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내일부터 서울영천교회 단기선교팀과 함께 '학교사역'과 '청소년초청전도집회'를 가지려 합니다. 특히 이번 '청소년초청전도집회'는 지난 8월 2일(금), 3일(토) 1박 2일로 진행된 제3차 '한국어캠프(130명참석)'때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알게된 기독교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40명을 특별 초청합니다.
이제까지 여러 한국의 교회와 함께 학교사역을 통해서 셀 수 없는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 학교사역은 반드시 한국의 단기선교팀과 함께 해야 하는 연합사역입니다. 선교사 혼자서는 학교를 찾아가서 그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문화사역을 잘 준비해 온 한국 단기선교팀하고는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의 단기선교팀과 함께하는 '학교사역'입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선교사가 잘 아는 학교에 단기팀을 계속 데리고 가는 것 아니냐 하는데, 저에게는 그렇게 할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의 '예'자도 모르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때문입니다. 그 영혼들을, 특히 태국 동북부지역에 있는 흩어져 있는 그 영혼들을 다 찾아가려면 너무나 시간이 모자라고, 더군다나 이 일을 같이 할 단기선교팀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골짜기 골짜기마다 세상으로 통하는 길은 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골짜기 골짜기에 하늘로 통하는 길은 아직 열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길을 누가 만들 수 있겠습니까?
길이신 우리 주님이 그곳에 임하지 아니하고는 하늘로 통하는 길이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저와 한국의 단기선교팀이 그 골짜기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다면 얼마 안 있어 하늘로 통하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 학교사역을 준비하여 오는 단기선교팀은 그 하늘로 통하는 길을 만들러 가는 일꾼들인 것입니다.
이번 여름 7월 말경에 '대구침산동부교회'와 '차이아품'도의 교회없는 '군'마다 복음을 전하러 갔었습니다. 각 군마다 여러 학교가 있었지만, 짧은 일정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그 군의 한 학교만 정해서 사역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천년이나 살아 온 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단기팀과 이르렀을 때에 문득, 제 마음 속에 "이 나무는 천년이나 사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구나! 천년을 살지 못하는 우리네 인생들, 천년은 커녕, 당장 내일 일도 알 수 없는, 이 태국 타이족 영혼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태국 선교역사가 약 180년 입니다. 이 말은 태국 땅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 800년 동안에는, 이 천년을 산 나무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기독교가 태국 땅에 전해진지 200년이 지나면서 이곳 광야와 같은 산간지방에 누가 복음을 들고 왔을까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천년을 산 나무가 자기 평생에 딱 한 번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났었을 것입니다. 천년을 살아야만 주의 복된 소식을 한 번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들이 그 나무처럼 천년을 살 수가 없습니다. 이 흑암 중에 있는 어린 영혼들은 10년을, 아니 1년을, 아니 하루를 장담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들인 것입니다. 이 어린 영혼들, 천년을 기다려 주지 않는 영혼들에게 얼른(복음의 긴박성) 복음을 전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 창조주 하나님께서 흑암 가운데에 빛이 있으라 선포하신 것처럼, 흑암의 백성들에게 빛이 있음을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선교사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단기선교팀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쁘라뚜쑤이싼 교회는 한국교회의 사랑의 빚을 진 교회입니다.
이제 빚진 교회가 아니라, 빚을 갚고, 빚을 꾸어주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영천교회 '단기선교팀'과 함께 우리 청소년들도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아직은 시작단계입니다. 아직은 어설프고 혼자서 잘 서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태국의 많은 교회들이 쁘라뚜쑤이싼교회에 와서 도전받고 구령의 열정을 배워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쁘라뚜쑤이싼교회를 자치, 자존, 자립(네비우스선교정책)하는 교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하나 더 하여 선교(전도)하는 교회로 세워 갈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더 많은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이 꿈, 이루어 질 줄 믿습니다.
쁘라뚜쑤이싼교회 찬양팀(악기)
쁘라뚜쑤이싼교회 찬양팀(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