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Unbreakable
1편:_)
아악!
shit.
요즘들어 왜 자꾸 이런 꿈을 꾸는게야..-_-
우엑....이게뭐야....-_-^
내 배위에 턱하니 올려진 무 한개;
"야! 우유라 이 기집애야!"
"우음.....음냐음냐"
"꺄악- 이것 좀 치워봐! 무다리뇬아! 으힉.."
"우우...누구야....-_-!"
".....-_-....."
"꺄-! 이 기집애가 언제 우리집 집구석에 짱박혀 잠을 잔거야ㅠ ㅠ"
아억- 귀따거ㅠ ㅠ
"끄힉; 소리좀 지르지마!"
"엇쭈, 여기가 누구집인데 이래라 저래라야?"
"누..누구집이긴! 우유라 집이지!"
비참하군.-_- 우유라 앞에서 소심해지다니;
근데 도대체 난 왜 여기 와있는거야.....-_-!
"그런데....?"
싸..쌍심지다.....-_-;;
이럴 때에 내가 정말정말 해야 할 일은......나가는거다..-_-
포인트는......문을 아주아주 쾅> _< 하고 닫아주는게지...흐흐..-_-+
"으휴.....그래, 나 나간다!"
쾅!
나이스샷-_-
멋지게 방문을 닫아주고 나왔다.
크흥.. 부엌 한쪽 귀퉁이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저 팝콘+ㅇ+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
크흘흘...-_-+
[따르르릉♬] (작가의 한계;)
진동과 함께 Unbreakable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여보세요?"
[원인유!!!!!!!!!!! 이 기집애야!!]
.....엄마다..ㅠ ㅠ
[다큰 기집애가 어디서 외박이야!]
다컸으니 외박을 하지....- _-;
"....뚝....!"
크흥ㅠ 엄마의 크고 두꺼운 노란색 후라이팬-_-)/이 생각났지만
옆에서 팝콘을 끌어당기는 우유라 때문에 손이 미끌린것이였다ㅠ ㅠ
그래.....그런걸꺼야.....ㅠ ㅠ
간이 붓지 않고는 다시 전화할 수 없는 노릇이지....암....;
"우유라! 이 팝콘 내꺼야! 내가 찾았어..-_-!"
"참나..저게 점점.. 우리집에 있는 팝콘을 니가 찾았다고 니꺼냐?"
쩝..-ㅠ-
할말이 없어졌어......-_-;
그러다 무심결에 달력에 눈이 끌렸다.
12월..25일...
잠시....12월 25일..무슨날이지?
이런...돌탱..-_-!
크리스마스잖아...ㅠ ㅠ
"우유라! 오늘 크리스마스잖아!"
"어? 아~ 그래.. 25일. 몰랐어?"
"돌탱아! 크리스마스날 우리가 할일없이 팝콘 가지고 싸울 시간이 어딨어!
빨리준비해..나가자!"
자취하는 유라뇬의 방구석에서 무슨 다방레지 같은 옷을 뒤적거렸다.
"가기 싫데두..기집애가..(투덜투덜)"
"오늘이 어떤 날인데 집구석에서 팝콘만 먹고있냐! 근데 옷이 왜 다 이러냐(투덜투덜)"
"야..이게 옷이야 ? 천조가리들이 왤케 작어- _-! 다방레지도 아니고; "
"아까부터 자꾸 태클거는데, 싫음 벗어!"
"진심으로 사과할게, 유라야.-_-"
크리스마스 교복 스타일로 장식하다니,말도안돼!
유라 옷들이 얼마나 쎄엑~쒸하고 이쁜데!
제발..원인유..긍정적으로 생각하자...ㅠ,ㅠ
"야..그런데 어디가냐..? 크리스마스라해도..애인도 없고.."
"글쎄ㅡ,.ㅡ"
기쁘다 구주 오신날이라 나오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긴 나왔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_-............
그런데 가다보니 어느새 우리의 발걸음은 시내로 향하고 있었다..-_-
약속도 안했는데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오게되는군,,-_-
"원인유! 캬하~ 오늘 나온김에 나이트 땡기자~ 땡겨>_<"
"저기.....한신여고 1학년 2반 우유라 학쌔앵 ~ "
"-_- 우리얼굴 삭아빠졌는데 몰~"
"-ㅛ- 그렇긴 하다야;"
결국 우유라 한테 재촉을 당ㅎㅏ며 질질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플러스라는 옷가게의 쇼윈도우에 비춰진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헙-_-!
브라 끈ㅠㅠ
"꺄악-"
스윽.......-_-;;
"왜 그러냐? 역시....아무리 생각해도 난 쫌 섹시해...^0^"
반면 아주 흐뭇해 하며 쇼윈도우 앞에서 이리저리 옷 매무새를 다듬는 유라다.-_-
'플러스'
주변에 아기자기한 화분과 독특한 소재로 인테리어 해 놓은 가게였다.
시내에 많고 많은 옷가게들 중에서도 단연 튀는구만+_+
지금 지갑에 얼마나 있을려나....
5만원.........
"우유ㄹㅏ! 여기 옷 어때? 이쁘지? 한번 가보자~"
"그러네..손님도 많고...우아~ 가게 너무 이쁘다> <"
딸랑♬
"어서오세요^^"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꽤 넓은 내부였다ㅡ,.ㅡ
어라? 2층도 있네....-_-?
유라뇬은 이미 레드진 스커트를 보더니 눈이 뒤집혀서 탈의실로 입장하는군..-_-
그런데 레드진 스커트 정말 내가 보기에도 이뻤다....+_+.....;
우와+0+
이쁘다......
이 옷 정말 마음에 든다...> _<
후드티였는데 , 심플하면서도 튀는 맛이 있었다..ㅡ,.ㅡ
"저기요~ 이거 한번 입어봐도 되죠?"
"그럼요^^ 저기 3번 탈의실 손님 나오면 들어가세요~쿡쿡"
점원교육이 확실하게 되있군; 근데 왜저렇게 실실 거린데....ㅡ,.ㅡ?
가만.....저 얼굴 왠지 낯설지가 않네...-_-
그런데 3번 탈의실?
커헉,-_+
탈의실만 10개였다...-0-
쩝-ㅍ-
3번 탈의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바닥에 바퀴벌레 한마리가
기어가고있었다....- _-^
조심스레 내 구두의 자취를 바퀴벌레의 등짝에 후려주었다...
ㅋㅋ 죽기전에 이 원인유 발의 자취를 느껴본 것에 감사하여라~
..........-_-..........
또각또각.. 딱딱... 딱따라딱딱또각
열심히 구두를 두드려 대며 놀면서 1분...2분....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니
어느새 10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처음엔 구두랑 노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점점 열이 뻗히기 시작했다.
결국 구두 굽 소리에 노려보는 사람이 세 명으로 늘어났을 때 소릴질렀다.
"거기 뭐해요! 정말,옷을 몇시간 째 갈아입는거예요?"
"......."
"-_-"
무반응인 탈의실 안을 원망했지만 옆을 한번 본 나는 그대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손님 정말 많군-_-;;
으힉... 점점 더 올라가는 혈압에 점원에게 냅다 소리를 질렀다.
"저기요! 여기 안에 들어 간 사람 죽었나요? 왜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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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1
("Unbreakable / 1편。
향기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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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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