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의 고성능 버전 ‘i30 N' 포착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014 시즌 새로운 WRC 카를 공개하면서 ‘N'이라는 하이 퍼포먼스 라인을 되살렸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근처에서 처음으로 N을 달고 양산될 i30N의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 외신에 i30N의 스파이샷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위장막을 감싸고 있어 자세한 모습을 볼 순 없지만 현대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30N의 콘셉트는 고성능 GT카를 바탕으로 한 해치백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골프 GTI, 르노의 메건 RS, 세아트의 레논 쿠프라 정도가 경쟁차종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i30N의 엔진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형제 모델인 기아자동차의 씨드GT를 통해 유추해 보면 1.6리터 GDI터보 엔진에 최대 201마력, 최대 토크 27kg․m의 성능을 보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가격대는 2만 3,200유로(한화 약 3천만원)정도 될 것이라 하는데요, 이는 경쟁모델인 골프 GTI보다 5천 유로정도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어 보이네요.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K4 세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차는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콘셉트 모델 발표 뒤, 5달 만에 정식 출시된 차입니다. 생산은 둥펑-위에다-기아(Dongfeng-Yueda-Kia) 합작 법인 공장에서 생산되고, 중국 현지에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K4 세단은 현대 미스트라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됩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7.8kg•m의 힘을 발휘하는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입니다. 차후에 최고출력 172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K4 세단은 중국 현지 30~40대 젊은 가장들을 겨냥해 개발된 패밀리카로 세련된 스타일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고 말했습니다. 판매가격은 14만 위안(한화 약 2천3백만 원)에서 시작하며 가장 비싼 트림은 18만 위안(한화 약 3천만 원)입니다.
최연소 F1 드라이버로 내년에 레드불 토로로쏘팀으로 데뷔하는 네덜란드 출신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고국 로테르담에서 열린 쇼런(Show Run)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맥스는 많은 관중앞에서 다소 위축됐기 때문인지 충돌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동영상이 시작하고 30초가 될 무렵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다지 고속코너도 아니었고,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였지만 맥스는 방호벽을 들이받았고, 프론트 윙은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열린 적이 있던 쇼런 행사였는데요. 최근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맥스가 너무 이른 나이에 데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터라 이번 사고는 뼈아픈 사고로 기억될 듯 합니다.
폭스바겐의 미드사이즈 쿠페, 라만도(Lamando)
폭스바겐이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미드사이즈 쿠페 ‘라만도(Lamando)’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는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발표된 뉴 미드사이즈 쿠페(New Midsize Coupe) 콥셉트 카의 양산 차량입니다.
차량의 사이즈(공식 제원 미공개)는 제타와 비슷합니다. 제타cc 버전 정도라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그 생김새는 쿠페 버전답게 더욱 매끈하면서도 날렵합니다. 플랫폼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플랫폼 방식인 MQB가 적용됐으며, 보닛 아래 두 가지 엔진 유형이 들어갑니다. 1.4리터 TSI 엔진과 2.0리터 TSI 엔진은 7단 DSG 변속기와 조합됩니다.
라만도는 오는 11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8만 위안(한화 약 3천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폭스바겐은 “라만도는 중국 현지 전략 모델로 아직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12전 영국 Silverstone Moto2 클래스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이 이슈입니다. 사고의 주인공은 루이스 살롬 선수인데요 T1 코너에서 하이사이드로 전도를 합니다. 하이사이드란 코너링을 하다가 뒷타이어가 그립력을 잃고 지면에서 미끄러지다가 다시 그립력을 되찾는 순간 힘을 이기지 못해 반대쪽 방향으로 모터사이클과 선수가 날아가는 사고를 말합니다. 하이사이드는 이렇게 서킷에서만 일어나는 사고는 아니구요 국내에서 라이더들이 코너링을 많이 즐기는 유명산, 느랏제 등에서도 가끔 일어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되는 큰 사고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워낙 좋은 화질의 카메라에 잡힌 큰 사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이사이드 현상으로 일어나는 사고 자체가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게는 이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이 이슈가 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백 기능이 지원되는 다이네즈의 D Air 슈트 때문인데요 사고가 난 루이스 살롬 선수가 입고 있는 노란색 수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허리 부분에 다이네즈의 로고와 D Air의 로고가 보이기도 합니다.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는 영상을 주의 깊게 잘 살펴보시면 루이스 살롬 선수의 몸이 모터사이클에서 분리되는 바로 그 순간 (약 51초 부근)을 잘 보시면 수트 안에 어깨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D Air의 가장 큰 장점인 에어백이 터지는 순간인 것입니다. 이 에어백 기능은 사고 시 적극적으로 라이더를 보호하는 기능인데요 영상에서 보실 수 있듯 루이스 살롬 선수는 사고 후에도 서킷을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서 사고가 난 모터사이클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D Air의 보호기능이 좋긴 한가 봅니다. 역시 보호를 위해 입는 라이딩기어의 투자는 아끼지 않을수록 좋다는 교훈을 주는 의미 있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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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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