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년 전에 처음으로 유칼립투스나무의 묘종을 구입해 심었고 그 후에는 씨앗을 구입해서 묘종을 만들어서 키웠는데 살아남은 나무들이 크게는 십 미터에서 부터 어린나무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현지적응을 한 건지 꽃을 피운 다음에 씨앗꼬투리를 달고 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매년 태풍이 올때마다 수난을 당하지만 둥글고 은색에 달코롬한 향이 둘러볼 때마다 마음을 편하고 좋은 쪽으로 데려다 줍니다.
코알라를 대신해서 제가 가끔 잎사귀를 문질러도 주지만 가을에는 돈을 사기위해 보기좋은 가지들을 잘라서 꽃집으로 보낸답니다.
첫댓글 나뭇가지가 회오리감자 모양이네요^^
나중에 함 놀러갈께요
빨간풀님 부인께서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전 그런 감자요리를 본 적이 없어서!
우왕~~~
저렇게 먹고는 취해서 오랜시간 잠을 잔다지요.
귀여운 코알라^^저 나뭇잎도 유기농이라서 맛난갑서요~~~
코알라도 먹을게 없어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독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니면 한 번 맛보면 끊지 못하는 건지도 모르고요.
오~ 유칼립투스 향기 무척 좋아해요.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집에 두고싶어서 일산 근교 농원에 가서 일부러 묘목을 사오기도 했는데 아파트에서 잘 커나가질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라서 음지나 반그늘에서도 웃자라기 쉽지요.
오우 그렇담 제주에서는 매우 잘 크겠군요^^사다 심어야겠네요..파는지는 모르지만~~~
@세실리아/장세영/용인시 유칼리나무가 있으면 주변의 지하수를 고갈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아마도 이웃주민의 동의를 얻으셔야 되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ㅎㅎ
@오등/김형기/안덕대평 고럼 내래 못 키웁니다요~~~ㅎ
나두 나두 키우고 싶어요~~~모종사러가야겠네요
속성수라 정원수로는 적합한지 의문이고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들 때 땔감용으로 쓰기위해 심는다고 합니다.
조건만 맞으면 폭풍성장합니다.
저두 저두요~~맞다~난 제주가 아니라 대구에 있지! 제주가면 ....!..꼭...!
네 제주에 오시면 제주가 호주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오, 유칼립투스 허브 오일은 아는데...나무는 처음봐요...^^*
네 제주에서도 허브종류를 증류하는 방법으로 허브오일을 제조판매하시는 분이 올해 초에 몇 그루 심어본다고 가져가신 적이 있습니다.
아마 곧 소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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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분간은 잠도 많고 게으르고 일하기 싫은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제피..라고 있죠. 곱게 가루를 내어서 추어탕 먹을때 넣어 먹더군요. 이 제피라는 게 유칼립투스 향이랑 비슷해요. 이곳 제주에선 잎사귀 몇장을 따서 그대로 물회에 넣어 같이 먹기도 하구요.
네 맞습니다.
집집마다 다 있는 건 아니지만 앞마당이나 심지어 화분에 한 그루씩 있더군요.
좋아하는 분들은 자리 한 마리(전혀 손질하지 않은)에 작은 잎을 반으로 잘라서 같이 드시죠.
물론 초된장에 찍은 후에.
경북사람인 제겐 산초나무 향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