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로 집을 짓는 동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다보면 기초바닥과 1단 아래에 방수시트를 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방수시트를 깔지 않는 경우도 있구요.
마치 스폰치가 물을 빨아들이는 형태처럼 콘트리트도 물을 잘 빨아들인다고 합니다. 2시간이면 종이컵 높이가 다 젖는다고 합니다.
목조주택은 기초에서 올라오는 습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기 위해 씰 실러를 사용합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은 고스란히 기초의 습이 올라올텐데 어떻게 방어할까요? 아마도 내부에서 뭔가를 해야겠죠.
기초바닥을 통해 올라오는 습이 ALC 블럭에 영향을 미치고, 그로인해 기건 상태로 가는 기간을 더 늘리고, 내벽 하단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이유로 방습 역할을 할 방수시트를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떨칠 수가 없네요.
과연 표면이 고르지 않은 콘트리트에 접착된 방수시트의 접착력은 얼마일까?
과연 방수시트와 고름몰탈과의 접착력은 얼마일까?
강한 태풍이나, 돌풍, 지진에 의해 횡력이 발생할 때 방수시트가 미끄럼판 역할을 하게되는건 아닐까?
그렇다면 기초와 건물이 이렇게 분리되는건 아닐까?
외국 제품에서는 방수시트(grace ice and water shield)의 접착력에 대한 data sheet가 있네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콘크리트에 대한 접착력이 아니라 합판이네요.
목조 주택은 기초에 건물을 결합시키기 위해 앵커를 사용합니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철근을 사용합니다.
벽돌 주택은 몰탈을 사용합니다.
ALC 블럭 주택에서는 중간에 방수시트가 끼어듭니다. 쌍용ALC에서 제공하는 독일연방ALC협회의 교육자료에서는 방수층(방수시트가 아니라)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블럭을 조적몰탈로만 접착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는 어떨까? 턱 없이 부족할까?
조적조 건물에서 횡압을 논하는 것은 의미 없는 것일까?
방수시트의 대안은 없는 것일까? 고름 몰탈에 방수액을 섞으면?
다들 하니깐 의문을 품지 말아야 하는걸까?
이것저젓/아무거나 게시판에서...
첫댓글 저도 1단 조적 시 까는 방수 시트의 접착력에 대해 같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 시트 대신 방수액을 섞은 고름 몰탈을 쓰는 건 적합한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공 매뉴얼에서 본 적이 있네요.
다른 방법으로 기초 콘크리트와 블럭 간 결합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죠. 바다 님의 경우 기초 콘크리트에 앙카 볼트를 박고 전산볼트를 연결하여 조적하기도 하시더군요. 전산 볼트가 들어가는 블럭에는 일일이 타공해야 하니 손이 많이 가지만 전체적으로 구조 안정성은 확연히 좋아지겠죠.
위 사진의 자료는 바닥의 접합이 아닌 벽돌구조와 ALC 블럭구조에 지진실험 동영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닥과의 접합에의한 지진에 의구심이 있으시다면 한닢님께서 이미 이야기 한거와 같이 저희카페에 자료가 있으니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리도 다른 현장에서는 어떤 시공을 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저의경우에는 바닥 고름 모르터의 경우에 방수액을 사용합니다
광고가 금지되어 있는 카페이기에 상표를 가려야 하나 저정도의 그림은 광고라 할수 없을거 같아 상표를 가리지는 않았습니다 급결이 아닌 완결 방수액입니다
벽돌 주택의 경우 양생된 기초면에 몰탈을 설치하고 벽돌로 조적을 하나 이미 양생에 들어간 기초면과 벽돌을조적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몰탈을 접착이 된다고 보아서는안됩니다 양생점이틀려진 모르터는 힘없이 분리현상이 발생됩니다 앙카나철근을 사용하여 연결하지않는 이상에는 몰탈로는 집이접착한다는것은 있을수 없을거 같습니다 콘크리트의 건물의대부분은 철근이 연결되어 있다고보아야 하지 콘크리트가 전부 일체화되어있다고 볼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