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먼저 기술 자격증제도가 도입된 나라는 독일, 일본, 미국등 몇개의 나라가 있는 것으며, 그중 일본과 가장 유사한 듯 합니다. 제가 볼때는 70년대 새마을 운동에 버금가는것이 자격증 제도 운용이라 생각됩니다. 각종 자격증의 난립과 부정대여, 부정취득 등 많은 착오들을 범해 왔지만 분명한 것은 기술, 기능인력의 능력 향상과 자긍심은 엄청난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된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구분도 못하던 사람들이 각각의 성상과 인화점을 알게되고, 원유에서 어떻에 정제되는지 대충은 알게 되었으며, 연소는 가연물과 산소공급원, 점화원이 있어야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불이나면 무조건 물로 꺼야 되는 줄 알던 사람들이 이제 화재 특성에 따라 할론, 분말, 포말, 이산화탄소 등이 있다는 사실도......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2. 자격증 선임과 기업규제 완화
70-80년대에 열관리기능사, 고압가스 기능사, 건축기사 등 1가지만 있어도 정말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동일 조건의 동료보다 자격증 있는 사람의 그 회사를 대표에서 의무고용 즉, 법정선임 되는 거죠, 수당뿐만 아니라 희소성도 있어서 대우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격증 취득자도 늘어나고, 각종 법령에 의해 의무고용 되어야 하는 자격증(토목기사, 건축기사, 위험물, 소방, 산업안전, 수질, 대기, 폐기물, 소음진동, 산업위생, 가스, 품질관리, 일반기계, 건설기계, 화공, 전기, 공조냉동기계 등)이 늘어나자 기업체에서 각종 기업의 선임규제를 완화 시켜달라는 요구가 있어 현재는 정말 의무 선임자격증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각 기술인협회의 특급, 고급, 중급, 초급 자격증도 있고, 각종 양성교육자격증도 있는 현실이죠
3. 기술인의 블루오션
누구나 다 좋은데 취직해서 보람 있고 안정된 일과 사회적으로나 지인들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공의 길은 멀고 합격자의 구멍은 항상 경쟁자들로 언제나 우글우글 대죠...남들 다놀 때 술 마시고 게임방가고 당구치고 그것 위험합니다. 적당해야 합니다. 그러다 세월은 흘러가죠...후회해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죠....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정보를 확보하세요..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목표와 구체적 실현방향이 없다면 공허한 환상이 되고, 시험의 경향과 노하우를 모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죠. 참 그리고 요즘은 정말 멀티 플레어를 요구합니다. 어학, 컴퓨터, 운전면허, 돈, 배경, 자격증 정말 짜증나죠.. 하나 하나 해결 하세요..실현가능한 전략을 세우세요..또 어학은 연속성을 요하는 것이니 꾸준히 다른 것과 병행해야죠.. 갑자기 안타까운 일이 생각나네요. IMF때 대량실직사태가 벌어졌죠,,왜 집에서 장판만보고 있는지, 왜 노가다를 전전하는지...무한 경쟁시대에 또 언제 제2의 IMF사태가 올줄 모릅니다. 위험물 기능사나 소방설비만 있어도 어딜가도 2천은 받잖아요, 그렇다고 큰 노동업무도 아니고 나름대로의 보람도 찾을 수 있는데,,즉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의 자기방어의 무기를 가지고 있어라는 거죠, 택시면허, 대형운전면허, 조리사, 보일러 다 좋아요.....
사실 자격증 만으로 인생을 살수 없습니다. 한쪽에 너무 치우치면 다른게 부족하게 되는 법입니다. 주어진 24시간은 합리적으로 배분해서 자기계발을 충실히 해나간다면 좋을 결과가 있겠죠...아마 치매도 예방^^, 모두 열심히 합시다.
4. 기술사 공부에 대해
시험에는 많은 유언비어와 낭설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 기술사 시험 약10회, 각종 기사시험 수십회 이상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로써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개중에는 기술사의 과정은 하루4시간씩
최소2년이다, 모나미 볼펜 20~40자루 이상소비해야 한다....는 둥 많은 이야기들이 있죠....사실 이런 말들은 그 만큼의 노력과 인내, 열정을 잘 나타내는 말들입니다.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너무 겁을 주는 내용이지 안냐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상적인 공대4년 정도의 실력에 기사자격증 4~5개 이상있고, 기계든 전기든 화공이든, 환경이든, 토목이든 기술파트에서 5년이상의 업무를 해본사람이면 그렇게 어려운 과정은 아니라는 판단이 듭니다.
5. 기술사를 간절히 원하라, 미쳐라
- 손에서 책, 암기노트를 놓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늘 3끼 밥을 챙겨 먹듯이 늘 자나깨나 머리속에 문제풀이가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하루 24시간의 우선순위중 1순위에 공부를 올려야 합니다.
- 앞4항에서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저는 하루4시간 이상 절대 반대입니다(물론 공학실력이 어느 정도 빵빵한 사람의 전제로 함)
하루 1시간정도의 공부에, 주말에 4시간정도로 3~6개월 정도면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시험2~3주전부터는 시험 올인 체계로 돌아서야 합니다.
- 당신의 종교가 무엇입니까? 라고 누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소방교라도 말해야 합니다. 그만큼 간절히 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치도록 빠져야 합니다. 마누라,애들, 친구, 직장에서도 욕 많이 먹어야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진정한 기술자가 되어 산업발전과 개인의 자아실현을 이루길 바랍니다.
*p.s : 공부분량을 적게 잡은것은 그렇게 하면 합격한다는 뜻이 아니라 55점 이상의 획득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다는 뜻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합격은 매회 운과 컨디션 등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대략 10%도 안되는 합격률이니 산술적으로 보면 10번 응시 했을때 1번 붙는다는 것......그러나 너무 낙심할 필요도 없고. 또 너무 자만심에 차면 안됩니다....결과가 말해 줍니다. 점수가 말해줍니다. 노력...그리고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꾸준히 ....
네이버 위험물 까페의 라이센님이시군여...자격제도에 대해 애정이 정말 많으신 분이져...저도 위험물기능장에 기사 9종목 가지고 있고 건축전기와 소방기술사 내년부터 준비해볼려고 하지만 자격에 대한 어떤 애정은 없네여...앞으로는 자격 보다는 정말 실력이 주요한 사회가 될테고...하지만 항상 주어진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항상 뭔가를 하려는 라이센님 같은 분들의 그 열정과 도전정신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라이센님이 환경분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지만 아직도 사법시험등 각종 인문 고시나 공무원에만 열광하는 사회를 분위기를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짜증이 날 때도 있어여...건축사가 9급 건축직에게 굽신굽신한다나 어쩐다나...이런 개똥같은 조선 500년 관료주의 문화가 아직도 젊은 친구들을 위시한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걸 보면서 이 나라의 후진성의 일 단면을 봅니다...공학이나 자연과학이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분야임에도 정작 그 과실들은 엉뚱한 이들이 가로채는 것이 또 이 좁은 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기술사를 위시한 엔지니어가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우리가 만들어가야 합니다...
최정문입니다. 현직의 하위직 소방관입니다. 그리고 기능장, 관리사, 기술사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화통화를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은 국가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곧 국민 모두의 일이므로 상대방의 기술력과는 다르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술력은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폭넓은 범위와 깊이를 가진분이라 봅니다. 물론 일을 하면서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되었겠지만 서로가 하시는 일이 다를 수 있으니 서로 존중을 해 주어야 된다고 봅니다. 011-528-5762 meolulya@chol.com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ㅎ부럽네요
감사합니다~
네이버 위험물 까페의 라이센님이시군여...자격제도에 대해 애정이 정말 많으신 분이져...저도 위험물기능장에 기사 9종목 가지고 있고 건축전기와 소방기술사 내년부터 준비해볼려고 하지만 자격에 대한 어떤 애정은 없네여...앞으로는 자격 보다는 정말 실력이 주요한 사회가 될테고...하지만 항상 주어진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항상 뭔가를 하려는 라이센님 같은 분들의 그 열정과 도전정신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라이센님이 환경분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지만 아직도 사법시험등 각종 인문 고시나 공무원에만 열광하는 사회를 분위기를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짜증이 날 때도 있어여...건축사가 9급 건축직에게 굽신굽신한다나 어쩐다나...이런 개똥같은 조선 500년 관료주의 문화가 아직도 젊은 친구들을 위시한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걸 보면서 이 나라의 후진성의 일 단면을 봅니다...공학이나 자연과학이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분야임에도 정작 그 과실들은 엉뚱한 이들이 가로채는 것이 또 이 좁은 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기술사를 위시한 엔지니어가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우리가 만들어가야 합니다...
최정문입니다. 현직의 하위직 소방관입니다. 그리고 기능장, 관리사, 기술사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화통화를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은 국가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곧 국민 모두의 일이므로 상대방의 기술력과는 다르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술력은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폭넓은 범위와 깊이를 가진분이라 봅니다. 물론 일을 하면서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되었겠지만 서로가 하시는 일이 다를 수 있으니 서로 존중을 해 주어야 된다고 봅니다. 011-528-5762 meolulya@chol.com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공부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할만한 내용이네요..단지 예를 들어 표현한 2가지의 공부시간에 대한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네요.."노력...그리고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꾸준히 .... "이 부분이 저는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렇군요 그런 생각들이..
종교는 소방교입니다 열심히하겟습니다.
정말 다시금 맘을 잡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발을 들인 사람으로서 귀담아 듣고 갑니다~ 저 또한 모력&재미라는 말에 공갑합니다~`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글 잘봤습니다 ....
참 좋은 글입니다...............................종교가 소방교 이군요,,,,,,,,,,,,,참 좋은 종교 입니다...............
가슴이 불 타올라 갑니다 불좀 꺼 주세여 .... 감동의 불
와~ 멋지십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아직도 흔들리고 있는데 좋은 글 읽고 열심히 한번 해볼랍니다......감사합니다...
님께선 간과하신게 하나있습니다.기술사시험을 10번을 보았다,,,해수로 4년 만 3년이상을 했다는 것인대,,인생 짧읍니다,기술사취득이 바로 시작입니다,,아니 삽법고시준비하는것도 아니구 그건 자랑두 아니구,,15개월 전후에 마쳐야합니다.그 이후엔 효율도 떨어지구,,아니면 베트남가서 장사하는게 났죠,,암튼 그외에는 공감을 합니다,,
이제 첫삽을 뜨는 나에겐 무척 힘이되는 말 입니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조언과 지도를 부탁드리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구체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제시하시면 고맙겠습니다.
공부시간에 대한 견해는 너무 주관적인것같군요... 제가 알기론 소방기술사 하루4시간정도하고 6개월만에 붙었다는사람못봤습니다... 단지 가장효율적으로 해야한다는 말씀인것같군요...
기술사 시험 100번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합격먼저 하시고 말씀하시는게 낫지 않을런지? 하루 1시간정도의 공부에, 주말에 4시간정도로 3~6개월 정도 열심히 하셔서 기사자격증이나 100개 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