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이민...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본다.
꼭 나이들은 사람만이 은퇴이민이라 칭하는것은 아니다.
과연 은퇴이민에 어느정도의 돈이 필요한지?
알마의 돈을 가지고 필리핀에 은퇴이민을 가면
편안하게 보낼수있는지?
생활비는 얼마가 들어가며 어떻게 생활비를 벌어가며
살아갈 방법은 있는지?
경기가 어려워 생활이 힘들건,
아니면 이제는 사람과 부딛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건
한번쯤은 따뜻한 나라에서 생활비 걱정없는
한적한 이민생활을 꿈꾼 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필리핀도 그런 나라중에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제일 망설여 지는부분이 언어 소통이다.
그래도 떠듬떠듬이라도 영어로 말하고 들을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영어 회화에 익숙해 있지 않아
어떻게 말이야 해보겠지만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해도
듣는것은 아직 서툴고 같은 말이라 해도
뜻이 다른것이 있어 쉽지가 않다.
그 다음이 말도 서툰데 무료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수있냐는 것도
필리핀 은퇴 이민의 어려운 점중에 하나다.
언어도 자유롭지 못하고 문화적 풍습이 전혀 다른 나라에서
행동에 제한을 받다보니 여행도 쉽지 않고 나이가 들다보니
가끔은 병원을 찾을일도 있는데 언어 소통이 되질 않으니 그런 문제도 어렵고,
한편 여유로운 시간에 운동으로 하루 종일 소일한다는것도 무리가 따르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집에서 TV나 시청하자니 그건 더 힘든 생활이고
그래서 은퇴생활은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여가 활동,
또는 소일거리 사업이 필수 조건중에 하나인데
언어가 안통하면 아무래도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은퇴 생활이란 이렇다.
생활이 제일 먼저 안정이 되어야만 모든일을 하더라도 여유가 있다.
사업이 우선이 아니라 생활의 안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리핀에서의 사업은 상당히 어렵고 제약도 많이 따른다.
사업을 하여 성공도 어렵지만
사업으로 벌어서 생활 한다는것도 어렵다.
사업을 전제 조건으로한 필리핀 은퇴 생활은 잘 고려해 봐야 한다.
한편 언어가 자유로운 한국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고립된 공간에서 벗어나기 힘든
외로움을 겪고 산다.
이런것들을 국민성 친절한 미지의 외국 생활에서 찾을수있는
호기심 가득한 즐거움을 찾는것도 우리가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수있는 방법중에 하나다 생각한다.
우리네 옛 정취를 느낄수있는 이네들의 풍습과 생활
비록 말은 안통하더라도 눈으로만 보아도
아련한 옛 정취를 느낄수있는 이네들의 문화 풍습.
또한 도시를 벗어나면 아직은 순박한 정이 있어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통하는것이 많다.(정이라 표현할까?)
한편 천천히 무료함도 달랠겸 언어를 배워 나가는 재미도 있다.
이렇게 배우는 영어는 돈도 안들어가고 현지 친구도 사귈수있고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다. (대학 영어 단기코스 월/8만원 정도)
그럼 은퇴 이민시 초기 정착금은 얼마나?
초기 정착비 약 1억4천 : 약 40평대 2층(80평)소유 주택 1억(융자 불포함)+이사비용 차량구입 등 1천5백+은퇴비자 2천5백.
매월 생활비 약 150만원~250만원(부부 경우:150만원, 자녀 2인포함 4인 가족:250만원)
매월 생활비 조달 방법 : 매월 연금을 받는다면 더없이 좋을수 있겠지만
연금을 못받아도 조금 좋은집에서 살수있다면 학생 1~2명 유치하여 생활비 충당.(유치 충분함)
은퇴 생활지 선택 : 한국 교민분들이 많이 살고있는 지역을 피하는것이 바람직함.
거실에 앉아 저녁 바다 노을을 감상할수 있는 조용한 지역 선택.
한국 교민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똑똑하고 잘나신 분들이 많아 바람 잘날이 없음.
어울리지 않고 나만 조용히 살면된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다보면
주변분들과 어울리게 되여 시끄러운 소용돌이에 휩쓸림.
(은퇴지로 많이 알려진 바기오의 경우: 연중 가을 날씨라 기후조건은 좋은나 단점도 많음.)
(단점: 고산지대라 노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음. 고산지대이므로 심장병, 혈압, 신경통 있는 분들께는 안좋은 지역임.)
주택 보유 방식 : 법인 설립 후 2~3가족만 지낼수있는 한 대지위에 2층 건물 2~3채 소유가 가장 바람직함.
1층은 본인 가족이 거주하고 2층은 아이들이나 손님 맞이 방을 활용하여 생활비 충당.
건물 중앙에 잔디밭과 수영장 공동 소유및 관리, 차량 1대 소유 공동 관리(스타렉스급)-비용 절감.
생활 방식 : 공동 식사(본인 가족이 원할시 따로 식사)로 편안함 추구, 공동 헬퍼 관리
학생들은 각 개인이 유치하여 생활하되 학생 관리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므로 공동 관리.
(따로 관리하여도 좋으나 학교 방문과 학생 관리, 튜터 관리등 공동 관리가 신경 안쓰고 편리함)
단촐한 가족같은 분위기에 언어(영어 또는 현지어)가 잘 안되더라도 생활함에 전혀 불편함이 없음.
(인터넷, 각종 병원이나 관공서 출입, 각종 세금 납부 등등...)
재산 보유 안전 : 1차 안전 : 법인 소유로 법적 안전 조치.
2차 안전 : 현지인 주주 포기 각서는 물론 제3자에게 건물 전체 임대 서류 작성(변호사 공증 필)
개인 사정상 귀국시 투자금 환수 방법 : ① 제 3자에게 매각 방법(본인 소유분)
(현시세 적용:재산 증식도 가능함) ② 제 3자에게 전세 방법(본인 소유분)
③ 은행 대출로 투자금 회수 방법(한국인 주주분들 동의하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은퇴 생활은
"60세부터의 즐거움과 90세 까지의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은퇴 이민 고려시 거기에 맞는 조건을 잘 검토하여야만 한다.
(자금, 생활 환경, 교통의 편의성, 교육 시설, 의료시설, 재테크형 지역 등등...)
주택 예정지 바로 앞 바닷가...(생활 환경 최적지로 생각함.)
제2의 인생..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사는 만큼, 이 세상엔 각기 셀 수 없는 마음 속에
남과 다른, 분명 또 다른 미래를 꿈꾸며 사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겠지만,
필리핀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머릿 속에 공통된 생각이 존재하는것은
그것이 바로 '제2의 인생', 또는 '제2의 고향',
바로 '새 삶과 새 터전'이라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떤 이는 자신감이 가득하고, 어떤 이는 불안과 초조함에,
또 어떤 이는 결연한 의지와 굳은 각오를 머금은 긴장된 얼굴로
새 터전에 발을 딛어 보려 한다.
필리핀..
이 곳은 1년간 들고 나가는 한국 관광객이 60만명이고,
정식 등록된 거주하는 한인 교민수만도 15만명 정도 되며
영어를 배우러 온 유학생 포함하면 약 30만명 정도되는 나라이다.
그러나 못사는 나라 필리핀임에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생활비는
한국보다는 저렴하다 하더라도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
미용실, 카센타, 사우나, 골프장 등을 이용하다보면
한국보다 비싸면 비싸지 싸지 않다.
어쨌거나 취업비자나 은퇴비자 등으로 필리핀에 거주를 허용해주는
이 나라 제도는 소위 외국인이민자가 사업이나 하숙, 장사를 하는 자체가
대부분 불법으로 간주되므로, 이민자는 언제나 단속에 대비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거나 그게 싫으면 돈을 뜯기면서 살아야 한다.
심하게 말해, 필리핀은 외국인 이민을 받지 않겠다,
외국인은 돈이나 쓰고 돌아가라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물론 언젠가, 분명히 언젠가는 개선이 되겠지만,(외국인 부동산 허용 법안 현재 국회 상정중)
아직은 외국인으로서 법적 제약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런 생활은 은퇴 생활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최 우선으로 법인 설립으로 내집을 소유하여 생활의 안정을 취하고
설립된 법인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조그맣게라도 한다면(안해도 상관없고)
내가 바라는 은퇴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국에서의 은퇴 생활은 어떻한가?
이재금(83) 할머니는 2006년 인천 서구의 한 실버타운에 입주했다가 2년 만에 퇴소했지만,
아직까지 보증금으로 낸 1억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남의 집 밭일을 거들어주며 악착같이 모은 전 재산인데
실버타운 사람들이 돌려주지 않아 소송까지 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씨가 살던 실버타운은 병원까지 딸린 6층짜리 건물로
30평형 방에 살면서 생활비로 매월 70만원을 냈다.
그 이외에도 목욕·방청소·세탁은 따로 돈을 내야 해
제대로 이용해보지도 못한 생활이다.- 언론 기사 발취 내용.
보통 자녀들과 함께 살지 않는 이상
농촌 전원 주택형 은퇴 하우스 생활이나
도시속에 아파트형 은퇴타운 생활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은퇴타운 시설이 좋다 하여도 여러 사람들과
같이 공동 생활을 하므로 자식들의 생활수준,
자식들이 찾아오는 횟수등에 따라 나의 위치가 비교되기에
가능한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단절속에 감옥 같은 방에서만 지내게 된다.
물론 한 단면만을 이야기 하는것이 될지는 모르지만,
혼자 또는 두 부부만 사는 경우에는 별반 다르지 않는 생활이다.
이런 생활이라면 해외 은퇴 생활이 훨씬 자유롭고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할수가 있다.
하지만 필리핀 은퇴이민에 대한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민자들과 한국 교민들이 늘어날 수록 필리핀 내의 소비나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고,
병원비가 비싸고 서툰 영어로 인해 의사 소통이 되지 않아 생기는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점을 보안하여 한 단지내에 2~3채 가족으로 형성되여
복잡함도 피하고 서툰 언어로 인한 불편함도 피하고,
그동안 힘들었던 집안 청소, 빨래, 주방일에도 일손을 놓고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는다면
분명 한국보다는 필리핀에서의 은퇴 생활이 좋다는 내 견해다.
한편 몇년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외국인에게 부동산 매매가 허용된다면
재산 증식에도 큰 이익을 가져올수 있다 생각해 보며
오늘 글을 한줄 적어 본다.
만에 한분이라도 저와 함께 법인 설립하여
누가 보더라도 참 집 좋다하는 공동 주택을 지어
함께 필리핀에서 생활해 보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서로 협의해 보고자 합니다.
(공동 주택 예상 조감도 모습)
2011.11.06.
산페르난도에서
김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