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장마에 괴산댐이 넘치고 주민들이 대피했다는 뉴스에 괴산 사랑산 정기산행을
그대로 진행할지 취소할지 고민됩니다.
사랑산식당 관리자분께 전화하니 사랑산쪽은 피해가 전혀 없다는군요.
회원분들께 의견 수렴을 하니 그대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다수
일요일 아침 서울은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10시경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랑산수퍼 아주머니가 득달같이 와 주차비 1만원을 챙겨갑니다
사랑산 산행은 포기하고 오늘은 용추폭포까지만 왕복으로 다녀오기로 합니다
용추폭포까진 1.5km
사랑산 전경
빗물은 개울을 넘어 일부 도로까지 넘쳤네요
나리
접시꽃
소나무를 식재하고 공원을 조성중인 듯
커다란 미루나무
최근 생긴 팬션인듯
여름철 한창 대목일땐데~~
댑싸리
누렇게 익으면 빗자루로도 쓰이죠
아직은 덜익은 복분자
두쪽으로 갈라진 나무
수량이 줄면 넓은 암반계곡에서 물놀이하기 좋겠네요
폭포 가는길
임도길에서 20여미터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와
사랑산으로 개명을 하게 만든 장본인 연리지 소나무를 보고 갑니다
폭포가는 길
우렁찬 용추폭포
우리나라의 용추폭포는 대략 12개
가평, 제천 의림지, 문경 대야산, 함양 기백산, 보성 일림산의 용추폭포 등이 있죠
인제 가서 잡아왔다는 다슬기를 푸짐하게 넣고
잠시 쉬어 갑니다
희숙님 맛나게 잘 먹었어요~^^
주민분께서 방금 밭에서 수확해 왔다는 불루베리를 구입하는 중
두상자에 1만원
비는 다행히 주차장 근처 마을로 들어 오니 조금씩 내립니다
그비도 금방 그치고
주차장 바로 위
미리 예약해 두었던 사랑산식당
영농법인, 마을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직원분들도 친절하십니다
토종닭백숙 6만원
연리지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막걸리잔
막걸리는 두종류
몸매가 홀쭉한 넘은 맑은 청주
이넘은 탁주
식당 옆에 양조장이 있더군요
사랑산 들머리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과 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산행을 못해 아쉬웠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사랑산은 내년에 다시 추진해 보겠습니다.
8월 정기산행은 무더위를 피해 계곡과 명품 금강소나무가 일품인
"대관령 소나무 숲길"로 트래킹 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