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가입하면서 카페이름때문에 아바의 '안단테 안단테(Andante, Andante)'란 노래가 모처럼
생각났다. 아바의 수많은 히트곡들중 하나다.
느림의 미학을 가사와 멜로디에 잘 담아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안단테는 음악용어로
걷듯이 천천히, 또는 느리게 연주하라는 말이다.
'Andante, Andante'란 노래는 사랑의 순간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Touch my soul"이나
"I'm your music"과 같은 표현은 육체적인 접촉을 넘어서서 더 깊은 감정적, 영적인 연결을 추구한다.
일부 표현들은 사랑의 순간을 선정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Touch me gently like a summer evening
breeze(여름밤의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Make me sing, make me sound(나를 노래하게
하세요, 소리 나게 해주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라는 의미의 'Andante, Andante'는 사랑할때는 물론 일상에서도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현대사회는 '빠름의 미학'이 지배하는 사회다. 광속에 가까운 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뤄진 초연결 사회다. 특히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그 첫번째 나라다.
빨리 빨리는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을 갈때는 더 할수 없이 유용하고 뛰어난 속성이다. 그러나 맨앞에서
길을 만들고 개척해 나가야 할때는 그 유용성은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남이 안가본 미지의 길을 갈때는 신중함과 창의성이 요구된다. 이는 바로 '느림의 미학'에 속하는 영역
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계속 발전하면서 선진국에 머물러 있으려면 '빠름'의 미학'과 함께 '느림의 미학'을 몸에 익히고
실천하지 않으면 않된다.
아바는 1970년대와 1980년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던 팝그룹 중 하나다. 명곡에 가까운 수많은 히트곡
들은 아직도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안단테이 카페에 가입하면서 모처럼 Andante, Andante의
부드러운 선율속에 빠져본다.
첫댓글 나이가 들수록 느림에 익숙해져야하죠.
안단테 안단테~~
흥얼흥얼
맞는 말씀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천천히 천천히...밥도 술도 천천히 먹고...
여유를 갖는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카페를 처음 만들 때 이 노래를 듣고 있던 중
검색을 하다 보니 느림의 미학으로 우리
세대에 어울리는 것 같아 생각하여 만들던 중
카페 이름으로는 등록이 안되어 뒤에 여러가지를 붙이다가
"이"를 붙이니 카페 가입 허가가 떨어 져서 안단테이가 되었지요.
나의 닉 테이도 초창기 회원들이 만들어 줬고요..
암튼 좋은 음악 소개와 함께 안단테의 정확한 뜻까지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카페이름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안단테와 관련있는 이름인줄 알았는데 이가
붙어있어 카페주인장 성이 이씨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좋은 카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이님,편한 밤 되세요...
ㅎㅎㅎ
저는 안단테 보다 더 느리게 아다지오,
풍부 하면서 더 느리게 라르고,
느리게 느리게 삽니다.
빨리 가봐야 누가 반겨 주지 않더라고요.
목표만 확실하다면 거북이처럼
느리게 가는게 더 빠를때가 많다고 합니다.
조금 빨리가려다 실수 한번만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하는 일이 많으니 느려도 하나하나 점검하며
나가는 것이 빠르게 가는 것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옷벗은 하마님 편한 밤 되세요...
저는 알레그로나 알레그레토가 좋습니다~^^
아직도 젊으십니다.
아주 빠르지 않으면 경쾌한 것도
나쁘지는 않죠...
서두르지말자 ㅡㅡㅡ
천천히를 항상 되뇌이면서 삽니다
덤벙덩벙 덤벙이라서
실수가 많거든요
올해에
다짐하기는
안단테안단테 ㅡ
성격이 덤벙덤벙하시면
안탄테가 좋습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면서 기어력도 약화되기 때문에
천천히 신중하게 가야지요...응원합니다.
조급해지면
세상에도 나에게도 진다고 한다.
근심 걱정이 조급함을 부르고...
잘 듣고 읽고 갑니다~~^^;
공감합니다.
조급함은 화를 부른다는 말도 있으니
느긋하게 여유있게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나이들어감서
저절로 느려지게 됩디다.
세월만 프레스토인듯..
세월도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대로 세월은 쉬지도 않고 쏜살같이
흐르니 누구한테 원망할 수도 없고..
즐거운 오후 되세요...
성질은 fff 로
자꾸 쎄지네요.
다시 ppp로~~
@신순정 fff,ppp가 무슨 말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