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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외벽 추락해 점주 중상…55년 된 세운상가 상인들 불안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삼풍백화점처럼 무너지지 말란 법이 어딨어요. 불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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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외벽 추락해 점주 중상…55년 된 세운상가 상인들 불안7층서 3층으로 떨어져…1∼4층 상가·5∼8층 아파트로 관리주체 달라구청 "추가 붕괴 위험 없다"…상인 "못 믿겠다"·아파트 "당국 책임"(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삼풍백화점처럼 무너지지 말란 법이 어딨어요. 불안하죠."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80㎏가 넘는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로 점주 1명이 중상을 입으면서 건물 안전에 대한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고가 벌어진 건 지난 19일 오후 2시께다. 상가 3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후반 A씨는 밖에서 나는 소리에 무슨 일인가 싶어 가게 문을 열었다.A씨의 가게는 3층에 있지만 바로 옆 공중보행교와 연결돼 가게 앞이 지상 평지처럼 걸어다닐 수 있게 돼 있다.문을 나선 순간 83㎏짜리 콘크리트 덩어리가 A씨의 손등과 다리를 스친 뒤 발등에 떨어졌다. A씨 가게부터 건물 7층 모서리 부분 외벽이 떨어져 내린 것으로, 대낮에 벌어지리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던 사고였다.A씨 가게 바로 옆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전모(52)씨는 "'쿵'하고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서 건너편 공사장에서 포크레인이라도 떨어진 줄 알았다"며 "땅이 꺼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그는 "1968년에 완공된 건물이니 내일모레면 60년"이라며 "지금도 건물 여기저기 금이 가 있는데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페인트를 덧칠한 게 전부"라며 불안해했다.다른 상인 최중목(64)씨도 "잘못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었던 것 아니냐"며 "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무서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상인들 "구청 조사 결과 못 믿어…예견된 인재"종로구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건물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현장 점검 결과 추가 붕괴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상인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안석탑(63) 세운상가 시장연합회 총회장은 "박원순 시장 때 (청계상가 등 다른 상가와 세운상가를 잇는) 공중보행교 공사 전에도 안전진단을 받았다"며 "당시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도 위에서 뭐가 떨어지거나 한 사고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안 회장은 "지난해 8월에는 1층 바닥에 금이 가서 메우기도 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상인 최씨도 "이전에도 벽돌 같은 게 조금씩 떨어지기도 했었다"며 "이번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고 했다.상인들은 세운상가 아파트 측 대응이 안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국내 최초 주상복합건물인 세운상가는 1∼4층은 상가, 5∼8층은 아파트라 관리주체가 다르다.이번 사고의 경우 7층에 있는 아파트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상인들은 아파트 관리위원회에 보수 공사 등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고 했다.아파트 관리위원회 측은 이번 사고의 책임은 시와 구청 측에 있다는 입장이다.아파트 관리소장은 "55년 된 건물이니 보수공사를 전체적으로 해야 하는데 구청은 전통상가만 지원해주고 아파트는 상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단돈 1원도 주지 않았다"며 "지난해 8월에도 상인회 요구로 우리 돈 2천950만원으로 보수 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재개발 두고는 찬반 엇갈려…"충분한 보상 있어야"세운상가는 1968년 완공돼 55년이 된 낡은 건물이다. 2006년에는 상가 일대가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철거될 뻔했으나 2014년 재정비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존치 결정이 났다.서울시는 최근 다시 건물 철거를 전제로 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철거 방식과 절차, 시점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상인들은 사고 위험 등에 대한 불안을 토로하면서도 약 10년 만에 다시 나온 재개발 얘기에는 이견을 보였다.전씨는 "상권이 죽은 지도 10년이 넘었고 건물도 오래돼서 위태위태하다. 재개발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상인 송모(55)씨는 "재개발은 결국 자기들 돈 벌자고 하는 것 아니냐"며 "보상해준다고 하지만 제대로 이뤄질 것 같지 않다. 상인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상인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주된 이유는 보상 문제다. 적합하다고 보는 보상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안 회장은 "상인들에게 세운상가는 삶의 터전"이라며 "시에서는 재개발하면 보상을 해준다는데 가장 중요한 건 터전을 마련해줘야 한다. 충분한 보상이 있다면 재개발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세운상가가 1968년에 건설 되었군요.허긴 제가 국민학교를 지금은일원동으로 이전한 묵정동에 위치한영희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제 기억엔학교 파하고 친구들이랑 그 당시엔최고 시설이었던 세운상가에 있는에스컬레이터 타보려고 자주 갔었다는...몰래 타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쫒겨 나기도~~~그 이후 중삐리ㆍ고삐리 때는빽판 레코드 구입ㆍ빨간 책 ㆍ야동 비디오등을구하러 어슬렁 거리기도 하고비디오가 본격적으로 가정에 보급되기전엔삐끼 아저씨에 끌려서 가면 장사동 허름한 골목길골방에 가면 담요치고 하얀벽에 필림 영사기로포르노 테이프를 틀어 주었다는...대학생 때는 풍전 나이트도 가보고 ㅎㅎ.지금은 갈 일이 거의 없는 세운상가의 추억이네요.1~4층은 상가고 5~8층은 아파트라네요.요새로 치면 고급 주상복합건물이었나 봅니다.이번에 외벽이 떨어진건 아파트부분이라네요.상가랑 아파트 관리 주체가 다르다 보니건물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듯...기사 내용보니 골때리는게아파트 주민들이 서울시에 건물유지보수를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뭐라 하는데사유재산인 아파트는 자기들이장기수선충당비나 수선유지비등을 써서관리해야지, 왜? 노후화된 건물을서울시가 보조해서 고쳐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지.... 떼쓰는것도 아니고~~아무튼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오래된 건물제 2의 와우아파트ㆍ삼풍아파트ㆍ성수대교가되지 않기를 바라며혹여 근처 지나 가실 일 계시면조심하시기를~~~!!!
첫댓글 前 정부 문재인정권에서관리를 잘못해서 이제 나타난 일現임금님이나 신하들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이 사건은 전 정부 관리부실로 인하여생긴 상처가 숨어 있다가임금님 정부에서 고름이 되어 터진 것입니다.
자ㄹ 알고 잇승깨 天晩多倖이랑깨
여당 야당갱상도 전라도따지는 인간들제일 싫고 쓰레기
첫댓글 前 정부 문재인정권에서
관리를 잘못해서 이제 나타난 일
現임금님이나 신하들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 사건은
전 정부 관리부실로 인하여
생긴 상처가 숨어 있다가
임금님 정부에서 고름이 되어 터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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