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방향성이 아직 불확실하지만...우려할 상황도 아니다.

[쌍포]

● 금융, 외환, 원자재 등 많은 지표들이 논리적으로 일관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따라서 향후 투자 방향이나 전략을 구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 경제가 침체로 진입할 수 있다며, 증시는 R 공포에 휩싸여 있다.

● 달러가치는 글로벌 금융, 외환, 원자재 수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간다고 우려되면, 달러의 가치는 강해져야 하는가? 약해져야 하는가?

아무도 이에 대한 답을 할 수 없다. 미국 경제가 안좋으면 달러가치가 약해져야 하지만,

미국 경제가 안좋으면 글로벌 경기가 안좋아지고, 글로벌 유동성은 안전자산인 달러로 몰려들어 달러가치를 높인다.

● 달러가치는 미국의 경제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타 지역 통화의 상대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에 달러가치의 방향은 늘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다.

최근 달러가치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 이는 유럽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유로화가 약해져서다.

[달러인덱스]

● 유로화는 유럽경기 회복 시그널이 보이지 않아, 당장에 좋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은 듯하다.

유로화에 대한 투지적 포지션이 계속 유로화 약세에 베팅을 하고 있다. 

[유로화 추이와 유로화 투기적 포지션 추이] - 유로화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이 커지고 있다. (하락에 대한 베팅이 진행중)

 

● 일본 엔화 역시 달러화대비 약하다.

[엔화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 - 아래 빨간색 원 표시 기간인 2016년 상반기 엔화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 강화되며 엔화 강세 나타났고, 이는 일본 주식시장의 약세 원인이었다.]

[달러/엔 환율 추이] - 노란색 구간(= 위 빨간색 원 표시기간)인 2016년 상반기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 한편,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경기의 바로미터인 원유에 대한 투지적 포지션은 강세다. 유가가 강한 이유이다. 

● 그렇다고  모든 원자재가 그런 것은 아니다. 또 다른 경기 바로미터 지표인 구리시세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은 상당히 약해지고 있다.

[구리 투기적 순매수가 강했던 시기인 2016년 4분기~2018년 상반기까지 구리 시세는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포지션으로 보면...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한 베팅은 아주 약하다.

● 그런데  4월1일자 증권사 보고서를 보면, 올해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강세를 예상하고, 구리 가격 강세의 수혜주인 풍산을 TOP-PICK 으로 매수추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풍산의 주가 흐름은 조정을 보여 왔다. 다행스럽게도 단기적으로 금요일 구리 가격은 2% 올랐다.

풍산의 일봉 주가 추이는 지루한 기간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거래소에서의 구리 가격은 2%대 상승을 보였다.  

[일봉 추이]

[구리 가격 일봉 추이(뉴욕거래소)]

● 이렇듯, 많은 변수들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아직은 그 어떤 것도 분명한 방향성의 시그널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달러가치는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변수이며. 이 역시 방향성이 강하지 않다.

아마도 많은 변수들의 방향성 제시 시한은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시점으로 정해져 있는 듯하다.

● 외국인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 대해서 부정적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2019년 거래소 시장 지수와 외국인 순매수 추이]

● 그러므로 당분간 시장이 방향성보다는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나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중심의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 주식시장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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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좀처럼 좋아지진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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