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5시30분, 출근해 보니 어제 저녁 19시부터 야간 당직을 선
후배직원들이 상황실 자신들의 자리에서 초죽음이 되어 근무를 서고 있네요.
야간 당직을 위하여 낮에 아무리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자고 와도 새벽
03시-07시까지는 생리적으로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은 전화는 많이 오지않지만 중요한 전화가 가끔 걸려오기 때문에 반드시
신속하고 또한 냉정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생명이 위급한 초응급상황의 전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밤새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온 제가 이 시간에는 일찍와서 받아주고 잠시나마
전화기를 끄고 1시간이라도 편하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이제는 완전히
정착화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현재 중2학년인 우리집 늦둥이의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자신의
꿈을 향한 기절초풍할 도전과 행동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큰 아들과 8살 차이가 나는데, 아들 하나만 놓고 그만 두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합의를 받는데, 큰아들이 일곱살때 놀러가서 다른 애들이 형제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보고 아빠 나도 동생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래 그럼 오늘 저녁에
일찍 자라(???), 하고 하나 선물해 준 귀여운 늦둥입니다.
(중간 119구급대에서 추락한 사람 의식과 호흡 맥박없는 환자 문현동에서 후송중인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물어 인근 봉생병원 응급실로 후송토록 통보하고 바로
봉생병원 응급실에 환자 상황 간략히 설명 후 준비 전화 후 지금 작성 중, 이 시간에는
주로 이런 초 응급전화가 가끔 걸려옵니다)
우리 늦둥이의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의 꿈과 목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래 최고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기사가 되어라 하고,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황당하고 재미있고, 대단하게 행동으로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되면 가방에 간식과 물을 넣고 혼자서 시내버스를
직접 타고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답사를 마치고 오면 그림 그리는 스케치북에 종점-종점까지의 노선을 그리고는 모든
정류장 위치까지 모두 표시를 했습니다.
무려 6학년때까지 4년간 부산의 모든 시내버스를 직접 타고 답사를 하고 스케치북
수백장 아니 그 이상일 겁니다. 모든 노선을 그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마을버스를 섭렵하고, 부산에서 양산, 부산에서 김해 시내버스
노선도 직접 탐방을 해서 89번이다 하면 최소한 10번 이상은 스케치북에 노선도를
그려내었습니다. 좌석버스는 요금이 비싼데두 불구하고 그것 역시 100% 목표를 달성
하더니 울산, 창원까지 영토를 확장하기 위하여 원정을 계획했습니다.
결론은 인간 시내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 좌석버스 인근 양산, 김해) 네비게이션 완성,
우리 가족이 시내버스 노선이나 하차하는 지점 환승하는 위치와 버스를 물어보면
모든 노선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안내를 해 줍니다.
아마도 부산지역 시내버스, 마을버스, 좌석버스, 환승의 최적위치 그리기 경연대회가
있다면 당연히 100% 대상일 것입니다.
자기 형이 승용차 사달라고 하면 아빠 땡땡이(자신만의 형 애칭) 좋은 시내버스 있는데, 차 사
주지말라고 합니다. 자신도 시내나 야외 나갈때 가족들이 승용차(큰아들 군 입대전 있었음)를
타고가면 자기는 함께 타지 않고 시내버스를 그것도 반드시 빙빙 돌아오는 환승을 세번씩이나
해서 목적지에 도착하고, 돌아올때도 대부분 중2학년인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양산 내원사에서 동기들 모임이 있는데, 자기는 버스로 오겠다고 하며, 그 노선도
꼭 확인을 직접해야 하겠다고 합니다.
늦둥이의 꿈은 중학교 들어가면서 시내버스 회사 사장이 되는 것이었다가, 2학년 들어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에는 저의 어릴 적 꿈이었던 해군 4성 장군이 되겠다고 하며,
서점에 나가 각종 위인전이나 군과 관련된 책을 직접 구입해서 또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아들은 자기 사업을 할 것이라 대학을 경영학과를 들어가더니 군 전역 전부터 고민하더니
전역 후 약 4개월 정도 아버지의 일을 거의 매일 도와주면서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겠다고
꿈과 목표를 변경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늦둥이는 자신이 가진 목표와 꿈을 추구하도록 격려를 하면서 방법만 제시해줍니다.
아마도 늦둥이도 대학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와 형과 같은 길을 갈것이라 저는 확신하며,
학교 공부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절대 스트레스 주지 않습니다.
보통 성장하면서 자녀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들 둘이 자신들이 고민하여 꾸는 꿈과 목표를 지켜보고 격려해 줄 생각입니다.
오늘 토요일, 내일은 일요일입니다.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휴식 취하십시요.
2시간 이상 병원안내, 의료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 전화를 받으면서 작성했습니다.
이제 곧 오전 강의를 해야 할 시간이라 ,,,,,,,,,,,,,
뚝심만 있으면 다~~~~다돼
첫댓글 늦둥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어요.
모든 버스노선을 그려낸 스케치북이 그렇게 많다니...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정말 버스를 그렇게 사랑하고 아끼니 커다란 버스회사 사장님 될 자격 충분합니다..
그러게요 정말 신기하네요
버스노선을 그릴려고 했다는 자체가 참 신기할정도네요 ^^*
우리배선생님은 한다면 바로 하는 사람임이 틀림이 없는게 .
동생하나 가져야 겠다
맘먹으니 바로 동생이 생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즉시네요 ~~~~ㅋㅋㅋㅋㅋ
누구나 어린시절에는 꿈이 많습니다.
게다가 어린시절에 아이큐는 높구요
사람은 무엇가를 배워야 두뇌가 게속 발달 하는겁니다.
전 어렸을때 아이큐 별로 안높았던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자의 애틋한 마음
행복한 가정 됫길 기원드립니다.
늦둥의꿈 뻐스회사 사장 해군의 4성장군 꿈이 이루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너무 대견하고 너무 부럽습니다.정말 행복한 가정 이네요^^
피곤하시겠어요,뚝심으로 잠을 이겨내시면,
^^
군중속의 고독이 아닌,
따뜻한 글들이 넘쳐나는 뚝심카페가 넘 좋아요!!
행복함이 뚝뚝 떨어지는 글에서 배석주선생님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항상 글 속에서 희망을 읽고 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보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역시나 행복 만땅과 함께 타인들의 생명을 위하여 달리는 것입니다!!~~
정말 바람직한 아버지의 상이 아닐까 합니다.
가끔 접하는 뉴스에서 안좋은 모습들을 볼때면 마치 우리나라 전체가 저렇구나 하고
지레 겁을 먹곤 하였는데.. 저의 부족한 생각이었음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드님의 장래도 희망적이지만 특히 둘째 아드님의 그 열정과 끈기는 가히 큰 재목감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아버님의 모범적인 자세와 행동을 지켜본 자재분들의 성장이 기대가 큽니다..
아무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 조심스럽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부탁 말씀올립니다..
배석주님 감사합니다..
멋진 아드님입니다.
저 역시 살면서 여든 할아버지도 세살 손주에게 배울것이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갑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그런 현명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어찌 대하여야 할 지 모르지만
어리단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의 뚝심입니다.
회장님의 말씀처럼 정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멋진 친구네요^^
가까이 저런 아이가 있다면
어른으로서도 부끄럽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멋진 아드님은 멋진 아버님이 만드는것이죠..^^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시고
따뜻한 삶..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어떤 이름난 지도자도
부모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를 만드는 부모는
비록 이름은 알려지지 않더라도
그 자식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죠..^^
멋진 사람으로 자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행복하게..지금처럼 흐뭇하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열심히노력하고..손수 실천해보면서 본인의 꿈을
이루려는 착한 아드님 이네요....
잘키우셔서 ....바다를 책임지는 4성장군이 탄생하시를.................바래요..
우와 대단하네요.
배석주님의 아드님은 아빠를 닮아 분명히 훌륭한 사람이 될거예요^^
정신없이 바빴을 응급상황 속에서도 틈을 내어 늦동이를 향한 부모님의 포근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아주 대단한 늦동이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할 장래 큰 기둥감이 틀림 없습니다~!
행복한 멋진일군으로 장성하기를 뚝심가족으로서 저도 함께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티~잉~!!!
훌륭한 아버님이세요. 절대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키워봐서 알거든요. 인생의 등대만 밝혀주고
그 꿈은 아드님이 직접 이루어나가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행복하세요.
바쁜 시간에 시간을 내어 이렇게 글을 올리는 아버지를 본받아 아들들이 이렇게 잘 , 자기꿈을 준비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아들 두셨습니다. 특히 둘째는 정말 목표 설정하면 꼭 달성하리라 확신합니다. 행복한 가정 , 훌륭한 아들 두심을 축하드립니다.
와,...막내 대단합니다...
막내 안낳으셨으면 어쩌려고하셨습니까?ㅋㅋ
막내가 목표가 뚜렸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벌써..준비과정을 하고잇는것같습니다...
뿌듯하시겠습니다....다만...안전에 유의했으면합니다..
해군장군까지...
어릴때는 꿈이 항상 바뀌는 것이지만...
벌서..좋은 꿈과 목표를 가지고있는게 대단합니다..
아이들이 하고자하는것 많이 밀어주세요...
부모의욕심이 아닌...아이들이 하고자한다면 미뤄주는 것또한..
자녀의꿈을 위해 도와주는 겁니다..
막내..잘키우시고...
날씨가 덥습니다...건강조심하세요..
화이팅.~~@@@@@
늦둥이 아드님은 큰 인물이 될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기에 그러 합니다
부전자전의 표본을 보여 주는 글이네요..저 딸에게도 이 글 꼭 보여줘야 겠네요.
아드님이 정말 목표와 그 목표에 도전하고자 애쓰는 노력과 집중력...놀랍습니다.
아이들에게 고기를 잡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 줘야겠네요...
ㅎㅎ 늦둥이가 새로운 기쁨을 주는군요~
옆에서 큰길만 인도해주는 아버지의 자식사랑도 멋집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의 길을 제대로 가겠지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을 갖을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잘 하고 계시니 든든합니다~~~^^
늦동이아들대단하네요 뭔가 이룰것 같네요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될것같네요~
뭔가를 이뤄낼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행복한 가정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한 늦둥이네요. 역시 아버지의 뚝심과
그 열정을 꼭 닮은 듯 합니다. 자녀들의 꿈과
목표를 지켜보시면서 격려해 주시는 배석주님은
자녀 교육의 본이십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배석주님
늦둥이 아드님이 정말 대단하네요
이 모든것이 배석주님을 닮았나봐요
행복한 휴일 보내셔요
배석주님! 인물을 키우는 영광을 체험하고 계시네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뭔가 대형사고 낼 멋진 아이 같습니다. 한국을 빛낸 100인, 세계를 빛낸 100인에서 볼 날을 기대합니다. ㅎㅎ
대단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든든해요.. 어려도 스스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것을 보니 참 부럽습니다.
아버지가 훌륭하시니깐 아이도 아빠를 닮나 봅니다... 큰 인물로 클꺼예요...
그래요
뚝심만 있으면 다됩니다
다만 뚝심과 고집과 오기는 구분하겠습니다
아자!
역시 석주님께서 대단하니 아드님들도 대단하네요^^
석주님께서도 많은 일들을 해내셨지만 아드님들은 더 한일을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석주님처럼 자랑스러운 아버지, 닮고싶은 아버지가 되어야겠어요.
아드님의 꿈을 위한 열정이 남다름에 부럽습니다^^
늦둥이의 집착력이 대단하네요. 뭘해도 잘 하겠는걸요. 아이들의 꿈은 계속 바뀐다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아이들도 아버지의 뒤를 잘 따를거 같아요. 좋은 아빠이십니다.
ㅎㅎ 참으로 괜찮은 아들 두셨네여~~~아마도 뭐가 되어도 될듯 싶네여!!! 잘 키우세요
정말 대단한 가족이십니다, 역시 열정과 노력이 있기에 목표를 달성하는 것 같습니다
버스기사가 꿈이어서 지역 버스를 다 타고 돌아다니며 노선을 그릴 정도면....
어떤 일에서든 그 신념과 의지로 어떤 역경도 이겨낼 겁니다.
아마 모든게 부전자전이 아닌가 싶네요!!!
아버님이 열심히 긍정적이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자식들이 저절로 따라 가는거겠지요!!
정말 부러운 아버님 이자 가족인거 같습니다.
아들도 대견하지만 그런 아들의 모습을 기켜본 아버지도 대단하십니다.
아들이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꿈이라고 하면 얼마나 많은 부모님들께서 반기실까요...
직업의 귀천이 없겠지만 그 아들의 꿈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격려하셨기에
엉뚱한 꿈이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었나 봅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대단하십니다.
자녀의 노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저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아이를 낳게 되면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휼륭한 아버지에 휼륭한 자녀입니다.
부럽습니다.
잘될것입니다.
힘들일있어도 뚝심철학으로 벼터네시면,^^
막내 아드님 대단 하시네요
막연한 꿈을 이야기할 나이에 전노선을 타고다니며
스케치를 하다니..그 어린 열정이 쭈욱 이어져 무슨꿈을 꾸든
꼭 이루어 낼것 같네요, 배석주님 아드님들은 아빠만큼
멋지신것 같애요 , 훌륭한 아드님들 이세요 ,감사 합니다
아마도 가족 간의 화목한 힘이 만들어 낸 결과이지 않을까 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의 직접 몸으로 행동하는 것을 통하여 자연스레 습득이 된 것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자식에게로 영향을 준 것이기에 말이죠..
다시금 생각을 해 보는 것은 가정의 역할에 대한 중요함을 배우고 느끼게 돕니다..고맙고 감사합니다^^
늦둥이아들 대단하세요....보기좋은 가정입니다........
오늘도 좋은글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바쁠시간에 글 쓴다는 게 어려우실텐데----
잘 보아습니다!
뭐든지 자기분야에서기며 최선을 다한다면 못이룰일이 없지요 를 보냅니다
막내에게 격려의
고맹이가~기특하네요~~울아들은 요리사가 된다고하길래~취미로 하라했는데~
열심히해보라고 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