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덕동...
밖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비가 오니...2명에게 전화가 옵니다
용팔이는 삼겹살 먹자
참사랑사장은 보쌈 먹자
그래서
선택권은 저에게...돌아 왔는데요
2가지 다 묵자~!
아무튼
오랫만에
놀부보쌈에 왔습니다
자리에 앉고
놀부보쌈...4인 주문
왜건에 실려서 기본들 도착
시래기 국
기본찬
보쌈 데워주는 장치
메인....
양이 좀 모자란다며....
잠시후에 더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무 말랭이
보쌈 김치
그리고
2가지 김치는 가져온것
물만두...3천원
마무리 후...
돼지보쌈 먹고
다시 삼겹살 먹으면...일반 배부르지만 조화가 잘 안맞고요
그래서
회 종류를 먹어야 하는데
용팔이가 회를 싫어해서
그나마 잘 먹는 생선구이나 탕으로 변경
포항시 양덕동
양덕 생선구이집에 왔습니다
점심특선...3인
기본들이 나오고 있고요
메인...
우리나라 지역에서
"광주"'라는 지역은 두곳이 있는데요
전남에 있는 광주 광역시와
경기도 광주시 입니다
일반적으로
"광주"라 하면
광주 광역시를 의미 하는데요
경기도 광주에 살거나
근거리 주변의 도시에서는 경기도 광주를 의미하며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광주를 이야기 할때는
전국적으로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광주시 라고 명시해야....정확한 전달이 될것입니다
바다 생물은
일본도 마찬가지 이지만...
우리나라엔 지역에 따라 수많은 방언이 있고요
지역방언을
저는 반대는 안합니다...만
표준명과 서로 겹쳐지는 지역방언만은
꼭 반대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본래 이름이 있는데...그 이름과 서로 겹쳐지는 방언을 사용한다면
서로 혼동을 주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주로 소비자에게 손해가 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한
자기 지역만이 우월하다며 방언을 치열하게 고집하기도 하는데요
자기 지역이 옳다면
타 지역도 옳게 봐줘야 하는...그런 배려가 부족하며
그런 사람들은
주로 바다생물의 관련자들 입니다
바다생물 관련자들은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포괄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했고
자기 지역만의 외골진 기억만을 추구 합니다
어제는
놀부보쌈과 양덕생선구이로 한잔 하는중에
참사랑사장과 안면이 있는 부산의 어느분이
참사랑사장에게 전화를 하였는데요
아마도
답답해서 하소연차 전화 한듯 보여 집니다
마침
제가 옆에 있었고
제가 그 하소연의 답변을 해결할수 있다하여
저를 바꿔 줘서 통화를 하였는데요
우선
표준명 "용가자미"는
주로 경상도 동해바다에서 어획과 소비가 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언은 참가자미
그 다음 방언이 어구가자미와 아구다리 입니다
부산의 어느분... ...참가자미를 왜 용가자미 라고 부릅니까 ?
횟집실장..............용가자미가 표준명 이라는것을 아시네요 ?
부산의 어느분.......인터넷을 보니 용가자미라고 하는데요~
참가자미는 우리지역에서 나는 고기인데 진짜 맛있다는 참(眞)자를 써서 참가자미 라고 부르지요
횟집실장.............그럼 우리나라엔 가자미과 어류가 많은데요...그중에 참가자미가 제일 맛있나요 ?
부산의 어느분......아니요~
횟집실장............그럼 참(眞)자를 붙여서 참가자미로 부르면 안되지요~
부산의 어느분.....그럼~ 인터넷에서는 왜 용가자미라고 부릅니까 ?
횟집실장.............우리말은 국어사전이 표준이듯이 물고기도 어류를 학문학적으로 연구하는 어류학자분들이
어류도감에 정해논 표준어 입니다 그리고 표준명 "참가자미'는 별도로 있습니다
부산의 어느분......강원도에서 부르는거요 ?
횟집실장.............네 잘 아시네요~ 그것이 본래 참가자미 입니다
부산의 어느분.....우리 지역에서는 참가자미 말고 어구가자미 라고 부르는데
인터넷에서 용가자미라고 그 뭐 입질의추억 이라는 사람 때문에 화가 나는데요
횟집실장............아...입질의 추억님은 저도 인터넷으로 아는데요 그분의 글 이라면 다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산의 어느분.... 아 참나....그러면 용가자미의 뜻이 뭡니까~
횟집실장............예~? 음.....그 어원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입질의 추억님 글을 보신다면 정확한 지식에 도움이 될거고요
혹시 이해가 안되는게 있다면...
가자미과 어류는 난해해서 전화로는 모두 설명이 힘드니
시간되면 참사랑사장 얼굴도 볼겸 포항에 오세요
부산의 어느분....네 일단 알겠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눴었는데요
가자미과 어류는
직접 만나서 대면을 하고
종이에 글을 써주며 설명을 해야 그나마 대화가 가능하며
부산의 어느분처럼 어느정도 물고기에 대해 알고 있어야 이해가 될것 입니다
끝...
첫댓글 "2가지 다 묵자~!"... 참 좋은 말
그나저나
용가자미 이름은
2개가 아닌 1개여야만 한다는 ^^
그렇군요~^^
두분의 대화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역시 공부도 대화로 해야~~~~^^
어느분이 승연이랑 관련있는,....?
술땡기는 비오는 어느날 전화하면,
두가지 다 먹을수는 있는가요..ㅋ?
비가 오면
횟집과 관련된 업자들이 한가해 지므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