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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y) |
⊙ 원산지 : 스코틀랜드
⊙ 원료 : 보리(맥아)
⊙ 제조 : 맥아-피트훈연-당화-발효-증류-숙성
⊙ 특성 : 참나무 통에서 수년간 숙성. 피트향을 포함하며, 부드러운 위스키이
므로 생수, 소다수와 믹스하는 것이 적당. 장기적인 숙성으로 인하여
뒤끝이 깨끗하다.
⊙ 분류
1. 몰트(Malt Whisky) : 맥아를 원료로 사용해 만든 술, 맥아를 건조시킬 때
피트라는 석탄을 태워 맛이 진해진다. 단식 증류기
로 인해 생산성이 그리 좋지 않아 가격이 비싸긴 하
지만 향이 풍부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2. 그레인(Grain Whisky) : 옥수수에다 소량의 맥아를 가해 당화한 뒤 발효,
증류시킨 것이이다. 맛이나 향이 거의 없어서 가
격은 싸지만 품질면에서 몰트위스키를 따르지 못
해 주로 몰트 위스키와 블렌딩하기 위한 목적으
로 만든다.
3. 블렌디드(Blended) : 몰트 위스키 + 그레인 위스키
일반적인 위스키를 말하는 것으로서 스카치 위스키
의 97%를 점유하고 있다.
⊙ 종류
1. 시바스리갈 : 1801년 창립된 시바스 브라더스사 제품. 13세기 말엽 잉글
랜드국왕 에드워드 1세의 침공에 맞서 스코틀랜드를 지킨
알렉산더 3세의 용맹한 심복 기사(Chivalry,로버트)의 얘기
와 시바스 가무으이 이니셜을 합성 시켜 상표명을 지었으며
프리미엄급 위스키중 세계 1위의 판매량을 자랑한다.
고 박정희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의 심복 기사의 고사(故事)
에서 비롯된 이 술을 마시다 심복의 총탄을 맞고 숨졌다.
2. 밸런타인 : 1827년 농부 조지 밸런타인이 개발한 술. 스탠더드급에서부터
30년짜리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저장연수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으로 캐나다의 거대주류
기업 하이렘 워커사의 자회사인 조지 밸런타인사 제품이다.
3. 글렌피딕 : 글렌피딕이란 사슴이 있는 골짜기라는 뜻. 산뜻한 맛의 드라
이 타입으로 남성적인 풍미가 강하다. 몰트 스카치중 세계적
인 베스트셀러 브랜드는 영국 윌리엄 그랜트 & 산스사제품
4. 로열살루트 : 국왕에겐 21발의 예포를 쏘아 경의 표하는데 이 행사를 로
열살루트라고 부른다. 이 위스키는 현재의 영국여왕 엘리자
베스 2세 즉위식때 발사된 21발의 예포를 따서 21년 숙성으
로만 생산되고 있다.
5. 조니워커 : 700㎖기준 연간 약 9천1백만병이 2백개국 이상으로 수출돼 전
세계 스카치 위스키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레드라벨을 비
롯, 블랙(12년) 골드(18년) 블루(30년) 4개 라벨이 있다.
블랙라벨은 스코틀랜드 전지역에서 생산된 40여가지 이상의
12년전후 숙성한 몰트를 듬뿍 쓴 디럭스급으로 94년 스카치위
스키 탄생 500주년기념 주류 품평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
했으며, 현재 일본시장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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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위스키(American Whisky) |
미국의 증류주의 역사는 영국에 의한 본격적인 식민지 개척이 시작된지 17
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민(移民)들은 과일을 원료로 한 브랜디나 당밀을
원료로 하는 럼을 증류하고 있었다. 1807년에 노예 무역이 폐지되자 당밀의 수
입이 금지되고, 또한 곡물의 과잉 생산 기미가 있게 되어 호밀 등의 곡물을 원
료로 사용한 증류주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 후 위스키의 반란을 기점으로 켄
터키 등 서쪽으로 이동한 증류업자들에 의해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버번 위스
키가 탄생된다. 그런 과정에서 내측을 태운 통으로 숙성시키면 향이나 색이 좋
아진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남북전쟁이 끝나자 북부의 자본이 남부로도 흘러
들어가 미국의 경제는 급속하게 발전한다. 위스키 제조에도 연속식증류기가 사
용되어지게 되어 위스키 생산은 크게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발전에 브레이크를
걸은 것이 1920년에 시행되어진 악명 높은 금주법이었다. 금주법이 시행 후 13
년만에 폐지되자 대기업 위스키가 시장을 지배하고, 증류도 거의 연속식증류기
로 사용하게 되어진다. 현재 미국의 위스키는 미국 연방 알콜법에 의해 곡물을
원료로 해서 알콜분 95%미만으로 증류하여 Oak Cask로 숙성, 알콜분 40%이상으
로 병입시킨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 위스키와 블랜디드
위스키로 분류하고 있다.
⊙ 버번(Bourbon Whisky) : 미국의 위스키 대부분을 차지.
순수한 버번에는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라는 상표가 붙음.
1. 원산지 : 미국 켄터키주 버번
2. 원 료 : 51% 이상의 옥수수
3. 특 성 : 원액 80% 미만으로 증류
그을린 참나무 통에서 2년 정도숙성
원액을 혼합하지 않은 스트레이트
맛과 향이 강렬하므로 콜라, 사이다 등과 믹스하여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4. 상품명 : Jim Beam - 맛이 부드러워 소프트버번의 대명사로 인정.
블랙 라벨은 고급품. 라벨에 1백1개월(8년5개월)이
라 적혀있듯이 장기숙성에서 얻어진 마일드한 풍미
가 일품이다.
I.W.Harper, Old Grand Dad 등
⊙ 테네시(Tennesse Whisky)
1. 원산지 : 미국 테네시 주
2. 원 료 : 옥수수
3. 특 성 : 버번 위스키와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하여 활성탄으로 여과.
그 때문에 매끄럽고 부드러운 맛이 뛰어나 버번보다 고급으로
취급한다. 대표적인 유명 상표로서는 과 죠지 디켈(George Dic-
kel)이 있다.
4. 상품명 : Jack Danniel's(Green, Black)
⊙ 콘(Corn Whisky) : 원료 중 옥수수를 80% 이상 사용해야 하며 이미 사용된
오크 통에서 숙성되어야 한다.
⊙ 라이(Rye Whisky) : 원료 중 귀리를 51% 이상 사용해야 하며, 원액은 80% 미
만으로 증류되고 숙성에는 내부를 태운 새 오크 통을 써
야 한다. |
카나디언 위스키(Canadian Whisky) ⊙ 원산지 : 캐나다
⊙ 원 료 : 옥수수, 호밀, 대맥
⊙ 특 성 : 부드러운 맛
⊙ 상품명 : Seagram's V.O. , Canadian Club, Crown Royal
블랜디드(Blended)위스키이며, 정부의 감독하에 캐나다에서만 생산. 최소한
4년을 저장 성숙 시켜야 하며, 수출품은 대개 6년 성숙시켜야 한다. 20세기
들어서는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어 비약적으로 발전. 캐나디안 위스키는
호밀(Ray)을 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간혹 Ray Whisky라고도 불리어진다.
순한 술을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의 취향에 맞아 최근 세계 시장에서 상승세
를 타고 있다.
1. 블랙벨벳 : 옥수수와 라이보리를 주원료로 만든 술로 보드카와 비슷한 맛
이난다. 1970년 미국에 첫 수출되자마자 인기 브랜드 대열에
올랐다.
2. 캐나디안 클럽 : 1858년 창업한 하이렘 워커사가 창업이래 내놓고 있는
주력제품. CC라는 애칭으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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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y) |
아이리쉬 위스키란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모든 위스키이다.
⊙ 원산지 : 아일랜드
⊙ 원 료 : 보리(맥아), 옥수수
⊙ 특 성 : 강한 맛
⊙ 상품명
1. 털러모어 듀- 털러모어 듀란 아일랜드 중앙부에서 번영해 온 아름다운 거
리 털러모어의 이슬이라는 뜻. 가볍고 매끄러운 맛이 특징.
2. Old Bushmils - 부시밀스는 숲속의 물레방앗간이라는 뜻. 영국령 북아일
랜드주의 유일한 브랜드며 현존하는 아이리쉬 위스키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2세기에 헨리 2세의 잉글랜드 군대가 아일랜드를 침공했을 당시에 아일랜
드에는 이미 증류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리쉬 위스키는 당화 혹은
발효시에 몰트에 보리, 호밀, 밀 등의 그레인을 섞어 발효액을 만든 다음 대형
의 단식 증류기를 사용하여 3회에 걸쳐 증류한다. 따라서 아이리쉬 위스키에는
블렌디드 위스키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아이리쉬 몰트는 피트훈연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향이 깨끗하고 맛이 부드럽다.
⊙ 아이리쉬의 두 가지 타입
1. 독한 맛이 나는 깔쭉한 감촉의 남성적인 아이리쉬 위스키로 오늘날 아일
랜드 현지인이 마시는 것이 주로 이 타입이다.
2. 블렌디드 타이브의 위스키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해 경쾌한 맛을 내고 있는
데 1970년부터 대량 생산하고 있다. 수출품의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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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스키 |
대한제국 시절 서구 열강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외국 공관과 함께 서구의
문물이 물밀 듯이 밀려들어올 때 위스키가 처음 도입. 그 후 해방과 함께 우리
나라에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군 매점을 통해 위스키가 시중으로 유출. 그 맛
에 매료된 사람들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50∼60년대에는 소주에 색소를 섞
은 가짜위스키가 유행했다.
70년대 우리나라 경제가 도약을 하면서 기업가들의 접대용으로 처음 국산
위스키 발매되었다. 그 효시는 1976년 백화양조에서 개발한 '조지 드레이크'.
그러나 이 술은 위스키 원액을 수입하여 거기에 주정을 섞은 유사 위스키로서
주제법상으로는 기타 재제주로 분류되었다. 그러다가 1978년에 역시 기타 재제
주인 베리나인이 개발되면서 1984년까지 위스키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했다.
세계적인 기준에 맞는 원액 함량 100% 위스키는 1984년에 처음으로 개발.
88 서울 올림픽에 대비하여 위스키의 수질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낀 정부
에서 원액 함량 100% 위스키 개발을 승인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당시 위
스키 3사(베리나인,진로 위스키, 오비씨그램)가 같은 시기에 스코틀랜드의 스카
치 위스키 메이커들과 제휴,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수입하여 독자적으
로 블렌딩한 원액 함량 100% 위스키를 개발하였다. 패스포트, 비아이피(VIP),
썸싱 스페셜이 이때 나온 제품들이다.
위스키 3사는 1980년대 초반 위스키 원액을 국산화하기 위하여 원액 제조
설비를 갖추고 생산을 개시했으나, 국산 원액은 가격 경쟁력을 갖지 못한 탓으
로 5∼6년 후 생산이 중단되고 말았다. 1991년 주류의 수입이 개방되면서 세계
각국의 양주류가 대량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이에 따라 국내의 위스키 호사들도
기존 위스키와의 차별화를 위해 원액의 주령이 12년인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
에 내놓기 시작했다. 1994년에 나온 진로의 '임페리얼'과 1996년에 생산되기 시
작한 두산씨그램의 '원저'가 국내 브랜드로서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수입 위스
키로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은 시바스리걸, 딤플, 발랜타인 등이 있다. |
일본의 위스키 일본 위스키 하면 자연스레 산토리와 니카를 떠올리게 된다.
1899년 도리이 신지로 합성주 판매점을 창업. 산토리는 1923년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스코틀랜드에 유학하여 양조 기술을 배우고 귀국한 다케스루를 채용. 교
토의 야마자키에 위스키 공장을 지었다. 8년후 '산토리아 화이트'라는 첫 제품
을 냈으나 참담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1937년에 들어
'산토리 올드'를 개발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산토리 공장을 지은 다케스루는 도
리이와 뜻이 맞지 않아 산토리를 그만두고 1934년 니카 위스키를 창업하였다.
그는 스코틀랜드와 기후가 유사한 북해도의 요이치시에 공장을 세웠고 그때부터
산토리와 니카는 숙명적인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위스키 업계는 대대적인 위스키 붐을
조성하였다. 이 때 위스키 업체들은 중간 가격의 신제품을 개발했는데 그것이
'산토리 레드'와 '하이니카'였다. 일본의 양주는 올림픽 이전에는 유흥업소에서
만 소비되었으나 산토리와 니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가정에서의
소비도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그 후 1983년까지 일본의 위스키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지속했다. 산토리는 앞장서서 일본의 양주 소비 문화를 창조해 갔는데
이른바 젓가락 작전이 그 하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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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 위스키 |
⊙ Black & White
1879년, 당시 30세의 제임스 부캐넌은 얼던에 위스키 판매전을 내고 '부캐넌
즈 브랜드'라는 상표를 붙였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위스키가 원액 제조 공장
으로부터 배럴(180리터들이 오크 통)단위로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나 위스키
의 품질은 통마다 달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입할 때마다 다른 품질의 위
스키를 마셔야하는 거시 문제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