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무주택자·1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낮추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하기로 함.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경제 활성화' 전략 중 하나로 부동산 카드를 꺼내든 것.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 대표기업' 삼성전자의 회장에 공식 취임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만. 이로써 삼성전자는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 고(故) 이건희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회장을 맞게 돼. 본격적인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개막한 것.
3. 27일 TV 생중계로 진행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주력산업 수출 확대 정책과 중소. 중소·벤처기업과 관광산업 등에 대한 폭 넓은 정부의 지원책이 제시돼. 특히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을 1000개 육성하기로 하고 민간 펀드를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해.
4.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마저 반토막난 순이익을 공개하면서 '빅테크 실적 쇼크'가 이어지고 있음. 메타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20% 가까이 폭락.
5. 한국은행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 2년여만에 위기 대응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 내년 1월말까지 3개월간 최대 6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서며 직접 유동성 공급에 뛰어든 것. 한은이 이처럼 대규모 RP매입에 나선 것은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실시했던 무제한 RP 매입 이후 처음.
6. 의료보장 진료비가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 국민 1인당 진료비는 200만원을 넘겨. 코로나19 환자의 의료비 지출과 고령화가 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돼.
7. 글로벌 경기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0.3% 성장에 그쳐. 3분기 연속으로 전기 대비 0%대 성장률에 머무른 것.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늘면서 가까스로 역성장은 막았지만 경기침체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고물가, 저성장에 포위 당하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