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거의 두어달만에 대형마트엘 다녀왔다.
수도권에서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더니만 급기
야 국내 1일 확진자 1,000여명 이상중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단다.
하긴, 국내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기형적
분포이니 어쩌면 당연한 수치일수도 있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대형마트 주말 장보기
를 대신해 동네의 자그마한 마트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식자재들을 구입했었다.
비슷한 시기에 떨어져가는 각종 세제등 생필품과 함께
가족들이 챙겨먹는 종합영양제가 달랑달랑해서 그것
들을 구입하고자 어제는 오랜만에 코스트코엘 다녀온
거다.
평일임에도 주말보다 더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이다.
한시간여를 20cm씩 30cm씩...때론 자동차 한대 길
이만큼씩 전진 해 가다가 겨우 마트 주차장엘 진입했
다.
염곡동서지하도를 채 빠져나오기도 전부터 밀리더니
만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과 화물터미널 앞을 지나
공인중고수입차 전시장인 오토갤러리 골목으로 진입
해 한블럭을 P턴해서 코스트코 주차장에 진입할 1km
가 조금 넘을 거리가 한시간이 훨씬 넘게 걸린거다.
염곡사거리에서 화물터미널 지나는 구간은 상습 정체
구간인데다가 몇년전부터 지하도 공사를 하느라 도로
가 누덕누덕 파헤쳐지고 차단되고...
이때쯤이면 완공됐을거라 생각했더니만 아직이었다.
편도 세개의 차선만 이용하다보니,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와 진입하려는 차, 길 옆 주유소에서 빠져 나와 진입
하려는 차, 50여미터 앞 우측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마트와 코스트코에 가기 위해 우회전 하려는차가
서로 얽혀 서로 30cm의 간격만 보여도 머리를 들이민다.
운전도 기능이라더니만 퇴직후 점점 순발력이 떨어진
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나들이를 거의 안했더니
이젠 막무가내로 머리 들이미는 차들이 무섭더라.
되돌아오지도 못하고 주차장 같은 도로에서 꼼짝없이
갇혀 한시간반여를 보냈더니만 장보기 하기도 전에 맥
이 빠지고 지친다.
주차장에서 연신 차가 빠져나가는데도 1층~5층까지
각 층마다 대기차량이 늘어서 있다. 할수없이 평소 기
피하던 옥상주차장엘 갔다. 철판 경사로가 꿀럭대고
요란한 소리를 내는게 너무도 조심스럽다. 차 문을 열
자마자 찬공기가 확 밀려들어 쎄하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5층까지 걸
어 내려와야 하는데 그 짧은 동안에도 옷깃을 한껏 여
미게 된다. 차량 히터를 켜지않았었는데도 엄청 움츠
러드는걸 보면 바깥 기온이 무척 낮다는게 실감난다.
매장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유난히 많다.
방학을 했나보다. 코로나로 학원도 못가고 나들이도
못가니 마트나들이를 했나보다. 두툼한 패딩점퍼 진열
대 앞에 멈춰서서 아이와 함께 물건을 꼼꼼이 살피는
어머니들의 표정에서 한없는 자애로움이 뿜어져 나온
다. 내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까마득한 옛일 같다.
1층 공산품 매장에서 치약, 휴지, 세탁세재, 주방세제,
그리고 센트롬 두개를 카트에 담고 지하의 식품매장엘
내려갔다. 주중임에도 마치 주말과 비슷한 인파다.
근처에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양재점
이 있지만,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새벽 5시~저녁 9시까지만 문을 열게 된 것도 영향이 있으리...
나 역시도 전에는 비교적 도로가 한산한 늦은 저녁에
그곳을 이용하곤 했었으니까.
두어달만에 대형마트엘 가다보니 사야할게 평소 장보
기할때보다 많다. 그곳에서만 구입할수 있는 것들이
있다보니 도로가 파헤쳐지고 교통 정체의 불편함을 감
수하고 그곳엘 간거다.
매장 안에서도 다들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다.
몇몇 어르신들께선 여전히 거리두기와 무관한 행동을
하시긴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깜빡증도 생기고 다
소 둔감해진다는걸 잘 아는 젊은 사람들이 알아서 서
너걸음씩 물러서거나 재빨리 비껴 지나가곤 한다.
큰 무리 없이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
아직은 어르신을 배려하는 따뜻한 세상이다.
이곳에 코스트코가 처음 들어섰을땐 삼상카드가 결재
카드더니만 요즘은 현대카드로 바뀌었다. 현대카드와
현금으로만 결재가 가능한 계산대에서 캐셔가 센트롬
을 한개 뺀다. 도매가로 판매하는 거라서 한개씩으로
제한한단다. 얼라리오~ 이런걸 사다가 되파는 사람도
다 있나? 언제든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한데도 그걸 개
인에게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지방에 내려가 있는 큰녀석도 센트롬이 떨어질 때가
되었기에 하나 내려보내려 했더니만...
어쩔수 없이 반을 덜어놓고 내려보내야겠다.
계산대 맞은편 푸드코트는 음식을 섭취를 금하느라
테이블을 죄다 치우고 아예 칸막이로 막아놨다.
테이크아웃은 가능하기에 12,500원을 결재하고 치즈
피자를 한판 받아서 곧장 그곳을 빠져나왔다. 다들 마
스크 착용 제대로 하고 거리두기를 잘 지킨다 해도 인
파가 몰리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게 상책이다.
고속도로 나들목과 지하차도 신설 공사등으로 임시 차
선이 복잡하게 그려지고 어수선함을 피하기 위해서
양재로와는 반대방향인 교육문화회관 쪽으로 차를 돌
려 양재천 북단 샛길을 택했다. 서초구립 양재도서관
앞을 지나고 양재천 카페거리를 달려 타워펠리스 단지
를 통과해서 집엘 왔다. 평소 한시간반이면 다녀오던
쇼핑시간이 두배나 걸렸다.
어젯저녁에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가리두기 3단계를 염려해서 낮에 서울시내 대형마트
에 사재기 인파가 몰렸었다고 ....
닝기리...
두어달만에 생고생 해가며 간당간당한 생필품을 구입
해왔건만 나 까지도 그 행렬에 끼워넣는 건가?
어제 내가 보았던 마트고객 수백명의 카트중엔 사재기
라고 보여지는 카트는 보질 못했다.
3단계로 가더라도 마트 생필품 구입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생필품을 충분히 생산해내는터라 부족할
염려도 없다.
더구나 배송 시스템이 발달해서 마트마다 온라인 주문
도 가능하다. 밥12시 이전에 주문하면 새벽에 문앞에
가져다 놓는 쓱배송과 로켓배송, 로켓와우도 있다.
대체 누가 생필품 사재기를 한다고 그리 매도를 한단
말인가.
마치 그럴걸 예상하고 미리 기사를 작성해놨다가 3단
계 격상이 거론되자마자 기사를 내보낸듯 하다.
기삿거리가 없으면 편히 쉬기나 하던지 어찌 이리 사
회 불안을 조장하는 것인고?
언론의 자유 보장이 지켜지는 시대라지만
찌라시 내용을 검증없이 내보내고 무리한 기사를 쏟아
내 애먼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기도 해서 기레기라
는 불명예스런 별명조차 얻어진 요즈음 기자들이다.
거리두기로 직장 회식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보니 각 가
정에서 소비하는 식자재가 다소 늘어난 실정인데다가
마트 운영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여러 시간대로 분산되
지 못한 인파가 일시적으로 몰린건 맞지만 사재기는 아니더구먼...
직접 눈으로 본 사실과는 사뭇 다른 내용의 기사를 보
니 웬지 씁쓸하다.
기자는 발로 뛰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기사를 써야
생명력 있는 뉴스가 탄생하는건데...
첫댓글 쇼핑하러 가시는 길도 꼭 전쟁터 같아요.ㅎ
수도권에 몰려있는 인구의 절반이 먹고 마시는 일도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어쩌다 아들집에 다니러 가다보면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나들목만 가도 공기가 다른것 같더라구요.ㅎ
아주 가끔이지만 서울을 갈 때마다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들더이다.
이래저래 코로나가 모든 소비,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런지 모르지만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이 지금은 답인것 같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가을사랑님^^
서울에 오실때마다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드셨다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횐경 좋은 곳에 사시는 분들이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와우~~
상습정체구간이죠
그리고. 양재코스트코는 오픈도하기전부터
밀
리고하드라구요
코스트코는 고기가 맛잇죠?
저는 가끔가면 생연어. 고기. 영양제
빵등
사오는데~~
특히 호주산 고기가 맛잇는싶어요
바로 사와서
스테이크하면. 먓잇어요 ㅎ
안녕하세요 콩알님^^
콩알님께서도 가끔 그곳을 이용하시고
그곳의 도로 사정을 아신다니 반갑네요.
최근 2~3년간은 지하도 공사등으로
더욱 더 혼잡해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찾는이들이 많더라구요.
대기하는 시간이 길기는 해도
가격면에서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거겠지요.
수입 쇠고기도 그렇지만
부위별 발골 닭고기, 각종치즈, 염장올리브
701이나 기꼬망등 간장이나 올리브유, 카놀라유
오렌지나 사과등 과일의 착즙쥬스
냉동블루베리나 아보카드등 냉동재료들은
상상초월 착한 가격이다보니
멀리서 일부려 오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단점이 있다면
대용량 포장이다 보니
독신자나 둘만 사는 분들은
누군가와의 공동구매가 아니면
오히려 낭비가 될수 있다는거지요 ㅎㅎㅎ
전에 미국에 방문때
무지막지하게 큰 월마트에 가보고선
이곳 코스트코와는 비교불가한 저렴한 가격에
크게 놀랐었네요.
우리나라 물가가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는게
실감나더군요.
콩알님의 댓글 내용에 고무되어
또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긴 댓글 때문에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콩알님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서울엔
아무나 살 수 있는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읽어 내려 가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지더이다
항상
큰 매장을 이용하시고
대량 구입을 원칙으로 하시니
장보기가 행사같습니다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우리집은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이거던요
코로나 시대
코로나 시대 하더니만
많은 변화가 있음을
글에서 보게 됩니다.
뉴스에서
사재기 사재기라고 해도
막상 마트에 가 보면 아니어서
우리동네는
양반동네구나 했었지요ㅡㅎㅎ
하루해가 저물어 갑니다.
반가운 윤슬님^^
윤슬님께선 아마 이곳에 사시라고 하면
답답해서 못사시고 금세 다시 내려가실듯 해요.
제가 그곳에 갔을땐
대도시임에도
공기가 어쩌면 그리도 맑던지요.
봄,가을 관광철 주말에만
아주 조금씩 도로 정체가 있을뿐
상시 한산한 도로에 가슴이 뻥 뚫리더군요.
그런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시는 분들께선
복받으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저희집 장보기 양에 대해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올해엔 그때보다 양이 많이 줄었답니다.
어린 아이들을 키울때
아이가 셋인 집 아이들이
아이 한명인 집 아이의 세배만 소비하느냐 하면
그게 아닌...
한명인 집 아이의 너댓배가 소비되는 이치와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당시 저희는 장정 셋과 여인 한명이었고
더구나 세끼를 다 집에서 먹는 사람이 둘씩이나
되었으니...
윤슬님댁은 두 내외분만 계신데다가
두분 다 점심은 밖에서 드시고
아직은 현직이시라
직장 회식도 종종 있으실거고
자녀가 집에 없으니 두분이 뜻 맞춰
저녁은 데이트삼아 밖에서 드실때도 많을거고...
식자재 소비량에 있어서
저희집과 윤슬님댁을 비교하는건
한참 무리이지요 ㅎㅎㅎ
거리엔 사람이 안보여도
마트엔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카페에 앉지도 못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마트를 가는듯해요~
날씨는 춥고 그렇다고 집에만
계속 머물 수도 없으니
그런듯 합니다...
원래부터 집순이로서 집콕하는
저같은 사람이 아니면 정말로 갑갑하고
병날것 같은 요즘 현실이네요..
능동적 자가격리도 슬슬 지겨운데
활동적인 분들은 오죽할까요.ㅠㅠ
맑고님~!!
고생하신만큼 더 맛난 저녁 식사 하시고
행복한 웃음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뜨거운 밤 되세요~~♡
안녕하세요 카스미화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시지요?
외출은 참고 살수 있지만
식사는 안하고 살수 없으니...
더구나 요즘은
직장인들이 꼬박꼬박 집밥을 먹으니
전보다 장보기 종목과 횟수가 더 늘어나고
고로 마트는 더욱 북적이고 ...
당분간은 계속될거 같아요.
어찌보면
바람직한 가족문화로 자리잡아 가는것 같기도 해요.
처음엔 외출 못하고 집에만 있는게 지루하더니만
요즘은 나름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해가 짧아져서 그리 느껴지는걸까요?
모든 글마다 이쁘게 댓글을 써주시는
카스미화님 덕분에
일기방에 더욱 생기가 더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15년 정도를 살았었는데
그 뒤로도
도로를 많이 정비하고 지하철을
거미줄같이 건설 하였어도
곳에 따라서는 여전히 교통
지옥이네요
제가 맨하탄에서도
생활해 봤지만 서울이 더
복잡한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 곧 있을
크리스마스 이브 날
기분 내려고 차를 끌고
그 당시 가장 화려하고 번화한
강남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고고씽 했는데
무역센터에서 강남대로를 타고 강남역 사거리를
가는데 수많은 차들이 나와 엉켜서
약 두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는 진영 논리와
이익을 위한 가짜 뉴스가 너무나 많고
진실을 보도하고 존경받는 기자는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기레기라 하여
사회악으로 취급 받습니다.
세상을 보는 판단 능력이
탁월함이 필요한 세태입니다.
여러 가지로
짜증날 만한 날 이었네요.
좋은 날 되시고요.
안녕하세요 유세님~
몇년도의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차를 가지고 도심엘 나오시다니요~
더구나 강남역엘~
간 큰 행보셨네요ㅎㅎㅎ
자유세님 말씀대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하는데
어떤 목적을 위해 호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식별력을 키우지 않으면
요즘처럼 어수선한 시기엔 휩쓸리기 쉽겠지요.
논리적인 자유세님 댓글에
속이 다 뻥 뚫립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에필로그님^^
ㅎㅎㅎ
욕날리게~ㅋ
그러게요
기지씩이나 돼서
맞춤법도 안맞고 사람도 헛갈리고
장소도 헛갈리게 써놓은 걸 보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지요.
지면 기사땐 몇단계씩 검수를 한 다음
촬자로 찍어내니
맞춤법의 교과서로 이용할만한 신문기사였는데
온라인 기사는 어찌 그리도 엉망인채로 내보내는지...
저 말고도
또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는게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장보기가 참 어려우셨네요.
저역시도 가끔 필요한 것이 많을때는 큰 마트에 가서
한꺼번에 사오기도 하지만
여럿이 사는 집과 저처럼 혼자 사는 집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겠죠.
우리 큰애도 요즘은 장보기를 다 배송으로 하더라구요.
시간도 줄이고 오히려 저렴하다고.
오늘도 날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되셔요.^^
안녕하세요 김보연님^^
큰따님이 현명한거지요.
이 시기에
아기를 데리고 북적대는 마트에 가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잖아요.
어머니의 긍지이자
버팀목이 되어주는 따님이라서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제가 다 뿌듯해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초원의봄님^^
어쩌다 다녀가시면 진이 다 빠지신다는 말씀에
빵터졌습니다~ㅎㅎㅎ
서울에 진입하자마자 탁한 공기에 놀라시고
교통체증에 놀라시고..
볼일을 다 보시기도 전에 지치셨을거 같아요.
우린 늘 이렇게 사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께선
많이 답답해하시더군요.
어영부영 벌써 한해가 다 끝나가네요.
저는 올해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지나가서
이게 현실인가 꿈인가 허무하기도 합니다만
초원의봄님과 글나눔을 할수 있어서
행복한 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은 맑고 에궁~애 ㅡ 쓰셨네요. 추, 윤 실랑이가 이틀 주춤하니 엄한걸루다
민초들 불안하게시리 좀 과하게 내 보내기도
하나봐요 저도 3단계(셧다운) 되면 어쩌나~걱정은 한 두번
했지만, tv뉴스를 보면 그 걱정이 슬쩍 되긴 하더라구요
그렇다해도 낙천적, 긍정적이라 걍 뒹굴고 산답니다.
평생 한 걱정 이제는
@앞뜸의 추억 안녕하세요 앞뜸의추억님^^
언론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단걸
우리들은
경험으로 미루어 너무도 잘 알잖아요.
요즘은 짐작으로 훅 터뜨렸다가
아님 말고식으로 호도하니
순박한이들은 그걸 믿고
괜스레
자신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다른이들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고
서로 분열되기 십상이구요.
사실 대상 없는 분노.. 이게 점점 커지면
겉잡을수 없다는걸
외국의 사례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데 말이지요,
예전과 달리
입시용 유추 논술 쓰듯
기사를 써제끼는 시대인가봐요.
더 우스운건 기사에 첨부한 사진에도
어느 누구 한사람도
사재기로 보이는 카트가 없더라구요
창고형매장의 계산대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는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사시사철 늘 있는 일인데도
별스러운 일 처럼
엄청 호들갑을 떨어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