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에서 신선처럼 즐기기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이 있다.
큰비가 내리면 망주봉의 암벽을 타고 예닐곱 가닥으로 쏟아지는
망주폭포
선유도해수욕장의 황홀한 일몰을 가리키는 선유낙조
무녀도의 3개 무인도 사이로 고깃배가 돌아오는 삼도귀범
장자도 밤바다의 고깃배 불빛을 일컫는 장자어화
금빛 모래가 깔린 선유도해수욕장의 명사십리
고군산군도의 12개 봉우리가 춤을 추는 것 같다는 무산12봉
신시도의 월영봉(199m)을 오색으로 물들이는 월영단풍
기러기가 내려 앉은듯 한 형상의 모래톱인 평사낙안
선유도에서 신선처럼 즐길 수 있는 3가지여행
① 이웃 섬들을 들러보는 여행이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배를 타고 들어온 섬에서 또 다른 섬들을 걸어서 다녀오는 일이 조금은 색다르다.
자전거로 선유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장자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고, 무녀도를 다녀오는데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이런 저런 구경을 한다 해도 3시간이면 여유 있게 4개의 섬을 모두 둘러 볼 수 있다.
②명사십리산책이다.
선유도는 옛날엔 3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파도에 쓸려온 모래가 오랜 세월 쌓여 언덕을 만들면서 지금처럼 하나로 연결됐다. 가족피서지로 더없이 좋다. 십리라 하지만 실제는 1.5km이다.
③갯벌체험이다.
갯벌의 구멍에 소금을 조금씩 부어놓으면 맛 조개가 삐죽이 고개를 내민다. 반쯤 올라 왔을 때 잽싸게 잡아채면 된다. 또 바지락, 모시조개 등을 캐고 소라를 줍거나 농게, 달랑게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취사도구와 양념을 준비할 일이다.
▶대장봉 (등산 1코스 권장)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들을 한눈에 조망하려면 대장도의 대장봉(143m)에 올라야 한다. 대장봉은 제법 가파른 암봉인데도 등산로가 반듯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20분 걸어서 정상에 올라서면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등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들뿐만 아니라 변산반도와 새만금방조제까지 시야에 가득 찬다.
§등산1코스 (왕복8km) : 새만금유람선 선착장⇒ 선유3구⇒ 망주봉(104.5m) ⇒명사십리 해수욕장⇒선유봉(111m)⇒장자대교⇒대장봉(142.8m)⇒새만금유람선 선착장
§등산2코스 (왕복10km) : 새만금유람선 선착장⇒ 선유3구⇒ 망주봉⇒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봉⇒선유대교⇒ 무녀봉(130.9m)⇒ 새만금유람선 선착장
문의 010- 7480- 2050 [네이버에서 “새만금유람선”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