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월 달리기일지

■01.30(수) * 날이 좀 쌀쌀하고 눈발이 날리더니 곧 그친다. * 외곽도로 8.2km : 43'26" * 아이고~~ 왜 이리 기운이 없나? 이틀간 산행의 여파가 아직 있나? *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거의 담배를 물고있다. 몸 망가지는줄 모르고 보약처럼 빨아대고 있으니... ■01.29(화) * 하는 일 없이 세월만 잘가네... * 날은 별로 춥지않지만 백열등에 비친 아파트 분수대의 얼음들이 마음을 시리게 한다. * 외곽도로 12.9km : 65'13" * 이틀 장거리산행을 해서인지 다리가 뻐근하다. * 스포츠센터로 들어가니 얼마나 더운지 후끈거린다. 이렇게 더워서야 운동 하겠나...? ■01.25(금) * 야등하고 늦게 들어와 새벽에 일어나려니 몸이 괴롭다. 귀차니즘을 과감히 뿌리치고 나가보니 날이 왜 이리 춥노??? * 아파트외곽도로 8.2km : ? * 얼굴과 홑겹인 양팔이 따가울 정도로 날이 춤다. 시계 밧데리가 다 됐는지 전광판이 안 나오네...? 부들부들 떨며 대강 스트레칭을 하고 들어온다. ■01.23(수) * 눈 온뒤라 날이 추어지고 도로가 얼었다. * 아파트 외곽도로 12.9km ; 66'47" * 어제 뛰었다고 다리에 힘이 없다. 이런 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체력이 딸리나? 새벽부터 담배 피우고 다니는 사람들때문에 정말 괴롭네... ■01.22(화) * 이른 새벽하늘에서 은가루가 살랑살랑 내려오더니 점차 싸래기눈으로 변한다. 수은등 불빛에 비치는 눈가루가 너무 아름답다. * 아파트외곽도로 12.9km 64'43"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즐겁게 조깅... ■01.18(금) * 춥다는 핑계로 이틀을 빼먹고 야등으로 피곤한 몸을 일으켜 나가보니 역시 오늘도 굉장히 춥다. * 아파트도로 8.2km : 41'48" * 몸이 덜덜 떨리네... 오늘이 동아마라톤 마감하는 날인데 문수지맥때문에,,,? ■01.15(화) * 조금 늦게 일어나 망설이다가 나가보니 그리 춥지 않다. * 아파트도로 8.2km : 43'13" * 몸도 마음도 이제 한물 갔네... ■01.11(금) * 새벽하늘에서 싸래기눈이 날리더니 점차 굵어진다. * 아파트도로 8.2km : 42'41" * 숫눈에 발자국을 내며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제 발목은 많이 좋아졌네... 내일의 장거리산행을 위해 짧게 끝낸다. ■01.10(목) * 발목이 아파 이틀을 쉬고 나가보니 날이 쌀쌀해졌다. * 아파트도로 12.9km : 66'03" * 오늘은 왜 이리 기운이 없나... 껴있었던 티를 벗으니 땀이 식으며 추위가 몰려온다. 발목에 신경 쓰며 천천히 조깅. ■01.07(월) * 어제 산행후 약간씩 통증이 있었던 왼쪽 발목이 조금씩 붓고 더 아파진다. * 아파트도로 8.2km : 44'34" * 산행의 여파도 있고 발목이 아파 천천히 몸만 풀며 조깅.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01.05(토) * 제사를 지내고 늦게 자서인지 몸도 무겁고 피곤하다. * 아파트도로 11.7km : 61'35" * 컨디션이 안 좋아 천천히 조깅. 생각보다 날이 차갑다. ■01.03(목) * 날이 완전히 풀렸고 처음으로 주민 한분과 같이 달리게 되었다. 중간에 출근한다고 들어가셨지만 생각보다 잘 뛰신다. 주민중에서 sub3하신 분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전에 봤던, 나와 반대로 뛰던 분인 것 같다. * 아파트도로 8.2km : 39'57" * 확실히 동반주를 하니 속도가 빨라진다. 오랫만에 땀도 흘리고 개운하게 돌아옴. ■01.02(수) * 어제보다는 풀렸지만 아직 추위가 매섭다. * 아파트도로 12.9km : 64'54" * 1시간여 추위에 노출되니 몸이 덜덜 떨린다. 그래도 올해는 열심히 달려야지... ■01.01(화) * 무자년 첫날 아침, 굉장히 춥고 칼바람이 분다. 귀찮아도 새해 첫날이니 참고 나간다. * 아파트도로 12.9km : 65'04" * 가족들의 건강과 큰애의 대학입시가 잘되기를 빌며 추위를 참고 언덕을 넘는다. 아파트 담장에 걸린 불법 플랭카드 하나 철거함. 조깅 끝내고 보니 추위가 장난이 아니네... * 12월에는 14번 조깅에 170.5km를 달렸다. 가능하면 월 200km를 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