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악인 합동 시산제 개최
병술년(丙戌年) 새해에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전국산악인들의 합동시산제가 2006.2.12(일) 오전 10시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경시가 주최하고 (사)대한산악연맹문경 시지부가 주관하며 산림청 등이 후원하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공군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시산제가 경건하게 올려지는 가운데 산악회별 또는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잔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이어서 주흘산(1천106m)산행이나 1관문에서 2관문까지 문경새재 옛길걷기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며 구간별로 떡 등 음복과 음식 나눠먹기, 새해 가훈 써주기,병술년 개의 해를 맞아 애완견 전시, 군견시범, 새해 운수풀이, 전통 연날리기,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옛 썰매 타기등 전통놀이 등도 준비돼 있어 행사의 재미를 더해주게 된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산악인을 위한 한마당 큰 잔치로 다채로운 공연과 즉석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흥겹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모두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를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도 마련돼 있다.
당일 행사시 까지 입장하는 관광객은 문경새재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문경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100대 명산 중 주흘산(문경), 대야산(가은), 황장산(동로), 희양산(가은)등 4개 명산이 선정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명산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고장이다.
특히 문경에는 1천m이상 되는 산만도 8개 (문수봉 1천161m, 대미산1천115m, 주흘산 1천106m, 운달산 1천97m, 황장산 1천77m, 문복대 1천74m, 백화산 1천63m, 조령산 1천26m)나 되고, 900m에서 1천미터급의 산은 희양산 (999m)등 16개, 900m이하는 천주봉등 42개로 그야말로 산으로 둘러싸인 산악의고장이며, 우리나라 백두대간 전 구간 중 도상거리가 가장 긴 110km 구간을 보유한 곳이다.
2003년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국 등산대회 등 문경산악체전을 개최 했으며 2004년부터는 문경 산악영화제가 같은 기간에 열려 국내 많은 산악인들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의전화 : 054-550-6394 ) |
첫댓글 저희들은 저번주에 시산제 모셨는데요...우리 거사님이 전문 산악인 이거든요...겨울은 빙벽으로 여름은 암벽으로..주말마다 산을 찾으니 저는 근처에 절에 가고...요즘은 제가 너무 바빠 함께 못할때가 많지만요...좋은시간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