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는 여러 음악가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제공했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바그너의 "파우스트 서곡",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 보이토의 "메피스토펠레
등이 있다 또한 슈베르트의 "물레 잣는 그레첸"과 무소륵스키의 "벼룩의 노래" 같은 가곡 또한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장면을 묘사한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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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 archives의 사진 제공
파우스트에는 평생을 진리의 탐구에 매진한 철학자와 그의 영혼을 탐내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파우스트에게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마르그리트(그레첸) 등 개성과 상징성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들의 성격은 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통해 표현된다
도시의 광장에서 부르는 학생들의 유쾌한 합창이나 마을 소녀들이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은 우아함을 강조한 프랑스의 서정적인 오페라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CAST
마르그리트( 파우스트를 사랑하는 순진한 처녀) 소프라노 Maria Poplavskaya
파우스트 (원래는 늙은 학자) 테너 Jonas Kaufmann
메피스토펠레 (메피스토펠레스: 악마) 베이스 René Pape
발렌틴 (마르그리트의 오빠로 군인) 바리톤 Russell Braun
바그너( 발렌틴의 친구) 바리톤 Jonathan Beyer
시에벨( 마르그리트를 사랑하는 청년) 알토 Michele Losier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 Chorus
Conductor :Yannick Nezet-Seguin
줄거리
노학자 파우스트는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찰나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거래를 해서 젊음을 찾고 대신 저승에서 영혼을 넘기기로 한다 젊음을 되찾은 파우스트는 악마가
환영으로 보여준 아가씨 마르그리트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군대에 입대하는 청년 발렌틴은 친구 지벨에게 여동생 마르그리트를 부탁한다. 청년들이 함께 있는
술집에 나타나 메피스토펠레스가 청년들의 점을 봐주며 마르그리트 이야기를 하자 발렌틴은 분노하고
결투를 청하지만 패하고 만다. 한편 춤추는 사람들의 행렬 속에서 마르그리트를 발견한 파우스트는
다가가 에스코트를 청하지만 정숙한 그녀는 거절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를 도와주기 위해 보석 상자를 마르그리트 집 문 앞에 두고 사라진다
낮에 만난 파우스트가 인상에 남은 마르그리트는 집 앞에 걸린 보석 상자를 보고 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에 빠진다 이 때 파우스트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깊은 밤 파우스트는 열정을
참지 못하고 마르그리트의 방으로 뛰어 들어가고 메피스토펠레스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세월이 흐른 후 파우스트는 마르그리트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렸고, 파우스트의 아이를 가진
마르그리트는 이웃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그를 잊지 못한다 파우스트를 위해 기도를 드리러
교회에 간 마르그리트는 메피스토펠레스와 마주치고 죄를 지은 몸은 지옥으로 갈 거라는 악마의
말에 충격을 받아 실신하고 만다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발렌틴은 여동생을 임신하게 만든
남자를 향해 복수심을 불태운다 마침내 발렌틴은 파우스트와 결투를 하게 되고 악마의 도움을
받은 파우스트는 발렌틴을 찌른다
오빠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정신착란을 일으킨 마르그리트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죽이고
감옥에 갇혀있다 그 때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 그녀를 데리고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마르그리트는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 천사에게 구원의 기도를 드린 후 숨을 거두고 만다
파우스트는 탄식하고 메피스토펠레스가 심판이라고 외치는 가운데 하늘에서는 마르그리트의
영혼이 구원받았음을 알리는 음성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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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리아
2막 메피스토펠레스의 노래 ‘황금 송아지의 노래’(Le veau d'or est toujours debout)
2막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부르는 노래로술집에 모인 학생들 틈에 끼어 부르는 노래
힘이 센 황금 송아지가 모든 인간과 신들을 굴복시킨다는 내용으로 기괴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노래와 더불어 메피스토펠레스는 인생은 즐기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쾌락을 강요한다
메피스토펠레스의 본성을 담고 있는 이 노래는 인물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의 아리아이다
파우스트의 카바티나 ‘안녕, 정결한 집이여’(Salut! Demeure chaste et pure)
마르그리트의 집 앞에서 부르는 파우스트의 서정적인 카바티나이다 작고 소박한 오막살이이지만
은총이 넘치는 이 정결한 집에서 순결한 마르그리트의 아름다움이 탄생했다는 가사와 함께 낭만적인
선율로 사랑에 빠진 남성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다. 테너와 클라리넷이 주고받는 도입부에 이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등장하는 이 곡은 독립적으로도 널리 연주되는 파우스트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이다
3막 마르그리트의 노래 ‘툴레의 왕’(Il etait un Roi de Thule)
3막에서 문 밖으로 나온 마르그리트가 물레를 돌리며 옛 이야기를 읊조리는 노래이다
첫댓글 매일 올라오는 메트 오페라에 은근히 기대되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파우스트 !!
독일 문호의 거장 괴테의 원작과 프랑스 최고의 서정적 작곡가
구노와의 만남 파우스트
작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감상하였는데
파우스트하면 난해 할것 같고 암울하고 재미없을것 같아서
은근히 걱정하면서 감상하였는데
생각보다 쾌 재미있고 완전 초 집중하게 만들었다
메트에서 공연한
이탈리아 성악가들이 출연하였는데 열창에 혼이 나갔고
마르그리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늘 메트공연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
보석의 노래. 정결한집 .금송아지의 노래.
오페라 갈라 공연에서 많이 듣던 곡 들이라서
친근감이
ㅎ. ㅡ ㅎ. ㅡ
언제까지 이 글을 올려야 하는 생각이 ~^^
은근히 기대하고 즐감해주는 홍도님이 있어
매트에서 제공해주는 때까지
즐겁게 올리겠습니다
감사요~
@은비 메트 무료 스트리밍 공연은 5월 말일까지인것 같아요
계속 수고에 감사드려요
왕팬이 있잖아요 ㅎ
@홍도. 현재 스케줄은 5월 말 까지지만
매트에서 계속할 수도
워낙 많은 작품들이 올려졌으니까요~
메트 로그인이 안되는데 내 컴의 문제일까요?
안되는군요..~~
내 페이스북에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어왔어요
컴은 이상없고 주소가 오류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