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드디어 자진이 기나긴 설악산에서의 신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참으로 할 이야기가 많군요.
2박 삼일 동안 고대 선배님들과 지냈지만 역시 분위기는 외대가 끝내준다는걸 느꼈습니다. 고대라 남자들 만의 세계가 있는듯...
그래도 문대 풍물패공연 하나는 프로급. 입이 다물려 지질 않았습니다.락 그룹의 공연도 김경호 뺨칠 수준...
사발식을 하고는 녹초가 되어서 "신혼여행 첫날밤에 침대가 들썩" 게임을 하는데 고대는 약간 다르게 하길래 난 "이문동에서는 이렇게 않하는데..." 하니깐 금새 별명이 이문동이 뒤야브러쓰...
그 이후로 써라운드 게임을 하는디 "아~~싸 야 이셰끼야!"를 아주 취한 상태에서 리얼하게 했더니 또 별명이 "야 이셰끼야"로 변했씀다.
사발식때 고대 FM을 너무나도 우뢰같이 외쳐서 남자 선배님들왈 "제 졸라 무섭다!"그 이후론 "FM girl" 이 뒤야 브렸어요.휴~~~~
암튼 오티공연을 어설프게 나마 해서 다행이라고 봐요.
숙아! 수고했다.윤정이랑 투 지영쓰랑... 많이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