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번개라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지난주부터 마늘,드라마,큰바위(나) ...
이렇게 셋이 모여서 술 한잔 하기로 했건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강,,,,,,,
2월 마지막날 무작정 약속을 하구,,, 드라마를 만났다(6시쯤)..
글구 드라마가 나를 기사로 애용(?)하는바람에 해군 회관 까지 기사노릇하고...........
그사이에 우린 번뜩이는 생각을 했다...
긴급 번개(공지없는 긴급번개)를 치기로.. 일단 집이 가깝거나...
연락처를 알고 있는 카페 식구들에게 저나를해서 술한잔 하는걸로 가닥을
잡고.....
젤먼저.... 우리의 번개돌이(독수리) 형님한테 폰을 때렸는데......
허걱~! "저나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이런 맨트만 흘러나올뿐..
담엔 마늘..... 술먹자고 했으나...... 셤이 얼마 안남았다고.....
만나도.. 9시이후나 가능하다고......
그래서 이번엔 깜포누야에게 저날 했다.......
드라마,나,깜포누난 이웃에 산다. 그래서 이웃끼리 쇠주한잔하자고 했더만.....
곧 올것처럼 말쌈을 하더니......... 대전이라고.....못온다고.....
실망한 우린 봉천역 뒤쪽 어느 갈비살 집에 차를 세운후....
지글 지글 익는 갈비살에.... 쇠주 두병을 까고........
서로 얼굴 빨개졌다고 싸우다가...... 일송정 형님과.... 연락이 되었다
오시라고 졸랐으나 못오신다구........ 이렇게 이웃끼리만 술먹구..
끝나는것인가......... 그러다가 독수리 형님께 저날 다시 했는데..
퇴계원이라고한다. 그래서 못오시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독수리형님이 기둘리라고 간다고 ..... 1시간50분만에 퇴계원에서...
봉천역까지 우릴 보러 오셨당,,,,, 감동했당 우린... 멋쮠 독수리 행님
글구 우린 늘봄에게도 저날했당..... 참고로 늘봄은 오산 산다...
그런데 놀랍게도 늘봄도 2시간만에 날라왔다 것두 오산에서....
이렇게 모인 우리넷은 어쭈구리라는 곳으로 자릴 옮겨서.......
독수리 행님에 넘 넘 잼나는 얘기에 빠져서,,,, ㅋㅋ 다시 생각해도 ..
웃긴다...(새벽이 다가올 무렵,,,, 넘 졸려서 난 술집에서 점 잤다)
글구 두시경 늘봄이 드라마를 바래다 주고.....
우린 그렇게 2월 마지막 밤을 보냈다..........
모두덜 잘 들어가셨는지......
기수형(독수리), 영춘이(늘봄),남선이(드라마)...
넘 넘 즐거웠구....
담엔 이렇게 급작스럽게 연락하지 않을께요(장담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