굴러서 저 모양.
제가 얼마나 파우치를 안쓰면.. ㅋㅋ 품질이야 뭐 워낙 유명한 아이니 패스할께요. 좋아요.
비욘드 핸드크림 샘플은 촉촉하게 들고다니면서 잘 썼어요. 무난함.
프리메라 여성청결제 샘플은 1+1 증정행사때 구매해서 하나씩 쓰고 버리기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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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웰 플레게 오일은 이미 튼살에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배가 많이 트셔서 긴장탔는데,
저 역시도 6개월 즈음부터 빨갛게 트려는 조짐이 보이더라구요.
이 오일로 맛사지 해주면 다음 날 빨갛게 트려던 것들이 사라지곤 했었어요.
맛사지라도 대단한 건 없고, 아끼지 않고 발라주는거죠 뭐.
근데.. 막달이 되니 배 아랫부분이 트네요. 이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엄마보다 훨씬 덜 튼 것에 만족해야 하나봐요. 안심하길 바라면서 열심히 발라야죠.. 흑... ㅠㅠ
지아자 크림은 코코넛 향의 건성용 크림이었는데, 건조한 겨울 데이크림으로 잘 썼어요.
나이트 크림으로 쓰기엔 기능성이 좀 없어서 ㅋㅋㅋ 칼바람 막아주는 촉촉한 크림으로는 굿!
벨 프리미엄 클렌징 코튼 아이리무버 패드는 화장 지우기 귀찮은 날 얼굴도 지우고 뭐 그렇게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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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근하다보니 간단하게 쓰는 화장품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후 크림팩트는 에어쿠션보다 전 겨울에 이게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에어쿠션은 겨울엔 미묘하게 속당김이 있어서.. 하나 다 쓰고 내장된 리필 끼워쓰고 있어요.
숨 썬팩트는 여름에 파우더 팩트 대용으로 쓰기 좋구요.
이게 뽀송한 것 같으면서도 아주 건조하진 않고 입자가 고운 편이라서 괜츈해요. ^&^
케이스는 참 마음에 안들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구매해서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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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고체 파운데이션과 디올 누드 팩트는 산지 꽤 됐는데,
그 동안 쿠션류나 썬팩트만 주구장창 쓰느라 손이 안가던 것,
출산 전 다 쓴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썼습니다. 겨울에 쓰기엔 좀 당겨요.
아무튼, 다 비우고 얼마나 기뻤는지..
디올 누드 저 부분은 하이라이터고, 고체파데는 저만큼 남으니 굳고 갈라져서 걍 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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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처럼 나왔는데, 엄마가 소진하신 설화수와 헤라 제품들!
포인트를 제비처럼 열심히 모아 자음생 크림을 한 번 쏴드렸더니,
이제 공병이 나오면 저렇게 주세요. 전엔 까먹고 버리시고 하셨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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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트리플 썬블럭은 괜찮아요.
워터프루프 타입이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땀에 강한 편인 것 같더라구요.
만족스럽게 잘 쓰고, 한 통 더 쟁여놓은건 -.,- 출산 후에 뜯어 쓰려구요.
당분간은 뭐 그리 외출을 할까 싶어서 걍 있는 자차 쓰고 새거 뜯어놓지 않으려구요.
설화수 예서 립케어는 겨울에 참담해지는 제 입술을 책임져줘요.
꿀처럼 쫀쫀해서 걍 많이 바르고 있음 건조하게 일어나거나 당기는 것 없이 좋더라구요.
공병 포인트 교환하기 전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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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하나라도 더 비우고 간다는 일념으로 사용한 아이들.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밤에 바르고 다음날에는 극진라인이 괜찮아요.
근데 고결진액 에센스는 데이용으로 사용하기 괜찮더라구요.
끈적임 없고 나 한방제품이오~ 하고 한방향 나는 갈색 액체 타입이에요.
겨울이 되니 로션이 잘먹어서 이렇게 샘플 로션들 잘 썼어요.
로션 샘플 20미리면 전 꽤 오래 쓰더라구요... 안닳아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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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치약은 인도여행 댕겨온 엄마가 왕창 사오셔서 몇 개 주셨는데,
치약 참 맘에 드는데 이제 한 개 남아서 안습. ㅠㅠ
홍콩에서 치약 이것저것 사오면서 사온 콜게이트 치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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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유명한 달리 미백치약도 맛(?)별로 사와서 썼어요.
위의 분홍은 살짝 달달?한 맛이고 아래쪽은 녹차맛? 이에요. 둘 다 맵지않고 무난해요.
한국에서 미백 치약은 매우 비싼데, 홍콩에서는 한국 치약 정도 가격이라서 인기있는 것 같아요.
치아가 희어지는건 모르겠고, 누래지지는 않은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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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사용한 것.
미샤 스킨로션은 스킨 사면 로션주는 행사때 사봤어요.
오휘 스킨은 너무 향이 강해서.. 아저씨 향틱했어요.
포인트로 교환했나 퇴근길에 후 크림팩트 사면서 걍 끼워샀나 그런데, 다신 안살겁니다. -_-
햇님은 면도할때 꼭 저렇게 면도크림을 사용해서 왕창 샀었는데,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고 저렇게 또 공병이 하나씩 하나씩 나오네요. 적당히 사서 쟁여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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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휘 스킨은 중복인데, 빌리프 썬크림이 나와서...
햇님에게 사줬는데, 안끈적이고 백탁엾어서 만족하면서 썼어요.
빌리프는 양이 적은 것 말고는 가격도 그렇고 순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이렇게 대충 좀 쓰고 비운다고 비웠는데도 크게 줄어든 것 같지 않은게 함정이네요.
뭐 이 바닥이 늘 그렇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빈 공간이 생긴 것에 위안삼고 있어요. ㅠㅠ
아기 기초는.. 안쟁였어요.
아기는 조그매서 하나사면 거의 일 년 쓴다고 말리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럴 것 같아서 -_- 하나씩만 사놨습니다. ㅋㅋㅋ
출산휴가 들어와서 새로운 가족을 대비해 집 치우면서 빡세게 살고 있어요. 아놔 ㅋㅋㅋ
이제 예정일까지 며칠 안남았는데, 하루하루 잘 대비하면서 살아야겠죠?
회사 다닌다고 태교는 개뿔이라 많이 미안한데,
태동도 그렇고 입덧도 거의 없었고 이래저래 참 착한 것 같아서 더 고맙고 그러네요.
이제.. 아기용품 필요한 것 검색해서 구매해야겠쒀요. ㅠㅠ
우와 벌써 다음달이면 나오네요. 주수 다 채워 순산하시길 바래요 ^^ 그리고 아기 영양제는 딱히 필요없어요. 골고루 먹이게 되니까 그걸로 커버될 거예요. 모유수유에 덜 힘드시길 바래요 화팅입니다.
주수는 다 채웠고, 스탠바이 상태에요~ ㅋㅋㅋ
순산과 모유수유 잘 하기만을 바라는데, 인력대로 되는게 아니다보니 글쎄 잘 모르겠네요... ^^
이제 아기에게 좋은 로션도 함께 지르시며 지름의 미학을?! 건강하게 순산 화이팅입니다!
워니워니님 잘 계시죠? 아기가 태어나면 이제 아기용품의 세계로 빠진다더라구요.
그게 두려워 지금은 발 안담그려고 하고 있답니다. ㅋㅋ
지금 완전 만삭이시군요~ 주수 다 채우신거 축하드리구 꼭 순산하세요~^^
이제는 나왔으려나...산모,아기둘다 건강하길...배 아랫쪽 트는건 어쩔수 없나봐요..저도 미스트 쿠션 썼는데 크림파데로 바꿔봐야나...AP로 갈아타보려 했는데...후기를 못봐서...ㅎㅎ
저도 순산 기원합니다! +_+
한량님 덕분에 결혼준비도 잘했어요.감사해요^-^ 저도 이제 본식 20일도 안남았네요잉.크크...
곧 이쁜 아가와 함께 좋은소식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