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 기슭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혜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809년(헌덕왕 1)에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하여 해안사라고 하였다. 1545년(인종 1)에 천교(天敎)가 지금의 장소로 법당을 옮겨 새로 절을 지었다. 그때 인종의 태실(胎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하였다. 1712년(숙종 38)에 은해사를 종친부에 귀속시켰다. 1847년(헌종 13)에 큰불이 나서 1,000여 칸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1999년 성보 박물관이 완공되었다. 이 절은 동화사 더불어 팔공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여기까지는 네이버에 나온 소개글이고
어제 엄마와 기차타고 다녀왔어요 ㅎㅎ
엄마가 건강하실때 부지런히 사찰 구경 다니면서 추억 만들자고 저 혼자만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
절 앞에 공원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좋았어요
(공원 없는 동네에 살아서 공원에 환장함ㅋㅋㅋ)
일주문이 크고 다른 절과 다르게 일주문과 대웅전 사이에 금포정이라는 숲길이 있어서 소나무와 개울물 소리에 걸으면서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다른 종의 연리지입니다
다리에서 본 개울 모습
다리 건너면 보화루가 보이고 보화루 지나면 사찰 시작입니다.
보화루 2층은 쉼터인데 커피나 차를 무료로 마시거나 책도 읽으실수 있는 곳입니다
보화루 지나면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 현판은 추사 김정희선생이 쓰신 건데 지금은 성보박물관에 있습니다 .
기대없이 왔는데 엄마도 저도 만족해서 담에 다른 계절에 꼭 오려고 합니다.
혹 근처에 사시거나 사찰구경 하시려는 행달님들 함 가보시길 추천하고 금포정 숲길은 꼭 가셨으면 좋겠어요...
윗 사진중 제 사진도 있고 다운 받은 사진도 있습니다.
첫댓글 날씨도 좋아 더 좋으셨겠어요 숲의 초록과 산사의 정취가 더해져 어머님과 함께 힐링 하셨을 듯.. ^^
말은 들어봤는데 이리 사진으로보니 꼭 가보고 싶네요.
다녀온 사찰인데 사진으로보니 새롭고 더 좋아보여요!
좋으네요 안가본 곳인데...엄마 좋아하실듯한데...소개 감사드려요😁
와...좋아요. 사찰 주변이 좋은 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고즈넉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풍경이 좋아요. 저번에 본가갔을때 엄마께서 저랑 둘이 여행하고 싶다고 하셨었는데.. 행달님 글보니 그 말씀이 떠오르네요. 올해는 꼭 엄마랑 여행하는 시간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어머나 행달에서 은해사를 보다니 반갑네요~ 너무 좋은 곳이죠!
처음 알게 된 절인데 너무 좋네요.
숲길도 계곡도 예쁘고 고즈넉해요.
사찰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