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식문: 86쪽(전례곡C, 녹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우리 삶의 갖가지 어려운 고비와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요? 예수님을 찾아가 도우심을 구하고, 믿음으로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은 여인과 회당장 야이로의 믿음과 실천을 배웁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주 그리스도여, 주님은 어려움 중에 있는 우리를 보살펴주시나이다. 비오니, 어떤 처지에서든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기도하여 주님의 도우심을 얻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사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사무엘하 1:1, 17-27 이기종 요셉
1 사울이 죽은 뒤였다. 다윗이 아말렉 군을 쳐부수고 시글락에 돌아와서 이틀을 묵고,
17 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
18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였다. 이 노래는 야살서에 기록되어 있다.
19 너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아, 용사들은 쓰러졌구나.
20 이 소문을 갓에 알리지 말라. 아스클론 거리에 퍼뜨리지 말라. 불레셋 계집들이 좋아하고, 오랑캐 계집들이 좋아 날뛸라.
21 길보아 산악에는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고, 소나기도 쏟아지지 아니하리라. 거기서 용사들의 방패는 더러워졌고, 사울의 방패는 기름칠도 않은 채 버려졌구나.
22 요나단이 한번 활을 쏘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살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사울이 한번 칼을 휘두르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칼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23 사울과 요나단은 살았을 때 그렇게도 정이 두텁더니, 죽을 때도 갈라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날쌔고, 사자보다도 힘이 세더니.
24 이스라엘의 딸들아, 주홍색 옷을 입혀주고 그 옷에 금장식을 달아주던 사울을 생각하고 통곡하여라.
25 아, 용사들이 싸움터에 쓰러졌구나. 요나단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26 나의 형, 요나단, 형 생각에 나는 가슴이 미어지오. 형은 나를 즐겁게 해주더니. 형의 그 남다른 사랑, 어느 여인의 사랑도 따를 수 없었는데.
27 아, 용사들은 쓰러지고, 무기는 사라졌구나.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30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여, 깊은 구렁 속에서 당신을 부르오니, 주여, 이 부르는 소리 들어|주소|서 *애원하는 이 소리 귀 기울여 |들으|소-|서.
● 주여, 당신께서 사람의 죄를 살피|신다|면,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 그러나 용서하심이 당신께 있사|오-|니 *이에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 나는 주님 믿고 |또 믿|어 *나의 희망 그 말씀에 |있사|오-|니,
○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옵|니-|다.
●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처-|럼 *이스라엘이 주님을 기다|리옵|니-|다.
○ 인자하심이 주님께 |있-|고 *풍요로운 속량이 그|에게| 있으|니
● 그가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리|라 *그 모든 죄에서 |구하|시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8:7-15 이기종 요셉
7 여러분은 모든 일에 뛰어났습니다. 믿음이나, 언변이나, 지식이나, 열성이나, 우리에 대한 사랑에서 여러분을 따를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 은혜로운 모금 사업에 있어서도 뛰어나기를 바랍니다.
8 이것은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이 일에 열성을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여러분의 사랑은 얼마나 진실한가를 알아보려는 것뿐입니다.
9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은혜로우신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부요하셨지만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해지심으로써 여러분은 오히려 부요하게 되었습니다.
10 이 구제 사업에 대해서 내 의견은 이렇습니다. 이 일은 일 년 전에 여러분이 먼저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또 자원해서 한 일이니 여러분이 완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1 이제 그 일을 마무리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처음에 품었던 의욕을 실천에 옮겨 자기 힘이 자라는 대로 그 일을 완성하라는 말입니다.
12 마음이 내켜서 하는 일이라면 가진 것에서 얼마를 바치든지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받으실 것입니다. 없는 것을 억지로 내라는 말은 아닙니다.
13 내가 지금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해주면서 여러분에게만 괴로운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평하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14 지금 여러분이 넉넉하게 살면서 궁핍한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그들이 넉넉하게 살게 될 때에는 또한 여러분의 궁핍을 덜어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공평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15 이것은 성서에, "1)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았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다."고 기록된 대로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마르코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르코의 복음서 5:21-43
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다시 가시자 많은 사람들이 또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셨을 때에
22 야이로라 하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제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살려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를 따라 나서시었다.
24 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밀어대며 따라갔다.
25 그런데 군중 속에는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증으로 앓고 있던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여러 의사에게 보이느라고 고생만 하고 가산마저 탕진했는데도 아무 효험도 없이 오히려 병은 점점 더 심해졌다.
27 그러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군중 속에 끼여 따라가다가 뒤에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그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9 손을 대자마자 그 여자는 과연 출혈이 그치고 병이 나은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기적의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서서 군중을 둘러보시며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은 "누가 손을 대다니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군중이 사방에서 밀어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둘러보시며 옷에 손을 댄 여자를 찾으셨다.
33 그 여자는 자기 몸에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예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말씀 드렸다.
34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저 선생님께 더 폐를 끼쳐드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들은 체도 아니하시고 회당장에게 "걱정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으로 가셨다. 예수께서는 거기서 사람들이 울며불며 떠드는 것을 보시고
39 집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왜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을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들은 코웃음만 쳤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다음에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만 데리고 아이가 누워 있는 방에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탈리다 쿰."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소녀야, 어서 일어나거라.'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놀라 마지않았다.
43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시고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탈리다 쿰 국아모스 신부
1독서와 2독서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교훈을 새기고 복음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독서에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사울은 한때 용맹한 장수였고 하느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타인을 비방하기보단 좋은 면을 칭찬하는 게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타인을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것은 자신의 인격을 깎아내리는 것과 같으며 관계를 악화시키고 성장을 방해합니다.
2독서에서 바울로 사도는 고린도 교회 교우들에게 구제 의연금을 독려합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헌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원해서 해야 합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헌금의 많고 적음이 아닌 봉헌하는 이의 마음을 보십니다.
없는 것을 억지로 내지 말아야 합니다. 돈을 빌리거나 능력보다 많이 내면 의미를 잃습니다.
복음 말씀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어느 나루터에서 내리시자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예수님의 기적과 병 고침, 귀신을 내쫓는 능력에 관한 소문을 듣고 온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 중 예수님을 움직이게 한 이는 단 한 사람, 회당장 '야이로'였습니다.
유대인 사회에서 회당은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었기에 회당장은 이장이나 면장과 같은 지위를 가졌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 앞에 엎드려 간곡히 청하였습니다. 자신의 집에 방문하여 병으로 누워있는 딸을 고쳐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라나섰습니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길, 군중에 둘러싸인 예수님께서 갑자기 걸음을 멈추시더니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이가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손을 댄 이를 찾는 게 아닌 자신의 능력을 움직인 이를 찾고 계셨습니다. 그때 한 여인이 나와 엎드렸습니다. 12년간 하혈병을 앓아 가산을 탕진한 그녀는 마지막 희망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댔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라고 이르셨습니다.
야이로는 딸이 죽기 전에 예수님이 오셔서 살려주시길 바랐으나 집으로 가는 도중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야이로에게 예수님께 폐 끼치지 말라며 설득했습니다. 야이로는 절망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야이로에게 "걱정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라며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비웃음을 뒤로한 채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를 데리고 회당장의 집으로 들어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 쿰!"이라 외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믿음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야이로와 하혈병을 앓던 여인은 가만히 앉아 예수님의 구원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갖고 결단하여 행동했습니다. 예수님을 둘러싼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예수님을 움직인 건 믿음과 실천이었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우리를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걱정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와 고민에 방관자가 되지 말고 믿음으로 결단하고 행동하여 세상을 움직이고, 하느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우리 교우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기종 요셉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예산교회와 심규용 신부를 위하여
기관: 성공회은혜노인복지센터와 권경아 센터장
일본: 가마이시 신애교회와 고시야마 테쯔야 신부
해외: 홍콩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최종하 다윗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김호욱 디도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교회소식
연중 13주일 (6/30)
“지금 여러분이 넉넉하게 살면서 궁핍한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그들이 넉넉하게 살게 될 때에는 또한 여러분의 궁핍을 덜어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공평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풍요로운 세상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질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은 들깨 모종을 심으러 갑니다
오늘 애찬 후에 교회 밭에 들깨를 심으러 갑니다. 시간 되시는 교우님들께서는 함께 가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7월 3일(주) 교회위원회 안내
다음 주일은 애찬 후에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교회위원님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합시다.
최종하 다윗 교우를 위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결과를 낳게 하시는 하느님, 최종하 다윗 교우를 위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처럼 다윗 교우의 마음에 지치지 않는 용기와 힘과 사랑을 주소서. 아내 표선숙과 송연 스텔라, 서연 안나를 건강으로 돌봐주시고, 섬기는 동구지역자활센터에서 맡은 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푸소서. 인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동구지역자활지원센터(고철영 다니엘) 센터장을 위하여
□ 지난주일봉헌 (합계: 120,000)
(십일조)
(주일) 강현우 김순덕 김영미 김은영 윤성기 오재진 이기종 이상엽 이영아 정호영
(감사)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13주일 | 연중 14주일 | 연중 15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사무하 5:1-5, 9-10 |
제1독서 | 이기종 요셉 | 윤성기 레나드 | 김은영 베로니카 | 시편 48편 |
제2독서 | 2고린 12:2-10 | |||
신자기도 | 마르 6:1-13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90 층계 380 봉헌 581 성체 617 파송 331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 구 소 식
❑ 교육원 평신도 연장교육 안내
• 주제: 근원으로 돌아가자! (Ad Fontes)
• 일시: 6. 22.~ 7. 27. 토요일 오후 2시
• 강사: 전재식 신부
• 대상 1) 회장단, 재무, 구역장 등 평신도 직분자
2)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우
• 장소: 천안부대동교회
• 회비: 1인 당 3만원
(납입계좌: 농협 301-0163-8717-71)
• 문의: 김준영 신부 (010-6622-4718)
일 시 | 주 제 | |
2강 | 6월 29일 | 다시 복음으로! |
3강 | 7월 6일 | 다시 선교로! |
4강 | 7월 13일 | 다시 제자로! |
5강 | 7월 20일 | 다시 교회로! |
6강 | 7월 27일 | 다시 예배로! |
❑ 진천𐩐음성 연합 여름성경학교 모임
• 일시: 6. 30 오후 3:30 : 대소교회
❑ 성소신학위원회
• 일시: 7. 4. 오후 2시 : 교구 사무실
❑ 제 3차 상임위원회
• 일시: 7. 9. 오후 3시 : 교구 사무실
❑ 3/4분기 충북교무구 성직자 회의
• 일시: 7. 11. 오전 11시 : 복계교회
❑ 진천𐩐음성 거점교회 회의
• 일시: 7월 14일 오후 3시 : 광혜원교회
❑ 제25회 대한성공회 성가대 연합연수
• 일시: 7월 20일 오전 9시 ~ 오후 5시
• 장소: 성공회대학교
• 대상: 성가대 교회음악 담당자, 성직자
• 참가비: 3만원 -신청마감: 7월 12일까지
❑ 성도행전(聖徒行傳) 책자 발매
• 교육원에서는 대한성공회 믿음의 선조들이 이룩한 신앙적 유산과 행적을 망라하여 성도행전 소책자를 발간하였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 판매가격: 권 당 5,000원
• 문의: 김준영 신부 (010-6622-4718)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317-0003-5565-31 | ∙ 대성당 건축후원 : 농협 355-0072-3366-03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https://www.skh.or.kr/ 대전교구 홈페이지 https://daejeon.anglican.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