빱니다용으로는 안찍었지만 맘스터치를 시켰습니다
버거 두개에 사이드메뉴 반정도 처리하고 2차로 맥주 한캔을 깠습니다
다 먹으니 소화가 안돼 목구멍까지 차려고 하더군요
그대로 잠자리에 들면 위험할거 같아 가벼운 운동 차림으로 갈아 입고 이어폰 끼고 나갔습니다
문을 열고 나갈 당시 생각은 '소화만 시키고 들어오자'
원래 목표였던 약 3키로
3번 경유지 전 블루핸즈 카센타 교차로에서 갈등이 생기더군요
'뭔가 애매한데....아씨 모르겠다 더 걸어보자'
그리하여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2번에서 3번까지는 인도가 없는 도로라 가다가 차에 받쳐 죽을까봐
핸드폰 후라쉬 켜고 앞뒤로 흔들면서 가니
알아서 비켜가 주더군요
운전자들은 생각했을겁니다
"어우 시벌 사람 칠뻔했네 야밤에 저 뭔 또라이짓이여?"
그렇게 걷고 오니까 땀 쫙빼고 소화는 다 됐네요
술도 깨는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여러분 밤에 많이 드시지마세요
저처럼 걷지 않으시려면요
세펀 공익광고협의회
첫댓글 ..아이디를 읽고 싶...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또 드실듯
ㅋㅋㅋ아이디랑 잘....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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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섯시쯤에 빵꾸뚫린거마냥 쏟아지고 나갈 당시 밤에는 안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