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伽倻山

[원남산]

국립공원 伽倻山

     - 위 치 : 경남 합천군 가야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천면

           - 높 이 : 가야산  1,430m (성주군 측정결과 칠불봉 1,433m)

1. 일시 : 2010. 11. 11. 04:00 ~

2. 장소 : 伽倻山

3. 참석인원 :  28명 (새내기 1명)

4.등산코스 : 가야산국립공원백운분소 → 만물상 능선 → 칠불봉 →

                 상왕봉정상 → 토신골 → 해인사 → 주차장

                                                                   소요제원

가야산국립공원백운분소 → 4.4 km ← 상왕봉정상 → 4km ← 해인사주차장

                                   (8.4km / 6~7시간)

 
5. 찾아가는 길 : 태백가든 ↔ 중앙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88올림픽고속도로 ↔ 성주IC ↔

                      해인사방면  ↔ 가야산국립공원백운동탐방지원센터 

6. 오늘활동 상황

   ○ 04:00 --- 태백가든 출발(원주휴게소 경유)

   ○ 07:37 --- 백운동탐방지원센터주차장 도착

   ○ 08:00 --- 단체기념사진촬영 및 일정안내

   ○ 08:02 --- 만물상코스 들머리 진입

   ○ 09:40 --- 돌기둥

   ○ 10:46 --- 상아덤(서장대)

   ○ 10:50 --- 서성재

   ○ 11:30 --- 칠불봉(선두팀), 휴식

   ○ 12:17 --- 우두봉(상왕봉) 후미팀

   ○ 12:28 --- 점심식사

   ○ 13:00 --- 단체기념사진촬영, 하산

   ○ 13:23 ---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 14:30 --- 해인사 경내(중간팀), 해인사주차장도착(선두팀)

   ○ 14:36 --- 학사대

   ○ 15:20 --- 해인사주차장도착(후미팀)

   ○ 15:31 --- 하산행사

   ○ 15:54 --- 해인사주차장 출발, 홍류동계곡

   ○ 16:00 --- 해인사매표소

   ○ 20:05 --- 태백가든 도착(괴산, 원주휴게소 경유)

7. 가야산 살펴보기

   □ 개관

- 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 1995년 12월 9일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한국의 산하 선정 인기명산 100중 16위

- 합천8경중 4경을 안고 있음(가야산, 해인사, 남산제일봉, 홍류동계곡)

-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이라고 불리우며, 상왕봉의 ‘상왕’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 가야산은 동서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 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 해인사 초입의 갱맥원에서부터 정상의 우비정까지 19개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홍류동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여 주위의 천년 노송과 함께 제３경 무릉교로 부터 제17경 학사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경이 10리 길에 널려있다.

- 가을의 단풍이 너무 붉어서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리어 웠고 여름에는 금강산의 옥류천을 닮았다 해서 옥류동으로도 불리운다.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 그밖에도 가야산에는 무릉교, 홍필암,음풍뢰,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등의 명소가 있다．

- 가야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14개의 암자와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해인사는 국내 ３보사찰 중 법보사찰로 유명하다.

- 우리나라 ３보 사찰 중 하나인 가야산 해인사는 불교의 성지이다.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후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가야산은 백련암에서 수도했던 성철스님으로 말미암아 더욱 유명하게 됐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는 홍류동계곡의 맑은 물과 더불어 가야산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항상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12대 명산 또는 8경에 속하는 산으로서 '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팔만대장경과 해인사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 가야국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며, `택리지'에서는 가야산의 기암괴봉을 불꽃에 비유하여 석화성(石火星)이라 하였음. 산 위에서의 조망이 좋고, 특히 용문폭포와 홍류동 계곡 등이 유명

8. 등산기행

     □ 산행안내준비

<가야산국립공원안내도>

- 가야산국립공원내 남산제일봉은 지난해 9월24일 다녀온 바 있고 상왕봉도 몇 년 전 해인사 - 토신굴 - 우두봉(상왕봉)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서성재로 이어지는 3km / 3시간 구간인 만물상코스는 38년 만에 개방되어 산을 즐기시는 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었다. 지난 10월 일정에도 염두에 두었으나 지리산이나 설악산에 밀려 11월로 미뤄두고 있었던 산이었기 때문에 모두님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기대하고 안내준비를 하였다.

- 금년 마지막 산행일정인 11~12월 산행계획을 짜면서 11월 1일부터 실시되는 입산통제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가야산국립공원내 등산코스 중 만물상 코스는 11월15일 부터 입산을 통제하는 것으로 공지하고 있었다. 당초 산행일정(안)에는 11월 18일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입산통제를 감안하여 11월11일의 가칠봉 산행일정을 뒤로하고 일주일 앞당겨 일정을 잡았다. 가급적 겨울산행을 피하면서 입산통제 전에 서둘러 다녀오고자 하였고, 또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으로 일정을 미뤄야하는 아쉬움을 달래보기 위함이었다.

<가야산등산지도>

-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탐방코스 중 가야산 1코스. 가야산 2코스, 만물상코스, 남산제일봉 1코스, 남산제일봉 2코스 등 5개 코스가 있다. 이중 가야산 정상인 상왕봉에 오르는 코스는 가야산 1. 2코스와 만물상코스 뿐이다. 그 밖에도 여러 개의 비코스가 있었지만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코스 중에서 선택하였다.

- 당일 사용할 등산지도를 편집하면서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안내하고 있는 등산지도 중 해인사입구 - 토신골 - 가야산(상왕봉)정상으로 이어지는 가야산 2코스와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서성재로 이어지는 만물상 코스를 연결하여 편집하고자 하였으나 동 공원에서 안내하고 있는 만물상 코스 등산지도가 주요지점명과 소요시간 및 거리만 표기된 요도 형식으로 간략하게 그려진데다가 서성재에서 칠불봉을 거쳐 상왕봉에 이르는 일부 구간의 등산로가 표기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인터넷에 탑재된 가야산 등산지도 중 가야산 1. 2코스와 만물상코스가 선명하게 표기된 위 지도를 선정하여 편집하였다.

- 가야산의 산세는 소머리의 뿔에 해당하는 정점을 중심으로 56,8평방km에 걸쳐서 펼쳐 진다. 속에 유명한 해인사와 홍류동계곡이 있다 그뿐 아니라 무릉교, 홍필암, 음풍뢰, 취적화,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암, 첩석대 등 여러 명소를 가지고 있다.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 즉 해인사가 위치한 치인리 쪽으로 3개의 등산로를 열어두고 있고 경북 수륜면 쪽으로 2개의 등산로를 열어두고 있다. 인기 있는 등산코스는 수륜면의 심원사지나 백운사지 코스로 알려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오랜만에 개방된 만물상코스와 비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았다.

                           가야산 주요 등산코스

○ 해인사 -  극락골 - 마애불 - 서성재 - 정상 - 대피소 - 토신골 - 해인사 

○ 해인사 - 토신골 - 정상 코스

○ 해인사 - 극락골 - 마애불 - 정상 - 백련암 코스

○ 백운동 기점  : 용기골 코스, 만물상 코스, 심원골 코스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해인사관광호텔 - 남산제일봉

○ 고운암 - 단지봉 - 남산제일봉

      □ 산행안내

<단체기념사진>

- 오늘은 살다가 별꼴을 다 본 하루였다. 출발 전날부터 가야산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서인지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저녁 09:00 뉴스를 접고 02:00에 알람을 맞춰 놓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대다가 잠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고 말았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카페에 들려 문안을 드린 다음 날씨예보 상황을 확인 하고 나니 슬슬 윗눈썹이 무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잠시 쉰 다는 것이 아주 잠들어 버리고 말았다. 총무님께서 깨워주시는 바람에 깜짝 놀라 일어나기는 하였지만 이미 03:30이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었다. 부산스럽게 눈곱을 털고 태백가든에 애마를 몰고 도착한 시간이 03:29분이었다. 버스에 오르면서 곧 바로 버스가 출발하였다. 이런 경험은 난생 처음 당해본 어처구니없는 일상이었다.

- 가야산 만물상코스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성원을 기대하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참여율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이 태백가든을 출발하였다. 산행일정을 짜면서부터 홍보기간이 짧아 걱정을 하시는 총무님의 깊은 뜻을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2주정도 남은 기간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밀어붙였는데 입산통제라는 걸림돌을 피해 보고자하는 단순하고 짧은 소견이 큰 아쉬움을 남겼다.

- 오늘 목적지인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탐방지원센터까지 빨리 가는 길을 검색해 본 결과 343km / 3시간6분으로 나타났다. 약 4시간30여분 정도 소요시간을 잡고 일정을 구상하였는데 1시간이 앞당겨진 3시간30여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백운동주차장에서 포장도보로 약 600m 올라가면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한다. 산행안내준비를 하면서 확보한 소요제원과 등산지도가 현장의 상황과 일치한 관계로 부담 없이 순조로운 일상운영을 예고할 수 있었다. 오늘 점심은 정상 안부에서 먹고, 하산은 15:00까지 7시간 일정으로 운영할 것을 예고하고, 만물상코스 입구에 세워진 가야산국립공원안내도 앞에서 일정을 안내한 다음 이를 배경으로 단체기념을 남기고 입산하였다.

- 만물상코스는 첫걸음부터 급사면으로 이어졌다. 약 1km구간은 경사도가 높고 지형 자체가 흙이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주의해야하는 구간이었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되는 만물상 탐방로는 서성재까지(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서성재 ) 약 3km로 이어지는 구간을 말한다. 체력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구간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선두와 후미를 오가면서 진행속도를 조절해 나갔다.

<만물상능선>

- 만물상능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킬 만큼 수많은 암봉군으로 이뤄져 있다. 송이버섯, 성곽, 구멍바위, 돌기둥, 거북이, 호랑이, 곰에서부터 기도하는 여인과 자애로운 미소의 부처상에 이르기까지 보기에 따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습과 형상으로 다가와 보는 이의 넋을 빼앗게 한다. 이 능선은 또 천의무봉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외에도 그 사이사이 홀로 뿌리를 내린 노송들의 자태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바위사이를 오르내리면서 이어지는 능선은 용기골과 심원골을 좌우로 거느리며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이어진다. 왼쪽으로 공룡능선이 나란히 하고 오른쪽으로는 동성봉능선이 함께 늘어서 있다. 올라가면서 올라온 길을 뒤 돌아 보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바위 하나하나의 면면을 더듬어 보면 마치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였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옴에 공감이 갔다. 설악산의 공룡능선에 비하여 아기자기한 맛이 비교된다. 모두님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순간순간 밀려오기도 하였다.

- 가야산 만물상은 지난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38년간 통제됐던 등산로가 지난 6월 12일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토·일요일과 휴일엔 전국에서 하루 7천~8천여 명의 등산객이 몰려든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3곳에 마련된 700~8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기암괴석 사이로 이어진 요소요소의 등산로가 협소하고 위험해 등산객들이 곳곳에 정체되기 일쑤라는 정보를 가지도 왔었는데 현장의 상황을 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음이 있었다. 춘천의 모 산악회에서 이 코스를 다녀오면서 8시간40여분이 소요되었다는 얘기를 들은바 있었는데 공감이 갔다. 그러나 오늘은 평일인 관계로 단체산행은 우리 모두가 유일하였고 일부 개인 등산객들이 있었을 뿐이다. 한가하고 호젓하게 만물상 능선의 만상에 묻혀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상아덤(서장대)>

- 10:46 상아덤(서장대) 경유(중간 팀)

- 서성재를 약 300m 앞둔 지점에서 상아덤을 만나게 되는데, 상아덤은 가야산의 여신인 정견모주와 하늘의 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이 서린 곳이다. 이곳에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상아덤에서 만물상 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서성재까지는 약 5분정도 걸린다.

- 가야산은 6가야국의 주산으로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산신(여신)이 상아덤(서장대)에 머물면서 천신(天神) 이질하(夷叱河)와 감응하여 두 아들을 낳았는데, 뇌질주일(뇌窒朱日)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이 되고 뇌징철예(뇌窒靑裔)는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이 되었으며, 수로왕은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許黃玉)과 결혼하여 10여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큰아들 거등(居登)은 왕위를 계승하고 김씨(金氏)의 시조가 되고 둘째 셋째 아들은 어머니의 성을 따서 허씨(許氏)의 시조가 되었다고 하며, 나머지 7왕자는 허황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높은 칠볼봉 밑에서 3년간 수도한 후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다 하며, 그 자리에 칠불암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서성재 이정표>

- 10:50 서성재 갈림길 경유

- 이지점에 칠불봉 1.2km, 상왕봉 1.4km, 백운동탐방지원센터(만물상) 3.6km, 백운동탐방지원센터(용기골) 3.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용기골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칠불봉과 우두봉(상왕봉)을 오르기 위해 서성재에 도착한 후 휴식공간에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시원한 물을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지점이다.

-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서성재는 네거리 갈림길이다. 진행방향 왼쪽은 해인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용기골을 거쳐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칠불봉과 우두봉(상왕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러나 해인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었다. 탐방로 아님을 알리는 안내판과 로프가 가로막고 있다.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다. 열린 길은 오직 올라온 길과 칠불봉, 우두봉 코스와 오른쪽 길 뿐이었다. 더욱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해인사주지의 방이었다. 가야산 정상 → 해인사방향으로 탐방하시는 분은 해인사문화재구역 입장료를 징수한다는 내용이었다. 횡포가 지나쳐도 유분수지 돈에 녹이나 눈이 멀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마도 돈 잘 내는 등산객들을 봉으로 보는 모양이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여기까지 오면서 좋았던 감정이 한 순간 수포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의 여지는 없는 것일까?

- 이 지점에서 후미일행 분들과 합류하였다. 곧바로 해인사 방향으로 내려가실 분들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총무님의 안내로 4분이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의사를 밝혔다. 안타까움을 안고 이 분들을 뒤로하고 칠불봉으로 향했다.

<칠불봉 정상표석>

- 11:39 칠불봉 도착

- 서성재에서 칠불봉까지 1.2km구간 중 마지막 0.3km구간이 계단으로 이어지면서 일행들을 힘들게 하였다. 마지막 구간을 오르면서 진행방향 우측 계곡에서 능선으로 깔린 운무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휘날리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칠불봉 정상에는 2000. 5. 19 성수산악회에서 세운 표석과 가야 26 삼각점이 세워져 있다. 서성재에서 출발하면서 서둘러 올라온 탓에 앞서가신 몇 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칠불봉 정상에서 합류할 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가야산하의 용기골, 만물상능선, 토신골, 남산제일봉 일원이 손바닥 손금 보듯 한눈에 잡혔다. 이 지점에서 회장님 일행이 우두봉으로  출발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후미일행과 합류하여 동행하였다. 여기서 놀라운 상황을 접수하였다. 서성재에서 해인사로 바로 하산하기로 하셨던 총무님 일행 4명이 하산 뜻을 접고 정상으로 올라오셨던 점이다. 이 분들의 용기 있는 결단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 가야산의 최고봉을 놓고 키 재기 싸움이 한창인 곳이다. 그 동안 가야산을 오르내리던 등산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일제 때부터 표기되어 온 가야산의 정상을 두고 상왕봉이냐 칠불봉이냐를 두고 논란을 빚어왔었다. 이는 지금까지 정상으로 알려진 상왕봉과 바로 200m 지점에 위치한 칠불봉이 서로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높낮이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각종 행정지도부터 여타 지도에 가야산 정상을 해발 1,430m인 상왕봉(속칭 우두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성주군에서 정확한 정상을 찾기 위해 자체적으로 최고 봉우리에 대한 측량을 실시한 결과 칠불봉이 상왕봉 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국립지리원에 공식적으로 실측조사를 의뢰했었다. 국립지리원의 가야산 정상 봉우리 표고 회신(99. 6. 7)에 따르면 항공측량법을 동원해 정밀 실측 조사한 결과 상왕봉보다 성주쪽의 칠불봉이 3m가 더 높은 1,433m라고 공식발표했으며 향후 지형도 수정시 동 사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 가야산은 가야건국 설화를 간직한 해동팔경 또는 영남의 영산으로 예부터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산신이 머무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야산신 정견모주는 천신 ‘이비하’에 감응되어 두 아들을 낳았는데 뇌질주일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 뇌질청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칠불봉은 가야국 김수로왕이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여 10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큰 아들 거등은 왕위를 계승하고 金氏의 시조, 둘째 셋째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許氏의 시조가 되었다. 나머지 7왕자는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힘차고, 높게 솟은 칠불봉 밑에서 3년간 수도 후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다 하며 그 밑에 칠불암 터가 있다는 전설이 유래되고 있다. 예부터 산산이 머무는 가야산은 그 골이 깊고 수려하며 삼재(旱災, 水災, 兵禍)가 들지 않는 해동영지로 일컬어 온 영산이다. 가야산 칠불봉 정상석에 새겨진 전설 내용이다.

<우두봉(상왕봉) 정상표석>

- 12:17 우두봉(상왕봉)정상 도착(후미일행)

- 칠불봉에서 후미일행과 합류하여 우두봉정상 안부에 이를 즈음 선두일행은 이미 정상에서 내려와 점심식사준비를 하고 계셨다. 이 지점에 배낭을 벗어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가는 분들도 계셨다. 마지막 구간 암릉에 설치된 철계단을 오르는 동안 바람이 세차게 불어 모자가 날라 갈 정도였다. 한손으로는 모자챙을 잡아야만 버틸 정도였지만 시원한 바람이 오히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말끔히 씻어주는 듯 청량감을 맛볼 수 있었다.

- 정상에는 합천군에서 세운 정상표석과 가야산하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표석 앞면에는 가야산 우두봉(상왕봉) 1,430m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 1-1번지가 새겨져 있다. 가야산의 정상은 상왕봉 또는 우두봉으로 불린다. 象王峰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의미하고, 牛頭峰은 소의 머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 북에서 남으로 백두대간의 힘찬 줄기를 내리 뻗치다가 황악산과 덕유산 사이에서 가지를 치면서 솟구친 산이 바로 수도산과 해인사를 품에 안은 가야산이다. 주봉인 상왕봉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 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점심식사후 단체기념사진 >

- 오늘도 선. 후미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시간대에 점심식사를 하였다. 준비해온 정상주를 나누며 오순도순 웃음꽃을 피우는 일행들의 환한 모습이 하나같이 아름답게 보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단체기념사진을 남겼다.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 13:23 해인사석조여래입상 경유

- 점심식사 장소에서 20여분 남짓 내려오면서 진행방향 좌측 40여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일행 대부분이 그냥 지나쳐 내려왔지만 여래좌상이 아닌 여래입상의 모습이 궁금하여 잠시 시간을 냈다. 입상주변이 말끔하게 잘 정비되었고 입상 앞에는 제단, 촛불 함, 꽃꽂이로 장식이 되어있다.

- 보물 264호로 지정되었다. 목 부분이 잘렸고 발과 좌대도 없어져 원형을 잃었다. 현재의 크기는 210㎝ 정도이다. 양팔을 몸에 붙이고 반듯이 선 자세로 얼굴은 둥글며 코와 입이 작게 표현되어 있다. 머리는 素髮(소발)이며 육계는 낮다. 옷 주름은 상체는 V자형, 하체는 U자형이다. 얼굴, 신체의 양감 그리고 옷 주름에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특징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균형을 잃은 경직된 자세, 평면적이고 소극적인 조각수법이다.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 초기로 짐작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안내문의 하단이 훼손되어 석조여래입상의 위상이 손상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해인사(海印寺)>

- 14:30 해인사 경내 도착

- 해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12교구 본사이다.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 경판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보 52호인 장경판전을 비롯해서 15점의 보물과 200여 점의 사보 등 수많은 문화재와 고적이 있다.

- 1995년 12월 9일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청량사, 백련암, 원당암 등 75개의 부속말사와 15개의 부속암자가 있다.

- 신라 애장왕 3년(802년) 순응과 이정 두 대사가 나라의 협력을 얻어 창건했다.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 경판을 소장하고 있으며, 또 국보 52호인 장경각을 비롯해 15점의 보물과 200여점의 사보 등 수많은 문화재와 청량사, 백연암, 원당암, 홍제암 등 75개 부속 말사와 15개의 부속암자가 있다. 절을 둘러 싼 아름드리 붉은 소나무들은 해인사를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 불교의 三寶라 함은 불교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寶)로서, 부처님(佛寶)과, 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뜻하며, 따라서 삼보사찰(三寶寺刹)은 삼보의 본찰이라 할 수 있는 세군데 사찰을 일컫는다. 불보사찰(佛寶寺刹)은 부처님의 진신(眞身)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였다 하여 통도사를 말하고, 법보 사찰(法寶寺刹)은 부처님의 법(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곳이 해인사를 말하고, 승보 사찰(僧寶寺刹)은 우리나라 절 가운데 훌륭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 송광사라 하여 일컫는 말이다. 송광사에서는 보조국사 이래 16국사가 배출 되었다. 

<학사대와 전나무>

- 학사대는 신라말기의 문장가이며 학자였던 고운 최 치 원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여 詩書(시서)에 몰입하였던 곳이다. 그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수많은 학이 날아와 경청했다고 한다. 당시 거꾸로 꽂아두었다고 전해지는 전나무 지팡이가 지금까지 살아있으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지가 아래로 쳐쳐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고 안내하고 있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 국보 32호 팔만대장경은 한국의 대표적인 보물로서 경판 수는 1512부, 6791권, 8만1258장이다. 그중 121장은 동일 판이며, 18장은 결판으로 있던 것을 1915년에 다시 조각해서 보완했다. 몽고의 침략에 대한 국난극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고려 23년(1236년)부터 16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된 이 경판은 세로 24㎝, 가로 69.6㎝, 두께 약 1.6~3.9㎝를 전후한 크기에다 양단에 나무를 끼워 판목의 균형을 잡고, 네 모퉁이에 동판을 붙여 고정시키고 각자(刻字)된 전면에는 옻칠을 해서 영구보존을 기했다. 사용된 판목은 남해와 거제지방에서 나는 후박나무를 베어서 수년 동안 바닷물에 담가 놓았다가 건져 그늘에 말려 글자를 새겼다. 편에 양각된 글자는 23행에 각 행마다 14자씩 새겨져 있다.

<백련암>

- 성철 큰스님이 생전에 기거했던 해인사 백련암은 기암들에 둘러싸인 명당중의 명당으로, 옛날에는 신선들이 놀다 간 곳이라 하여 신선대라고도 불렸다. 해인사 산내 암자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한가할 뿐 아니라 조망 또한 시원하다. 특히 암자 주변에 우거진 노송과 환적대, 절상대, 용각대, 신선대와 같은 기암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어 예부터 백련암터를 가야산의 으뜸가는 절승지로 일컬어왔다. 백련암을 처음 창건한 연대는 잘 알 수 없고 다만 선조 38년 곧 서기 1605년에 서산대사의 문하였던 소암스님이 중건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몇 해 전 성철스님께서 입적하기 전까지 주석하였다.

<홍제암>

- 해인사 일주문에서 서쪽으로 200m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암자.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이곳에 은거하던 사명대사는 광해군 2년에 세납 예순일곱으로 입적하였는데, 광해군은 스님의 열반을 애도하여 자통홍제존자(慈統弘濟尊者)라는 익호를 내리고 이곳에 비를 세웠다. 그 뒤로부터 스님의 익호를 따 이 암자를 홍제암이라 했다. 사명대사의 비문은 홍길동전으로 더 잘 알려진 석학 허균이 지은 것으로, 문장도 아주 빼어날 뿐더러 대사의 행장이 비교적 소상하게 적혀 있어 사적으로서의 값어치가 높다.

<홍류동천 낙화담>

-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형언하기 힘든 아름다운 경치가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계곡의 물도 붉게 타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 주위, 송림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치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하며, 선생이 갓과 신발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을 말해주듯 농산정과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낙화담이란 낙화가 무수히 떠 있는 못을 의미한다.

<농산정>

- 가야산국립공원 해인사 홍류동에 있다. 신라 말기의 유학자 최치원이 벼슬을 지낸 뒤 전국을 유랑하다가 들어와 수도하던 곳으로 주변의 경관이 뛰어나다. 농산정이라는 이름은 홍류동 계곡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 최치원의 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경상남도문화재자료 172호다. 건물이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현재의 건물은 1936년에 중수되었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정사각형 평면에 겹처마 팔작지붕을 한 목조기와집으로 주변의 경치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홍류동 계곡 매표소>

- 16:00 홍류동계곡 (매표소)경유

- 경남 합천의 해인사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다. 특히 가을의 해인사는 울긋불긋한 단풍 나들이의 대표적인 명소. 이 중 절 입구까지 이어지는 4㎞ 가량의 홍류동은 이름 그대로 붉은빛을 고스란히 담아낸 단풍 계곡으로 가야산 절경 중 하나이며 합천8경 중 한 곳이다.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갓과 신발만 남겨놓고 신선이 됐다는 전설을 음미하며 즐기는 단풍은 더욱 흥미롭다. 마을 입구에서 홍류동 계곡까지의 도로에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2㎞나 줄을 잇고 있어 붉은 빛의 단풍 계곡과 다른 맛을 전해주는 곳이다. 때 늦은 감은 있지만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단풍의 모습이 홍류동 계곡에 가득하였다.

- 매표소를 지나면서 해인사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방법의 불합리한 점에 대하여 불편한 심기가 표출되면서 선량한 모두님들을 흥분시켰다. 모든 분들을 대표하여 회장님께서 그 뜻을 전해주시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성원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우리 모두님들께서 느낀 관계 당국의 횡포가 하루속히 시정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쟁이 우리 회장님 사랑합니다. 짝 ~~~ 짝 ~~~ 짝 ~~~

   □ 산행을 마치고

- 가야산 만물상코스 8.4km / 7시간 운영일정 기준 +, - 30분 전, 후로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선두에서 서두르지 않고, 후미에서 포기하지 않는 아름다운 드라마를 연출해 주시는 모습에서 우리 모두의 성숙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관행이 정착되어 모든 산행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 동절기 겨울산행을 피하고, 입산통제 전에 다녀오기 위하여 서둘러 추진하다 보니 홍보기간이 부족하여 가야산 만물상코스에 뜻을 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대사를 코앞에 두고 총무님께 심신의 부담을 드린 점이 죄송스러워 자꾸 마음에 걸렸다. 산행일정을 조정하면서 총무님께서 홍보기간이 촉박하여 걱정하시는 숨은 뜻도 행사를 마친 지금에 와서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 더욱 송구스러웠다.

- 오늘 맛있는 연천 쌀떡을 협찬해 주신 회장님, 오랜만에 가야산 만물상코스에 함께해 주신 배 흥 원님, 우리 모두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주시면서 맛있는 안주를 제공해 주신 이 영 국님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가야산국립공원에서의 하루일상 정리를 여기서 마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남산]

가야산 만물상코스 일상운영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Parangsae]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볼거리에 아름다움을 더해 마냥 취해 보았던 하루였습니다.
누가 회장인 나의 뺨을 때렸다는데 어느분인지 나와서 밝혀주시지요?
분해서 죽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머리에 쥐가 날듯한 엄한 소리듣고 이렇게 삮여봅니다

[원남산]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짐승은 네가 그인가 하노라.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가마귀 흰 빛을 시샘할라
청강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럽힐가 하노라.

회장님 참으시지요.~~~

[Parangsae]

살다가 별꼴을 다 당하며 모든것 귀막고 눈감으며 벙어리로 참아가며
내인생 그들의 대꼬에 가치가 없을것으로 생각하여 그러려니 삭이려 합니다.

[그림자]

가야산은 8년전 첨 산행 시작할때 힘들게 산행한곳이라 경치도 못보고 기진맥진 다녀온곳이라서 이번엔 꼭 가보고 싶었는데 함께못해 아쉽네요.대장님의꼼꼼한 후기글덕분에 좋은자료 잘보고 갑니다.먼길 설 잠 주무시고 대단하십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원남산]

함께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

[한터]

정말로 환상적인 코스를 오르며 감탄 또 감탄이였습니다, 물론 기분나쁜 일도있었지만 너무나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대장님 여러모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원남산]

잘 다듬어지지 아니한 코스이기는 하였습니다만 자연이 잘 보존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