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구미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가 펼쳐졌다.
5일 금오산도립공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구미시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구미어린이대축제’(대회장 최환)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
‘젊은 도시 구미, 희망을 여는 어린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실시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만의 축제가 아닌 구미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문화적 정서 함양이 주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최환 대회장(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과거 선산의 역사적 토양 위에 300억불 수출이라는 한국산업의 대표적인 도시로 살아 움직이는 역사와 산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구미시민들이 공감대를 모으고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축제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건강한 미래의 표상인 어린이를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오전 10시 서한규 추진위원장(변호사)이 개회를 선언하며 축제를 알리는 불꽃이 점화됐다.
이어 이상현 교육장의 어린이헌장 낭독과 구미시와 교육청에서 모범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축제의 한마당은 동아시아3개국 초청공연(한국,중국,일본)과 저글링, 마임 등의 즐거운 레크레이션이 가미된 상시 마당공연 그리고 목공예, 도자기만들기 등의 상시체험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이어져 어린이들에게는 체험과 교육이라는 의미 깊은 선물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