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라떼서 콘도텔을 한지도 어언 십년이상이 훌쩍 지나갔네요ㅎㅎ
그동안 수많은 한국인 손님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아주 좋은 인연으로 남아있지만 그중 일부는 정반대로 아주 안좋은 감정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카페에 간간이 방필 에피소드를 올려놓던 어쩌다이지경 아우
아무것도 모르던 어리버리 첫 방필때 이 아우가 운좋게도ㅎㅎ 저희 콘도텔로 와서 한국인 쓰레기한테 사기나 납치를 당할뻔한것을 제덕에 모면하고 무사귀국을 했었고
그 이후로 친해져서 자주 오다가 2년쯤 지난후에 파트너 언냐한테 사고가 생겨서 이 아우가 셋업을 당해서 큰 곤욕을 치를뻔한것을 제가 나서서 이른아침에 한국으로 바로 피신을 시켜주고서
언냐는 제가 상대하고 대신 제가 다 무마를 시켜줬지요
이 아우는 제가 아주 은인 입니다ㅎㅎ
이럴진대도 코로나때 제가 아주 서운한점이 생겼었습니다
아예 인연을 끊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곧 방필한다고 연락이 와서 어찌어찌 화를 풀고서 다시 받아줬었지요ㅎㅎ
제가 치과 트라우마가 아주 심합니다
고향 광주에서 고등학교 선배가 치과병원을 하는데 15년쯤전에 그때 신경치료를 했었는데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
마닐라에도 한인이 하는 치과병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잘 한다는 마카티 모 병원에서 발치도하고 신경치료도 했었는데 그때도 꼭 고문당하는 것처럼 아파죽는줄ㅠ.ㅠ
저는 아예 마취가 잘 안되는 체질인가?라고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등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었지요
뼈를 뚫는건데 마취도 안되는 나는 아파서 죽을거야 하고서요ㅠ.ㅠ
그래서 그때그때 땜방용으로 고통이 없는 임시방편만 하고서 7-8년을 살았습니다
물론 밥먹을때도 힘들고 고생을 계속 하다가 이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서 이제는 싹 치료를 받아야 할텐데ㅠ 생각이 들다가도 근데 그러면 그 과정의 통증들이 너무 두렵더만요ㅠ.ㅠ
좀전에 언급했던 어쩌다이지경이 경력20년의 치기공사 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한국에 있는 어쩌다이지경이랑 장시간 통화를 했지요
그리고서 어쩌다이지경 아우가 며칠을 걸려서 아주 좋은 병원을 찾아 줬습니다
마카티의 한인 치과의사는 개인병원 에서는 사장님 케이스는 어려워서 못하니까 대학병원같은 큰 병원에서 입원을해서 장기간 수술및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그말에 공포심이 더 커졌었지요ㅠ.ㅠ)
근데 어쩌다이지경은 규모가 크지만 일반병원을 찾아서 그병원 뒷조사를 싹해서 여기가 모든면에서 제일 좋다고 추천을 해주더만요(어쩌다이지경과는 일면식도 없고 알음알음 조사한곳)
특히 수면마취가 되니까 통증걱정은 안 하셔도 될거라며 형님보다 훨씬 심한 케이스도 다 일반병원 잘하는데서 한다고 안심을 시키더만요
ㅈㄴ고민을 하다가 세달전에 그 병원에 가서 상담을하고 고민을 좀 하다가 두달전에 치료를 시작 했습니다
저번달에는 인천에서 2주 있으면서 발치를 여러개하고 신경치료를 하고 이달에는 다시 2주 있으면서 임플란트를 여섯개를 박았습니다
근데 중요한것이 제가 예상했던 고통의 5프로도 안 느껴지는 겁니다~
심지어 마취주사를 놓을때도 그냥 바늘이 들어왔나보다? 이런느낌?
워매 저는 마취가 이렇게 잘 되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전에 돌팔이들은 마취할때부터 아프고 마취도 잘 안되서 치료과정도 고통이 심했었거든요
그때에 비하면 아주 대수술? 인데도 고통이 거진 없습니다
발치를 여러개하고 임플란트를 한번에 여러개를 박아도 수면마취로 하니깐 한숨자고 인났더니 끝나있더만요ㅎㅎ
신경치료도 아무 마취시부터 별통증도 없고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의사 실력차와 마인드에 의해서 환자통증은 편차가 심하다는 것을요!
거기다가 돈까지도 싸네요ㅎㅎ
다른사람 경우랑 비교해 보니까 500만원 이쪽저쪽쯤 쌉니다~
보건복지부 장관한테 편지써서 표창장 이라도 주고 싶습니다ㅎㅎㅎ
쓰다보니까 제가 제대로 이병원 빨아주는 글이 되버렸는데요
맘만 같아서는 고마워서 방송출연 이라도해서 빨아주고 싶습니다ㅋㅋ
코로나 이후로 어쩌다이지경이 방필한다고 연락이 왔을때
그전의 저였다면,이 18××야 니가 무슨염치로 연락했냐며 저희 콘도텔 부근엔 얼씬도 못하게 했을텐데ㅎㅎ
화를 억누르며 척을 안져서 어쩌다이지경 아우와 다시 좋은 관계를 맺고서
수년을 고통받으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망설이던 제 제일 큰 고민을 어쩌다이지경 아우가 아주 좋은길을 찾아줘서 그덕에 아주 흡족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2-3개월 기다렸다가 임플란트 이빨 찡기면 다 끝납니다ㅎㅎ)
제비다리 고쳐줘서 살아서 돌아갔던 제비가 박을 물어다 준것이랑 어찌어찌 흡사한것 같습니다ㅋㅋ
이번일을 계기로 느낀점도 좀 있습니다~
끝으로 저처럼 통증문제로 고민을 하시는 횐님들께 직접겪은 체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의사마다 아주 편차가 심하니까 정말 세심하게 알아봐야 됩니다!
저는 이삼일후에 말라떼로 복귀 합니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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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프지 않게 치료잘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치과고통은 해보신분은 알죠 엄청나다는것을
저는 다행히 좋은의사 만나서 고통이 거진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백번이라도 받겠네요ㅎㅎ
저도 한국 가서 임플란트 3개ㅜ정도 계획중인데.저역시 일본 사는지라 시간이 문제네요. 함 가면 얼마나 머물러야 치료 끝날지요...
나는 공항서 가까운 인천으로 병원을 일부러 정했어
잇몸만 좋다면 두세번 사오일씩 가면 될거여
갈때 카톡주소동생
나받은 병원 갈켜주께
진짜로 좋아 거그ㅎㅎ
@말라떼꾸야 인천공항서 가까운가요?진찰하고 박는데 4.5일밖에 안걸리나요?생각 보다 안긴데요.
@고지라13 잇몸만 좋으면 그날 발치하고도 바로 박음
일단 검사받고 상담하고서 의사랑 의논해서 스케줄 정하면됨
@말라떼꾸야 일본에서임플란트 하나에400만원정도 해요.6개월걸리고. 일본이 똥배짱인 이유가 일반치과에서는 임플란트 못하고 구강외과의만 가능한데 구강외과의가 희소하고 흔히 보이는 치괴는 다.일반.치과에요.
@고지라13 자세한것은 톡으로주라 아우야
@말라떼꾸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