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2.6%
한길리서치 2%
코리아정보리서치 2.4%
여론조사꽃 2.4%
리얼미터 2.5%
알앤서치 2%
한국갤럽 14.6%
이 수치들은 매주 쏟아지고 있는 정치여론조사의 응답률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는 정당이나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는 반드시 신고후에 허가를 받아 실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9/5~9/11까지 일주일간 실시된 여론조사가 12개나 된다.
문제는 이런 여론조사의 결과가 정말 민심을 대변하고 내년 총선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냐는 것이다.
일단 먼저 생각할 것은 예전에도 이렇게 여론조사가 많았는지에 대한 점검이다.
문재인이 집권하기 전인 2015년 9월 5일 부터 9월 11일, 즉 지금처럼 총선(2016년)이 있기 7개월 전에는 여론조사가 딱 하나만 실시됐다.
그러나 문재인이 집권한 후인 2019년 9월 5일 부터 9월 11일에는(2020년 총선 7개월전) 무려 21개의 여론조사가 쏟아졌다.
문재인의 집권과 함께 여론조사가 폭증한 것이다.
여론조사도 사업이니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제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 여론조사들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에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응답률 2%대의 여론조사는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들이다.
여론조사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무작위로 추출된 번호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2%대의 응답률이란 말은 여론조사 한 건을 성공하기 위해선 50통의 전화를 걸어야 하며, 여론조사가 보통 1000명의 응답을 기본으로 해야 표본오차가 낮게 나오기에 5만통의 전화를 걸어야 ARS 여론조사가 완성된다는 의미다.
현재 KT에서 공시하고 있는 시내 통화료는 42.9원/3분 이니,
42.9원 x 50000통 = 2,145,000원
ARS 여론조사를 한번 실시하는데 전화통화료만 이 만큼이 든다는 말이다. (물론 전화 통화에 실패하는 경우 요금은 감액될 수 있음)
여기에 여론조사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격증이 있는 여론조사 전문가를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통화를 적게하고 응답률을 끌어올리는 건 회사의 이익을 늘릴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꼼수가 발생한다.
여론조사 응답률이 생각보다 떨어질 경우에, 여론조사 회사들은 과거에 응답률이 좋았던 번호들을 따로 모아뒀다가 그 번호에 다시 전화를 건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무작위 표본추출이 아니게 된다는 뜻이고, 더 이상 해당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요즘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짜 몸통이었다는 가짜뉴스를 공영방송에서 수차례 검증없이 방송했던 일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여기에 대장동의 검은 돈이 흘러들어갔던 것도 속속 드러나면서 이재명의 연루의혹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문재인 정권당시 폭증한 여론조사가 만들어 내는 가짜민심 동향에 대해서는 무감각 한 듯하여 걱정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는 여론조사 업체가 정말 무작위로 전화통화를 해서 진짜 민심을 조사한 것인지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단 한통이라도 임의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일벌백계하여 더이상의 선거조작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응답률 2%대의 여론조사는 통계학적으로도 가치가 없다는 것이 통계학자들의 중론이니, 응답률 10% 이하의 여론조사는 보도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세뇌 당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왜 문재인 집권기에 여론조사가 폭증했을까?
매일 쏟아지는 여론조사는 지금도 민심을 조작하고 있을 수 있다.
(받은 글)
첫댓글 이러니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우리나라는 가짜뉴스와 가짜 여론조사, 심지어는 통계청 숫자까지 조작을 하고 있었다니
하루빨리 신뢰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한 마음으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