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삼베와 녹차...
신안군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러 가라는 문화관광부 관계자 분의 부탁을 거절치 못하고
올라오려고 차 타기 편하게 입은 옷차림 그대로 끌려간 곳..
보성 녹차 명인과 삼베 명인들을 여기 올려 봅니다.
윗 사진은 보성의 명문차방 '보향다원'의 모습입니다
차의 종주국 중국에서 열린 차 박람회에서 전남 보성 황금 녹차가 인기를 끌었다.
중국인들이 보성녹차에 반해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녹차 산업에 새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인들이 보성녹차에 느끼는 또 다른 매력은 안전성이다.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보성은 농가 1000곳에서 차밭 1097ha를 경작해 연간 녹차, 발효차 900t를 생산하고 있다.
차밭 1097ha 가운데 619ha(유기농 246ha 포함)가 농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보향 다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차향이 풍겨오며 아름다운 안주인이 반갑게 맞아주시어
고급 다실에서 아름다운 황금녹차를 원 없이 마시고 왔다
천정엔 유자병차 비슷한 모양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유자병차는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 만든 유자속에 녹차잎을 찧어 넣어 구증구포하여 만드는 것이 있고
난 저 유자속에 생강과 계피,인삼,꿀을 섞어 솥에 찌고 다시 꿀당침을 하여 구증구포 삼당침으로
만들어 내 지인들께 감기 상비약으로 나눔해 주고는 한다.
그녀가 차와 함께 내어준 다식...
급하게 오셔서 다식 만들 새가 없었다며' 내어 놓는 차떡과 보리가루 약식은
맛도 보기도 아주 아름다웠다.
보향다원의 안주인이자 공동대표인 이 여인은 차향보다 더 고운 빛깔을 지니고 있어
만나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할수 없은 얄궂은 매력이 풍겨 나오고..
선물로 준비한 엽전차...꾸러미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만든 꽃차 몇병이라도 챙겨올걸... 하고 후회 하면서
돌아온 즉시 차장에 남아있던 ... 꽃차 몇병과 내가 만든 유자병차 몇개..
몇가지 장아찌등을 챙겨 감사했다는 몇줄의 인사글과 함께 내려 보냈다.
오래동안 숙성시킨 떡차...
일명 엽전차라고도 한다고 한다.
잘 숙성되어 보이차 향처럼 짙다.
봄 되면 내려가 녹차잎 장아찌거리랑 얻으러 내려가기로 하고...
차밭 가운데 위치한 茶房에 앉아 향 좋은 차를 만나면서 화장기 없이
맨 얼굴로 오길 참 잘했다 싶다. 저 맑은 향에 화장품 향이 섞였으면 어땠을까????
차와 다식..
그리고 점심까지...융숭한 대접을 받고 나와
오후접어들어 찾아간 보성삼베 명인의 공방...
잠시 보성 삼베의 내력을 짚고 넘어가자.
‘보성삼베랑’은 보성에서 생산된 삼을 이용해 전통 삼베기법 그대로 재현해 만들고 있다.
100% 천연섬유인 삼베는 면사보다 섬유강도가 10배나 강한데다
항균성과 항독성이 뛰어나 수의(壽衣)는 물론 친환경 산업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지는 한지보다 질기고 흡수성이 뛰어나며
광택이 좋아 서예작품과 공예, 인테리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삼베를 만들려면 대마(大麻)를 수확해
삼익히기→삼껍질 벗기기→삼건조하기→삼머리 도프기→삼째기→ 삼잇기
→물레돌려 도뱅이 만들기→돌것질→실꾸리 감기→베날기(날줄
)→베메기→베짜기 등 일련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내가 녹차의 명산지로만 알고 있던 보성의 또 다른 보석 마광 이찬식 선생님을 만난건
목포 에총에서 뵙게된 시인 명기환 선생님이 그분 마광선생님의 현제 생활과
그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켜온 보성 삼베의 맥잇기의
숨은 주인공을 꼭 내게 보여주시겠다며 그곳으로 가는 내내 이것 저것 부탁의 말씀을 놓지 않으셨다.
오후 두시경쯤....
마광 선생님댁에 들어 서니 일하시다 말고 반갑게 ..
정말 반갑게..(미리 전화로 우리가 갈것을 운을 띄우신듯..)
양외분께서 친히 맨발로 맞아 주셨다.
외국과 서울...타지쪽에 알려진 명성과 달리
명인의 가택이 너무 초라함을 느꼈다.
손님이 오면 자택 앞에 있는 마을 경로당으로 모시는듯..
우리도 예외없이 경로당으로 옮겨 그의 한많은 이야기와 여러가지 삼베에 얽힌 구구절절한 말씀을 들으며
눈시울이 붉어져 한참을 애 먹었다.
만나자 말자 속엣말 내어비치시며 한숨부터 토해 내시는 이찬식 명인...
외 곬수 농부의 거친손에 시원한 냉 주스를 건네며
이 명인의 부인이 삼베같은 순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긴다.
평생을 바쳐 삼베만바라고 사신 두분...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외로운지...
마지로 만든 손 부채 여럿을 가져와 나에게 내밀며
이명인 부인의 한숨섞인
삼베에 남편사랑을 뺏기고 살아온 남편의 외곬 삼베 사랑의 무심하고 야속했던 넋두리가 이어지고...
삼베 한지를 개발 하여 한지와는 여러가지 기능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가졋다며 긍지가 대단 하시다.
전국 명인들을 손바닥 꿰듯 알고 있다 자부하던 내가 이곳에 와서 주눅이 든다.
참.... 정말 참.... 할말을 잃게 만든다.
우커니 앉아있는 내게이것 저것... 그간의 고충과 지금처해있는 여러가지 난관을 이야기 하시다가...
끝내....
그간의 고난이 생각나신듯...
말씀을 멈추시고는... 나도 울컥하여....ㅠㅠ
그래도 외국과 여러 기관의 인정을 받고 있어 보람도 있다면서
자식들에게 되물림 하여 전통 삼베기조법 맥락을 이어 가기로 했다면서 금새 표정이 밝아 지신다.
인간문화재 ...
왜 이런 분들이 아직 발굴되지 못하고 있었을까??
몇위쪽 지인들께 여쭈어봐야겠다.
우선은 함께간 인간문화재 위원인 울산대 문홍일 교수에게 세세히 그간의 기록을 적게하고..
ㅎㅎ... 문교수 그분들의 고충과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문화재 조직위원이 어째 이런것도 몰랐냐?"는 내 핀잔에
표정이 많이 일그러져 있다.
하여도 저 취재후 부지런히 추진하는 것을 안다.
부디 빠른 好識 있기를...
한지보다 우수한 마지(大麻紙)의 전래 : 성종(6년)을미(1475)년에 지장박화종이
은사를 따라 북경을 갔을때 종이 제조하는 조지법을 배워왔고 또 대마를 사용하는
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 지장 박화종이 로 만든 부채를 내게 선물로 안겨주며
그 종이 제조법에 대한 특허 획득과 그간의 고충들을 세세히 설명해 주시는 삼베고집쟁이 부부...
아무튼...
그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들을 한 아름안고 오는 내내..
가슴에 짠~~한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내가 그들에게 해 줄게 무엇인지... 도무지 가닥이 잡히지 않고...
★아래는 이찬식님을 취재한 보성 사진작가-땅끝 식객님-의
사진 몇장과 붙임글을 그대로 캡쳐해 올려 본다.
무더운 여름, 땀나는 계절 시원한 감촉의 삼베옷이 한층 그리워지는 지금 화학섬유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천연색과 기품이 느껴지는 전통적 맵시 그리고 은은한 자태 ...
우리 조상의 지혜와 정성이 깃든 천연섬유 보성삼베랑 외골수
마광 이찬식 선배님의 천연미와 전통미가 살아 숨쉬는 순수 우리섬유,삼베
섬섬옥수로 지어 상품이라기 보다는 작품에가까운
보성삼베랑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복했습니다.
홍두깨 올리기 : 풀끼를 제거한 삼베를 적당한 습기로 유지한 후 둥근나무 즉 홍두깨에 말아서 다듬이를 위에 놓고
다듬이 방망이로 두들긴다.(시어머니와 며느리에 호흡이 잘맞아야겠지요~)
실꾸리 감기 : 직조할때 북에서 실이 잘풀려 나오도록 적당한 크기로 씨실을 감고 꾸리에
씨실을 감을때 대나무로 만든 비대를 오른손으로 잡고 양편 전후좌우로 8자를 그리면서
꾸리를 감으며,적당한 크기가 되었을때 비대를 빼어낸다.
실 돌것에 올리기 : 돌것은 열십자 나무에 끝에 구멍을 만들어
작은 기둥을 세워 여기에 삼도뱅이를 돌려가면서풀어 타레를 만들며,
삼도뱅이 40~50개 풀어 실타래를 만든다.
천연염색으로 우아한 삼베 올여름 옷을 짓어서 시원하게 보내셔요
~80이 넘으신 우리네 어머님들 자식들이 옷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일이 힘들어서 젊은 사람들께서 배우지를 않는다고합니다.물레돌려 도뱅이 만들기입니다.
(삼을 삼아놓은 것을 물레 불려물레를 돌려 도뱅이를 만든다).
외골수 60대 부부의 보성삼메랑 마광 이찬식 대표(67세)
,30년가까이 한국 전통 삼베대중화에 앞장서고 계시는
이대포의 부인 전통 한복 디자이너 윤창숙(63세)여사..
삼으로는 못 만드는게 없다고 하신다.
일반적으로 마직물은 대마(삼베),아마,저마(모시),황마등으로 구분하는데 이중 삼베는
다른 마직물과 같이 삼과의 1년초 식물이며 주로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3~6m까지
자라며, 주로 섬유를 목적으로 재배하며,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직물은
그중 껍질의 안쪽에 위치하는 임피섬유이고
대마의 특수성 때문에 재배하는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등
재배에 제약이 많아 대량생산으로 삼을 재배하기는 어렵다.
삼은 씨앗을 (보성고장)기준으로 삼월 초순에서 중순(3.1~3.20)에 파종하여
솎음과 김매기 등을 해주면 6월하순에서7월초순(6.20~7.10)이 되면
2.5m~3m까지 자라며, 이무렵 수확을 합니다.
삼베를 가공하는 과정에 인력이 많이 투입되며,수확하는 시기가 장마철이라 건조시
어려움이 많으며,특히 곰팡이가 잘 피는 시기인지라 잔손이 많이 가서
삼베를 다루려는 젊은 사람이 거의없어 맥이 끈기지 않을까?
삼은 다른 작물에 비해서 여러모로 제약을 많이 받으므로
작업시 주의해야하며 반출 또한 규정에 의해 행해집니다.
삼은 마골과 인피로 되어 잇어 인피와 마골을 분리하는 작업을 삼 벗기기라 합니다.
삼다발을 쌓을 수 있는 집을 만들고 이곳에서 4~5시간 불을 지피면 삼이 익습니다.
삼머리 도프기 : 잘건조된 삼을 30분~40분 담가 놓아 불린다음
삼머리 부분을 으깬 다음 도패와 도패판을 이용해
삼머리 부분을 옆게 만든다(삼베마디 잘 잇기위해서)
삼 째기 : 삼을 물에 부드러워질때까지 담그어 후북이 불린 다음
건져서 물기를 짠다음 삼머리 부분을 왼손 엄지에 감아잡고
오른손 엄지손톱으로 삼하나씩을 잡고
알맞은 넓이로 짼후 쪼개어진 삼을 잘 건조시켜 둔다.
삼베 다리미질 : 홍두께질을 한 삼베를 다름이 질하는 과정이며,
이것은 베가 곱고 반듯하게 하기 위해 마지막 손질하는 과정이며,
이후에 잘 보관해둡니다.(예전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했겠지요).
두분의 삶에 박수를 보내며
좋은소식 있을걸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보석은진흙속에있다함이맞는말씀이십니다~~!!
모든장인들의 진흙속에 어러움이 없었더라면 오늘의우리문화가 전수되못햇으리라 감히짐작하여봅니다,,,
보성은아니더라도 한산장에가서 모시떠나모시옷한벌해얻어입었는데 속살을보니 너무어러운손때가묻어있군요 ,,,
아무든바삐 전국을소화하사시는모습이 덩말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못한는것이모르는것이 무었인지 부럽소이다 건,안,하세요 ㅎㅎㅎ
네~~! 선배님!
가끔 접하는 숨은 장인들의 삶이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데 대하여 참으로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어느곳, 그다지 전래 해야할 필요성 느끼지 않는 곳은 과할정도로 차고 넘치게 후원도 받고
정부 보조금도 받는 반면에 어느곳 진짜 후대까지 이어져야할 보존꺼리에는
영~~~ 눈가림 아~웅!! 식입니다.
각 지역의 잣대가 왜 이리 틀리는지 한숨쉬어 질때가 많습니다.
ㅎ~~ 바삐 사는 덕에 바쁜 걸음을 걸어
흘리고 온채 돌아서서 줍지못한 잃어버린 세월도 종종 살고 있답니다.
모르는거요??
많습니다. 여러가지...많은 여인들이 쉽게하는 것들을 저는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항상 곱게만 보아주시는 글...
감사드립니다.
정직하심말씀도함께하고자합니다,,,
사실 한가지일을열중하다보면 전문분야는잘보이나 ??
다른부분은안보이는 편한함이지요,,,,!!
우리어릴적에는대부분집에서 명주 ,아니면 목화로 배틀짜든어머님들이 많었으리라 생각듬니다
ㅓ역시엄니기 짜서손수지어준 쑥색바지외 여름반팔교복이 아직도기억속에 생생히기억남읍니다
여행하시고 맞난것많이드시느라 수고하시니 곡차한잔 놓코가리다 쉬면서 하시고 묵상도하시면 건강에도움되리다 ,,!!!
@록택 전문 분야랄게 있습니까요?
저도 저분들께 배우며 다니는걸요.
한가지도 제대로 해 내는게 없습니다. 모든게 서툴고 모뜩찮아서 전 제게 항상 불만이랍니다..
ㅋ..내려주신 곡차...항아리째 둘러 마셨더니 뱅~ 뱅~~ 돕니다요.ㅎ
안주는 대신 제가 올려 드립지요.
막걸리엔 빈대떡이 제격이지요.ㅎㅎ
아~유,,,또~? 또 다녀 왔다구?..우리 麗寶 몸살나게도 다니시는데...만사 재미있는 열성이 있으면 몸살이 날 틈도 없는것이지요..
茶道 모임에 가면 물고문 당하지요.ㅋㅋㅋ 배뿔뚝이가 되든디..삼베에 관하여선 우리 엄마 생각이 남니다..일본에서 사시다가 해방되면서
한국에 오셔 시골에 사시면서 그 과정 모두를 해 내시면서 만드셨지요..엄마의 조수 노릇..심부름꾼 .. 했었지요..ㅋㅋ
봉쟈씨 덕분에..과거로 잠시 다녀 왔어요....요 위 ↑ 록택님 말대로 모르는게 없으신 "님" ...고맙습니다..._()_
ㅎ~~ 또?? 하고 반문하는 저의 여행은 제 삶의 일부 입니다.
모든 여행이 재미로 하는건 아니구요.
어느땐 싫어도 귀찮아도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여행도 있답니다.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삶의 일부분이니까요.
저도 저분들 보면서 잊고 살던 삼베 잦는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되었지요.
모르는거 정말 많습니다.
그냥 평범한 여인들보다 더욱 많은걸 모르고 삽니다.ㅎ
정다운 말씀과 과찬의 평...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니시는데 비용도 만만찮게 들지요?
저는 무전여행을 좋아합니다.
돈 안드는......
무전여행이 불가능한게 아니라
방법을 모르는 것 같군요.
그래서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ㅎ~ 여행을 즐기는거 보다 습관이 된듯 합니다.
며칠만 굳힌자리 그대로면 몸살이 나니까요.^^*
말띠의 속설처럼 역마살 운명인가 봅니다.
늘~ 언제나'님께서도 건강과 함께 늘 행복속에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숙
비용은 별로..
저를 청 하는 쪽에서 항상 거마비를 두둑히 주더이다.ㅎㅎ
어느땐 그 거마비에 더 하여 도로 슬며시 놓고 오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돌아다닙니다.ㅎㅎ
@늘언제나
저는 3달 동안 걸인으로
세계일주를 30대 때 몇번 했습니다.
적은 금액의 돈이지만 외화를
좀 벌어서 왔습니다.
돈 자랑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에서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산답니다.
어린 시절 집안 뒷 마당과 헛간채가 생각 납니다. 베를짜고 삼배를 엮던 고모님과 할머님도 그립고요.
길이 보존해야할 전통문화 유산을 돌아보다 보면 인식을 같이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안타까울때가 많았답니다.
아주 주의깊게 살펴 보았습니다. (게시물은 공유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찰칵.. 찰칵... 베짜는 소리가 정겹던 울 외할머니 댁도 베짜는 방이 따로 있어
울 어머니 어렸을적에는
외할머니의 베짜는 방에서 실꾸리 가지고 노는게 유일한 장난감이었다 들었습니다.
(공유 하신다 함은 제 글을 다른데 옮겨 가신다는 말씀 이신것 같은데요. 이곳 '아름다운 60대'가페에만
살며시 올려보는 제 원 모습이라 스크랩등을 잠그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여러분이 공유할수 있는 글들로 추려 올리겠습니다)
방장님의 바른 지침...감사드립니다.
빠른 쾌유 소식도 감사하구요.
@늘언제나
저는 어릴때 우리 엄마 손 잡고 외갓댁 갈때면 골목길 돌아서 부터 들리는 외할머니 베짜는 소리에 먼저 뛰어가 사립문 열고 베짜는 방쪽으로
'할머니~~!'부르며 들어갔던 기억이 좋습니다.
그 기억이 왜 그렇게 생생한지 다커서 이즈음에 나이되어서도 민속촌 베틀 장식위에서도...
민속 박물관 베틀 모습에서도 그 위에 앉은 외 할머니를 봅니다.
그일 직접 해 오신분들이야 몸서리쳐지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시겠지만
베짜는 모습을 가끔 보면서 큰 저희 나이야 그리움이 아닐까요?
정겨운 댓글...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밀루유떼님... 닉이 특이 합니다.
무슨뜻인지 물어도 될까요??
늦공부.. ㅎㅎ 아직 안 늦었잖아요. 여기 '아름다운 60대' 까페엔 저희는 어린애 아닌가요??
ㅎㅎ.. 농담입니다. 저도 게시물 올리면서 많이 공부를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거기 연관된 여러가지 상식들을 캡쳐 해 오기도 하고...
다 알아서 올리는 글이 아니랍니다.
여행하며 만나는 여러 인연들이 많아 저도 그들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모르던 것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답니다.
옛날이야 모르는 문제들이 생기면 일일이 사전 같은걸 뒤져 가며 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검색창에 글만 넣으면
바로 알수 있어서 개인 지식이랄것도 없지요.
감사합니다
보성에 가면 녹차가많은데 삼베는 처움 본것 간네요 ~~ㅋㅋ
좋은글 좋은 음악 잘든고 잘보고갑니다 ~~
칠갑산 노래 듣고있으니 어머니 생각이나네요 ~~ㅋㅋ
칠갑산의 노래에는 내 개인적 관계가 아주 크지요.
ㅎ~ 차차 조금더 '..60대' 가페에 정붙임이 되면 알려 줄게요.
보성의 삼베는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했지요.
ㅎ~` 인수니님....늦은 시각까지 깨어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