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잊을만하면 몸에 종기가 크게 나서 너무 삶의 질이 떨어지네요 ㅠㅠ

[괭이]

>> 2013년 30살에 처음으로 가슴에 큰 종기가 나서 엄청 고생했었는데 (미련하게 병원안가고 혼자 짰네요)

 2014년 허벅지 안쪽에 난 종기로 남자의사 있는 피부과 가서 짜고

그 후로도 잊을만하면 가슴이나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엉덩이에 종기가 나네요

가장 대왕종기는 작년 추석에 왼쪽 사타구니에 울퉁불퉁하고 시뻘건 멍게같은게 달린거였는데 

이건 짜는수준을 넘어서서 ㅜㅜ 동네 산부인과 가서 레이저로 제거하고 몇바늘 꿰매기 까지 했었어요

그후 충격받고 다이어트 시작해서 초반 3달만 20kg정도  빠지고 그후 몇달째 아가리어터 상태에 머물러있네요 

다이어트 하면 종기가 좀 덜날까 했더니 최근에도 가슴에 난 종기가 엄청 뜨겁게 열나고 염증났다가 연고바르고

약국에서 사온 약 먹고 했더니 다시 가라앉으면서 흉터를 크게 남기더니  이번 주말에 작년 추석에 난 멍게와 반대쪽인 오른쪽 사타구니에 울퉁불퉁한게 달렸어요 ㅠㅠ 그때처럼 심하게 아프진 않고 아직 뜨겁거나 열나거나 하진 않은거 봐서 염증까진 안난 상태같은데 어제 약국에서 또 약사서 먹고있는데 오늘 산부인과 가서 제거받을까 고민중이에요 ㅠㅠ

따흑 제거수술도 아프지만 그후 아무는 과정이 훨씬 힘들었네요 부위가 용변보는곳 옆이다보니 소변보거나 큰일보고 비데쓰거나 할때마다 상처에 튀어서 엄청 따갑고 쓰라렵고 진짜 고생했었거든요 가급적 걍 가라앉았으면 좋겠는데 ㅠㅠ 이건 걍 체질인거겠죠? 식습관도 고치고 염증잡기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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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1]

에고 힘드시겠어요
전 종기는 아니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과약 먹었었는데 의사샘이 원인을 딱히 못찾으시 더라고요 근데 다이어트 하면서 식습관 관리하며 안좋은 음식 덜 먹으니 가려움증이 없어졌어요 식습관이 중요한것 같아요

[괭이]

작년 설때도 가슴에 난 종기가 너무 심하게 구멍을 크게 남겨서 피부과가서 치료받고 충격받아서 다이어트 시작했었는데(그땐 몇키로 못빼고 흐지부지 됐던거 같아요) 그때도 체질 바꾼다고 현미밥에 나물반찬만 먹고 했었는데 길게 꾸준히 못한게 문제였어요. 다이어트 한답시고 닭가슴살 구운계란 많이 먹었는데 (그노므 근손실 방지한다고) 단백질 자체도 염증에 별로일거 같아요 ㅠㅠ 다시 채소위주로 먹어야 겠어요

[나는별일없이산다]

주기적으로 종기가 생겨서 괴로우실 듯요ㅠㅠㅠ종기도 염증이라 밀가루 유제품 육류 등등 안좋을거 같긴해요... 저는 종기는 아닌데 몸에도 얼굴에도 여드름이 생기는 지성피부라 밀가루 유제품 육류 안먹는 식이제한 하면 훨씬 낫긴 하더라구요 이번 종기는 제거 안하고 자연스레 가라앉길요 제거과정과 아무는 과정 글로만 읽어도 고통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약으로 빨리 아물길요!

[괭이]

약국에서 약살때 약사님이 돼지고기 소고기 술 기름진거 먹지말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해보니 저는 그것들은 잘 안먹지만 요즘 많이 먹은게 당분(사탕,초콜렛,음료수) + 과자 였거든요 과자도 염증에 안 좋겠죠? ㅠ

[제라미]

당분 과자 이런게 염증을 일으키더라구요 제 남편이 그래요 ㅜ 현재 과자빵 같은거 일절 끊은지 한달가량되었는데 배도 빠지고 염증이 더이상 생기지 않더라구요
힘드시겠어요 ㅜ 곧 원인을 찾으셔서 회복되시길요

[괭이]

다이어트 하면서 양 줄이다보니 허한게 커서 과자로 풀었는데 끊어야 겠네요 ㅠㅠ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 이런거 뿌려먹는것도 일종의 과자여서 그래놀라도 끊어야 겠어요 ㅠ 정말 절밥처럼 먹어야 겠다능요

[건강한 가족]

그 인터넷에 유명한 염증스프? 그런거 혹시 도전해보셨어요? 프로폴리스나 염증스프 이런것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ㅠㅠ

[괭이]

마녀스프 그것도 한동안 만들어먹었는데(재료비 넘 많이 들어요 따흑) 다시 해봐야 겠네요

[인어피스]

체중감량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식 식이요법을 잘 하셔야 할것 같아요.염증에 좋은것들도 잘 드시구요. TT

[괭이]

맞아요 ㅠㅠ 안 그래도 비건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 한동안 살뺀다고 근력운동도 안하면서 근손실 방지한다고 단백질 엄청 처묵었네요 다시 사찰음식st로 슴슴하게 먹어야 겠어요

[happy]

저도 팬티라인에 몇년째 종기가 나는데 손으로 짜다가 결국에는 외과가서 째고 꼬맸어요.
낭종주머니를 꺼내서 그런건지 다시 재발은 안하고 있어요.

[괭이]

외과가서 낭종주머니 째야 재발 안한다는데 다 남자의사들이여서 ㅜㅜ 가슴은 여자의사님 계신 피부과에서 사타구니는 여자의사님 계신 산부인과가서 했네요

[해라쥬]

3달만에 20요? 팁이있을까요?
대단하세요

[괭이]

워낙 초고도비만이다보니 초기엔 두끼만 적당히 먹고 배고픔을 견뎠더니 빠진거 같아요

[min7777]

저도 종기 잘 나요
살집이 있고 기름진거 아주 많이 좋아하는데
젊을 땐 그래도 좀 간간히 생기더니
45세 넘어서 삼겹살이나 연어 같은 기름진거 먹으면 바로 팬티라인 쪽에 멍울이 잡히더라고요
전에 한번은 응가하는 근처에 생겨서 치루가 될까봐 너무 겁먹었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암이 된다니까 살빼고 풀때기랑 친해져야 될거 같아요
같이 화이팅해보아요

[괭이]

오늘 병원가서 레이저로 지지고 꿰매고 피 엄청 보고 현타왔어요 ㅜㅜ 밀가루 설탕 튀긴거를 끊어야 한다는데 진짜 절밥 스타일로 먹어야 겠어요 항생제 먹는동안 미리 사둔 과자만 먹어치우고 ㅜㅜ 삼겹살이나 연어도 안되는군요 진짜 이참에 비거니즘 할까봐요 요즘 안그래도 비건에 관심가던 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