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이주노동자가 깔린 지게차 모습. 고용노동부 제공
20대 네팔 이주노동자가 충주에 있는 주물공장에서 일하다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대재해 동향자료를 보면, 네팔 출신 너러 바하둘 머걸(26)은 지난 12일 오전 10시15분쯤 충북 충주의 한국케이비 사업장에서 사망했다. 지게차 하부에서 유압호스 수리 중 호스의 유압유 누출로 버킷이 아래로 떨어져 고인이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발생 당시엔 이주노동자 2명만 근무하고 있었다.
이주노동자 노조는 “고인은 제품을 만들고 나오는 쓰레기를 지게차에 실어서 버리기 위해 밖에 나갔다. 쓰레기를 버리고 나올 때 지게차에서 기름이 새 나오는 것을 보고 이것을 고치기 위해 지게차 앞부분을 위로 올려서 작업을 하다가 위로 올려놓은 지게차 앞부분이 떨어져 이에 깔려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기본적인 것도 교육 시키지 않은체 현장 투입하기 급급해 하는 사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