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옛 태화사 태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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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서천둔치!,]
오늘 울산에태화강을 찾았다. 지난 날 궁색 했던. 기억의 편리를 곱씹으며. 여기는 울산시의
젓 줄인'태화강'이다. 서울 한강에 기적 처럼 태화강도 되살아 났다. 정화 되어 지고 맑아 진
태화강은 덤말 아름답다. 그러나 문명의 이기로 저 우뚝 선 고층 빌딩에 가려져 이제는 더이
상 볼 수없는 지난날 기억들 땅 바닥에 유리 말뚝을 박아 놓은 듯한 저고층 빌딩을 보노라면!
형용 할수조차 없는 그 무엇이 목 구멍 위로 치밀어 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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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교 위로 '태화루'신축현장을 덮어 놓은 파란 천막이 보인다,]
신라시대 울산 태화사의 누각으로 건립됐으나 임진 왜란때 불에 타 없어진 뒤 420여년만
에 건립 되는 태화루(太和樓)에는 각계의 정성이 담긴다. 2013년 5월 30일엔 태화루상량
식(上梁式·건물의 중심인 마룻대를 보위에 얹는 의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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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로얄 예식장' 자리,]
태화루가 건립되는 곳은 태화강변의 야트 막한 언덕인 울산 중구 태화동 91-2 일원 1만 403m²
(약 3150평).이곳에는 원래 고층 아파트 건립이 추진 됐다. 건축행위가 불가능한 하천 용지였
으나,1976년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이어1994년에는 주상복합아파트등
근린 생활 시설 건립이 가능한 준 주거지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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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조감도”,]
한 건설사는 이곳에 35층의 주상 복합 아파트를 짓겠다며 2005년11월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법적인 하자는 없었다. 하지만 울산시는 ‘태화루 복원에 필요한 지역’이라는 이유로반려했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진다.진주촉석루와 밀양 영
남루, 안동 영호루와 함께 ‘영남 4대 누각’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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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자긍심 높이는 문화 자산”,]
현재 건립장소에서 신라시대 기와 조각이 여러편 발굴된 점으로 미뤄 이곳을 태화루 터로
추정했다. 하지만 남아있는 자료가 없어 건물형태는 알수 없다. 자문 위원회(23명)에서 태
화루 건립 시기인 신라시대 대신 고려말∼조선초기 건축양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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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태화사'태화루' 신축 현장!,]
정면 7칸(길이 21.6m)과 측면 4칸(〃11.4m)인 주심포(柱心包) 식으로 건립하기로 확정 했다.
영남루의 형태도 참조했다. 그래서 이사업은 태화루복원(復元)이 아니라 건립또는 신축으로
불린다. 태화루 건립은 장인들이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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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우정동!,]
1989년도 고향 부산을 등지고서 무작정 울산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서, 당시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저짝!, 우정지하도 건물 뒤 '옛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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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으로 학성 공원이 조망 된다,]
우정시장에서 돼지국밥에 쇠주 한빙에 허기진 몸과 얼어던 마음을 달랬던 기억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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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그리고 '청각 언어 장애인' 과의 만남, 또 다시 내삶을 한번 더 시작 할수 있게 해준
수화통역이라는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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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이 지상의 모든 언어는 '소리언어' 허지만! 청각 장애우의 언어는'시각언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말하는 '농아인'의 수화(手話)는 그 당시'건청인'이였던 나에게는 한마디로 또하
나에 문화와 신선한 언어의 매직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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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그당시(1990년대)만 하더라도, 작금에 '농아인협회'나, 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인 협회와
시설들이 없었으며, 그 당시에 울산시 남구 달동에 울산강남교회(內),울산농아인교회에서
['사랑의수화교실'] 매주- 월.목 오후 7시30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중급반!을각
각 3개월! 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을 하였는데,기초평가라는 시험을보고 70점이상을 이수를
해야지만! 중급반으로 갈수 있었는데,대부분 6개월이상을 해야 기초반을 수료를 할수가 있
었다. 그렇치만 나는 바로 전과정(남들1년6개월!)을 6개월이라는 짧은 시일에 수료를 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수화를배우는동안만은 수화로 말을 하다보니,자연히 남들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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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처음으로 울산에 농아인협회가 정식으로 설립 된 것은 1992년 울산 남구 신정동, 소원
제과 건물 4층 이였는데,당시엔 '울산시각장애인협회'와 같은 건물을 마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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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내게 있어 울산는 어쩐면 제2의 고향이다.1990년부터 2002년까지 12년을 수화통역 업무를 하였는데,
1990년대초 그 당시만 하더라도 울산장애인복지시설이란 너무 부족하게 많았으며, 매싸 울산시청사
회복지과 나, 각 기업체 며, 여러 관공소등을 누비며 후원을 해줍싸 하는게 나의 주 업무였는데,지금
은 말 할수 있지만, 그 당시엔 어디 가서 말하기 조차 낮 부끄럼 이였다. 말이 좋아 후원이라고 말 하
지만, 그땐 뎜말로 동냥 짓이나, 매한가지 이였는데, 그런 저런 여럿에 일들을 격었면서 12 년 동안을
수화 통역사 로 저녁엔 일반을 대상으로 수화를 가르 치는 일을 병행을 하면서,당시 명칭이[울산경남
농아인복지회-울산지회]에서 수화통역사를 겸한 총무로써 울산농아인들에 귀와 입을 대신하는 대변
인 으로 써, 맡은 본 분(수화통역) 업무를 최선을 다해 하다 보니!, 지금도 우연 찮게 그 당시엔 나에게
통역을 의례한 농인들을 만날 때면 지금도 그때 그 사연들을 말하는 농아인들이 있다. 지금 일일히 다
열거 할수는 없지만, 같이 힘들어 하고 가슴 아팠던 사연들이며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날 모래알맹이
처럼이나 많았던 그땐 그 사연들이 지금 여기 울산이라는 이 도시 동네 구석 구석에 배여져 있다. 오늘
태화강을 찾아와 보니, 마치 그날에 일들이 바로 엊그제 일이냥 주마등 처럼 새록 새록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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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
아침햇살이 쇼윈더를 파고 든다.. 문득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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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그렇게 햇살은 삶을 종용하나 보다..살아있다는 느낌이 좋다 세월 춘삼(春三)이라...
어느새 바람재를 넘었구료...화무(花無)는 십일홍(十日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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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했던가... 치장했던 오색의 꽃들은 어디로 갔는가... 너는 늘 이쁠 줄 알았더냐 유월의 한 낮에
덧살만 살찌우며 .... 푸른잎만 더덕더덕 걸치고 있구료... ji/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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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그곳에 가고 싶다....아마 지금쯤 여름이 잔뜩 묻은 무덥한 유월의 바람이 보리타작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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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뒷 마당가를 지나 지워질 수밖에 없었던 이름을 적어가던 모랫벌 위를 지친 모습으로
건너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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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그러한 여러 기억들이 갯바위에 파래처럼 엉겨붙어 있는 그곳에 문득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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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어느 날의 작은 기억하나 다가와 크나큰 그리움으로 갯바위에 부딪히고 있을 그 선창 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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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지금도 물새가 날고 오래된 기억처럼 나날이 삭아 가는 뱃전에서 선부(船夫)의 주름진 너털웃음이
기다리고 있을 법한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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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언젠가부터 이어지지 않는 옛 일을 차마 부여잡고 이제는 기다림을 상실한 모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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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아련한 나의 옛일을 돌이키고 파도처럼 부서지는 그리움을 앞 새우고 문득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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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싶으면 불현듯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그대가 살았던 그리고 내가 살았던
그곳에 가고 싶다.... 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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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 없는 것은 좌측 서천둔치에 쌍 첨탑이 있는 교회 건물!,]
6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지만 그래도 이글거리는 여름이 좋다. 태양을
가슴으로 맞으며 온 몸이 벌겋게 그을려도 아니 그에게 검게 타 재가 된다 해도 열정이 살아
숨쉬는 태양으로 몸을 던질 것이다....[어서 오라 칠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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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호계역 승강장에 23시58분발 열차가 들어 오고 있다.]
넘실대는 파도 뭉게구름 소나기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된다.
어서오라 외눈박이여 난 너에게 타는 듯 여름을 맞아 첫사랑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너와 함께 열정을 찾아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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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는 호계역을 출발하여, 영천-영주를 거쳐 종착역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 호!,]
울산 동생들과 밤늦게 술을 마셨다. 장애인이 어떤 한며,또 비장애인이 어떤 한지,그리
고 친절과 베품이 무엇 말함인지,아주 찐하게 상대성논리에 입각한 내대인관계론,지금
이땅의 한 가정의 가장 아버지인 기성세대의 아품이 어떤하며,
![](https://t1.daumcdn.net/cfile/blog/2202A83451D421701E)
[호계역을 출발하여, 경주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이시대 비양심인 종교가 종교 다운지 이런 저런 개똥철학을 주절리주절리 열거를 했지!,
우리가 양심에 입각한 방부제 같은 건전한 대화를 가진다고 해서, 이 썩을 넘에 시 상이
정화되고 맑아 지지 않지만!, 기래도 우리에겐 아직 방부제라는 양심 이란게 남았서, 이
밤이 이시간이 아쉬워 술을 마신다. 지금 이자리에 없는 기 넘에게도, 술한잔 권해본다!,
[2013.6.5일/울산 태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