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2009.02.15(일)
2.산행코스:마금리-유득재-태안여고-백화산-용봉중학교
3.산행인원:정범모대장,상고대님,산곰님,산메아리님,야초님,민들레님과 나 7명
4.산행시각
-09:15 마금리 마을회관 출발
-09:33 장재(32번 국도)
-10:06 우렁각시탑
-10:28 도루개
-10:35 장대1리 버스정류장
-10:38 시목리 구판장
-11:00 유득재 (주유소,관광버스 주차장)
-11:16 삼거리 갈림길
-11:33 서해산업(레미콘공장)앞 3거리
-12:09 159.7봉 삼각점
-12:15 예비군 훈련장(오염지역 훈련장 표지)
-12:19 철탑
-12:25 군부대 정문(잠겨 있슴)
-12:44 --13:21까지 마을 비닐하우스에서 점심
-13:36 태안여고 정문(도로 건너 오리집옆으로)
-13:52 낙조봉
-14:00 군부대 도로 '백조암'
-14:05 마애 삼존불
-14:16 백화산 정상(정상석을 끼고 돌아 군부대 방향으로 내려섦)
-14:30 산후리 방향 임도 (흥주사1.2km)
-14:42 갈림길(직진 흥주사)
-15:11 도로
-15:49 오석산(169m)산불감시초소
-16:14 북창리버스 정류장
-17:00 팔봉중학교앞
북창리 버스 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차량 히치 성공(범털님의 미소띤 얼굴덕에 ㅎㅎ)하여 출발지까지 편안하게 돈 안들이고 감.
이분은 산림청에서 위탁 받아 산중에 잡목제거(간벌)를 위한 표식(하얀테프)를 하고 다니시는 태안분인데 태안까지만 부탁하였더니 마금리까지 태워주시면서 금북정맥에 관심이 있어 일부 구간은 하셨다고 하였는데...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그져 감사할뿐 ^^*
-7명이서 서해안 곳속도 경유 지난번 날머리인 마금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니 9시를 넘어서고 있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추워 모두들 중무장하는데 나만 평상시 복장이다.
조금 걷다보면 따뜻해지겠지 하며 걷는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밭둑엔 이미 봄이 와 있어 개부랄꽃과 이름모를 들꽃이 피어 나고 있다.
여기저기 널린 냉이를 두고 가려니 맴이 조금 쓰리지만 오늘 갈길이 만만찮을것 같아 요령을 피울수가 없다.
(산행끝나고 야초님 GPS에찍힌 거리가 22KM가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실제거리는 24KM이상된다고 ㅎㅎ)
비산비야의 대표적인 길을 따라 산넘고 도로건너 가다보니 시목리 마을회관앞,
여기서 막초를 맛보면서 한숨돌린다.
-우렁각시탑..어느분의 산소앞에 세워져 있는데 유래비등이 안 보이는것으로 보아 개인이 세우고 이름을 만들어 붙이지 않았나 싶다.
-좌측으로 팔봉산과 우측으로 백화산이 보이고...
-당겨본 백화산 정상...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우측산에 정상석이 있다.
-32번국도상에 있는 유득재 버스정류장
-주유소뒷부분이 파헤쳐져 있어 약간 오른쪽으로 하여 들어선다.오른쪽이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구수산인것 같다.
유득재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에 S-OIL주유소와 관광버스 차고사이로 오르려 하나 잡목이 숲을 가리고 있어 약간 우측으로 올라 잠시후 좌측에 있는 정상등로와 만나 구수산(145봉)갈림길 3거리에서 좌측으로 다시 떨어져 도로를 건너 서해산업앞 좌측 능선으로 붙어 퇴비산 갈림길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그러니깐 U자형태의 산길을 32번국도가 관통하여 지나가는 바람에 두번씩이나 도로를 넘나든거였다.
철탑을 지나 내려서니 군부대안(예비군훈련장인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둔하고 있는 군인이 한명도 없다)을 거쳐 정문에 도착하니 쇠줄로 매어 잠겨져 있다.
상고대님이 당겨보니 약간의 틈이 벌어져 그리로 수월하게 나올수 있었다.
전날 미리 다녀온 수객님은 이 방법을 몰라 철조망사이로 빠져 나왔다고 하고 ㅎㅎ
맞은편에 보이는 백화산을 향해 가다 마을안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점심을 하게 되는데 기가 막힌 명당 자리이다.
주인아주머니가 개밥주러 다녀 오다가 집에 들어와서 먹지 왜 여기서 먹느냐고 고마운 말씀을 해 주신다.
-주유소 뒷편부터 깔딱이길이다 ㅎㅎ
-서해산업
-서해산업정문 입구
-돌이 귀한 야산에 등로 한가운데 돌무더가 있어 찰칵
-날은 흐렸지만 조망은 꽤 양호한 편이다...바다도 보이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백화산을 당겨서..
-어느분이 삼각점에다 불상을 올려 놓았다 ㅎㅎ
-철탑너머로 백화산이 나타나고..
-텅빈 훈련장을 보무도 당당하게...
-그리고 문치기하고선...
-박주가리 씨방
-이쪽 지방은 마늘이 특산품이지요.
-밥먹은 비닐하우스안에는 바닷가 답게 다시마를 말리고 있고..
다시 출발 태안여고를 거쳐 백화산으로 들어서는데 白華란 말뜻대로 바위가 많아 하얗게 빛나보이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국보인 마애삼존불은 특이한 형식으로 새겨져있다.
가운데 보살을 모시고 양쪽에 부처님이 있는 형상으로 우리나라에 유일하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옛적 산성이 있던곳이었다고 하는데 정상에 서서 보면 사방 팔방 거리낄게 없으니 군사적 요충지로 손색이 없는곳이다.
여기서는 서산의 명산인 팔봉산이 코앞에 다가서서 위용을 자랑한다.
그리고 241봉과 오석산등 가야할 방향의 산들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부분에 있는 나무를 간벌을 하여 민둥머리가 된 241봉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 서는데 여기서 직진하면 흥주사 방향이다.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오석산을 거쳐 붉은재에 내려서면서부터는 도로따라가는 정맥길이다.
북창버스정류장에 다다를 즈음 우리를 뒤따라 오는 무쏘차량을 세워 범모님이 한사람만 태워달라고 부탁을 하니 쾌히 승락을 하여 주신다.
이 얘기 저 얘기끝에 마금리까지 태워 주신다고 하니 이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마금리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32번 국도를 신나게 달려 종주대원을 태운후 시간관계상 바닷가로 갈수는 없고 서산 시내로 들어가 간단히 뒤풀이를 하고 귀경길로 접어든다.
-태안여고
-백화산 오름길
-태을암
-백화산에는 특이하게도 바위마다 글씨 자랑하느라 음각해 놓은곳이 수십군데는 되는것 같다.
-뒤 돌아본 백화산
-흥주사 방향길
-저 앞에 있는 두 봉우리를 넘어야...
-푸근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염전인것 같습니다.
-정맥길이 아니라 팔봉산에는 오르지 못하고...나중에 반나절거리로 ㅎㅎ
-이 집이 마루금이라는데 ..
-갑자기 나타난 차때문에 난 여기서 산행을 접고 편하게 차량회수하러간다...
첫댓글 도로따라가는 정맥길보다 저 팔봉산이 훨씬 더 재미있어 보이던데 다음에 정맥길 제끼고 저 산이나 갈까요? ^L^
"팔봉산"을 갈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① 차 한대로 금요일날 저녁에 내려가서 팔봉산 주차장에서 야영하고 다음날 다른 한대가 내려올 동안 팔봉산을 돌아본다.(2시간이면 종주 가능/주차장 화장실이 너무 깨끗함) ② 재미없는 물래산, 장군산은 제끼고 팔봉산에서 산이고개를 거쳐 금강산에서 금북정맥과 만난다. (이래 가나 저래가나 금강산 도착 시간은 비슷함)... 금북정맥 백날 한들 이 동네에서 팔봉산 안가면 하나마나입니다.. ㅠ.ㅠ 덕숭산(수덕사) 아래 용봉산도 마찬가지구요.. 아 또 하나 방법이 있네요. ③ "산으로님" 땜빵하는 날 따라가서 팔봉산, 용봉산만 휙 돌아보고 온다. 이러면 "산으로님" 배아플텐데..
아니 팔봉산이 얼마나 먼길래 금요무박으로부터 일욜까지 ㅎㅎㅎ
ㅎㅎㅎ...군부대 철조망 통과하다 철조망에 찔려 피보고..ㅠ.ㅜ
단촐하니...여러생각들이 나나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