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리 일시 : 2016년 3월 29일 화요일
북토리 장소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학생회관 2층
북토리 인원 : 문상원, 정지은, 김혜원, 최재웅, 윤석영, 곽문주
이번북토리는 연장하지 않은 우리 과융5기와의 마지막 북토리이다.
마지막이니만큼 조금 더 단합된 모습으로 성실히 참여해준 우리조에게 감사를 표한다.
김혜원 : 이번 책에서 작가는 매우 현실적이고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 쉬어가자는 얘기를 하고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야구와 과거 주인공의 어린시절 얘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은 삼미슈퍼스타즈팀이 맨날 꼴지인걸 보고 역시 라인을 잘타야한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게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정지은 :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아무리 취직을 잘해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나를 이루면 또 하나를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가 없다면 이 루트 또한 부질없는 일이 될 것이다. 물론 인간의 이러한 행태가 이러한 루트를 완전히 부정할 순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도 삼미의 철학을 한번 받아들여볼까 한다. 만년 꼴등 팀이지만 그들도 분명 그들만의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분명 그 팀은 사회의 시점으로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나온 거 보면 100% 실패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실패라는 것에 대한 정의였던 것 같다.
최재웅 : 프로야구를 매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난 프로야"라는 말로 양육강식, 냉정한 오직 프로만이 살아남는 시기 그때 이런 프로의 세계에 '우린 그렇지 않아!'라고 하는 것처럼 대단한? 기록들을 배출해낸다. 최저승률, 최다실점 등을 휩쓸며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난 뒤 팀을 리메이크하여 최고성적 2위까지 오른다. 하지만 1년뒤 다시 최하위로 돌아가고 결국 한 해만에 삼미 슈퍼스타즈는 사라졌다. 프로의 세계에 걸맞지 않다고 하여 사라진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삼미스타즈가 시사한 바는 자기만의 야구를 하는 것이다. 우리들도 우리들의 이야기 인생이 있다. 자신들의 이야기로 삶을 채워나가는 것이 자신하고 가장 잘 맞는 옷이 아닐까? 생각한다
윤석영 : 서로가 프로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회속에서 잡기 힘든 공은 잡지않고 치기 힘든 공은 치지않는다는 정신을 가지고 자신만의 야구를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프로가 되려고 노력하는 나를 돌아보게하였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현시대의 사람들에게 쉼표를 찍게해주는 것같았다.
곽문주 : 야구라는 게임에서 사람들은 인생을말하곤 한다. 이책을읽고서 각각의 등장인물이 야구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들이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느껴졌다. 누구나 자신만의 야구를 하듯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거라면 우리모두인생에서 누군가에게는 슈퍼스타고 우니모두 누군가의팬이지않을까하는생각이들었다. 어떤 틀린삶이 아니라 단지 다른선택이었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게됬다
다시한번 수료하시는 우리 과융5기 고생하셨고 남은 우리도 열심히 마무리 할게요 감사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