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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 원문보기 글쓴이: 하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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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기간제 교사에 대해 소소하게 팁을 나누는 글을 올려봤는데 다행히 선생님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이번에는 인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특히 연고 없이 인천에 오신 신규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인천(부평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계양구-서구-경인교대 인천캠) 모두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인천 토박이입니다. 그런데 교사 생활도 인천에서 하게 되었네요 ㅋㅋ;;;;
인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 입장에서 불필요한 편견과 오해 없이 최대한 가감 없이 써내려가려고 노력한 글이니만큼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인천광역시의 간단한 소개
인천광역시는 아시다시피 전국 6대 광역시 중 하나입니다. (잘만 하면) 발전 가능성이 많고,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빈 땅이 널린 곳입니다(특히 서구와 계양구 북부 지역은 미개척지 아마존 수준). 얼마 전에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인구가 순증가하는 2개 지자체(인천, 경기) 중 하나라고 합니다. 15년 전쯤에 대구를 따라잡고 전국 3위의 도시가 되었고, 이제는 부산을 추월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ㅋㅋ 요즘에는 서울의 미친 집값을 피해 인천으로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인천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교직생활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2. 인천광역시의 지역/교육청 구분
인천에 처음 오시는 분들(특히 선생님들)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지역 구분이라고 합니다. 인천의 서쪽에 해당하는 연안부두나 영종도 쪽을 왜 중구/동구라고 하고 제일 동쪽에 있는 부평구가 왜 북부교육청 소속인지! 라고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인천의 역사를 이해하시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인데, 인천은 지금의 인천항(연안부두) 쪽에서 시작해서 점점 주변으로 뻗어나간 모양새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의 시작점인 비류 백제는 지금의 연안부두 근처에 있는 문학산을 베이스 캠프로 세워졌습니다. 지금의 부평+계양+남동+연수+서구는 원래 인천이 아니었고, 대부분의 섬지역도 모두 경기도 소속이었습니다. 게다가 간척과 매립 사업으로 새로 생긴 땅도 많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열심히 바닷가를 메워 조성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면적은 옆동네 부천보다 1.5배 이상 넓습니다! 그래서 인천은 경기도처럼 계획적으로 신도시 개발이 진행된 곳도 적고, 자치구나 교육청의 구분도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95년까지 지금의 부평+계양구는 '북구'라는 이름으로 불렸었습니다 ㅋㅋ;; 쉽게 말해서 지금의 지역 구분은 인천이 무분별하게 동서남북으로 확장해나가면서 생겨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고카페의 어떤 선생님께서는 인천 지도를 서울을 바라보도록 뒤집으면 지역 구분이 이해된다!라고 말씀하시는데,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천은 전국의 광역시들 중에 유달리 섬이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마 인천의 임용 커트라인 점수가 광역시 중 최하위를 달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인천의 본토(섬이 아닌 지역) 면적은 서울의 3분의 2 정도밖에 안 되는데, 섬 지역 면적을 포함하면 서울의 1.5배를 넘어갈 정도로 섬의 비중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빈 땅이 많아서 도시와 시골의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 인천입니다.
특히 위의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천 섬지역의 80% 이상을 커버하는 남부교육청은 위로 북한과 접경(말로만 듣던 서해 5도~^^)하고 아래로는 충청남도를 바라보는 어마어마한 커버리지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인천에 합격하면 섬에 발령을 받을까봐 걱정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은데, 인천 인구의 98%는 본토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섬 지역은 승진을 생각하는 경력 선생님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저경력 교사가 자력으로 들어가기는 힘들고, (운 없는) 신규 발령자가 몇 명 나오기도 하지만 거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수준입니다.
3. 인천의 지역적 특성
꽤 오래 전부터 인터넷상에서 마계인천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외지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인천 임용을 준비하신 선생님들 중에 한 번쯤은 응시를 고민하셨던 이유가 있다면 바로 마계인천이라는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흔히들 외부에서 생각하는 인천의 이미지를 보면
(1) 수도권에는 살고 싶지만, 서울/경기로 가기엔 돈 없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지렛대 삼아 잠시 정착하는 도시 (+ 그래서 집값이 쌈)
(2) 공장 지대가 많아 공기가 나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 치안도 불안한 도시
(3) 학생들 중엔 품행이 불량한 양아치들이 많고 전체적인 학력도 전국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도시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수도권 지역에서 인천의 인기가 가장 낮은 것도 사실인데요.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린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인천의 이미지를 한 줄로 정의하면, 저렴한 공업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규모를 따지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굴지의 공업도시이지만, 인천은 다른 공업도시에 비해 중소기업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심으로 굴러가며 시민들의 평균소득도 높은 울산, 거제, 여수, 창원 같은 곳과 비교해 보시면..) 현재 인천에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 기업 중 가장 큰 회사가 한진그룹(대한항공)과 동서식품(맥심 커피믹스)이니 말 다했습니다. 예전에는 대우자동차가 인천 경제의 큰 축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철저하게 몰락한 상태죠. 그러니 이 지역에 직장을 잡고 살아가는 시민들의 대다수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고, 소득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으니 이쪽에서 즐겨 고용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상당히 많이 거주합니다. (그래서 인천에 오시면 다문화 업무와 상당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의 틀을 처음 만드신 교장선생님께서 인천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상대적인 가계소득 수준과 대체로 비례하는 점을 생각해 보면, 소득 수준이 별로 높지 않은데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을 리가 없겠죠? 그래서 인천의 대다수 학부모들은 서울/경기의 우수 학군 학부모들에 비해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도 적고, 지역 내에 유명한 학군도 거의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 인천을 대표했던 명문고(제물포고, 인천고 등)가 고교평준화 정책으로 죄다 몰락해 버려, 명문대 입학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보낼 학교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인천에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소수의 학부모들은 아이가 중학생 이상이 되면 인근 부천 중/상동이나 서울 목동, 일산 등지로 이사를 가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계양구의 계산택지를 거쳐 지금은 서구 검암동에 살지만, 고등학교 시절 이런 인천의 현실이 너무나 싫어서 학교 정규수업이 끝나면 보충+야자를 죄다 거부하고 나가 집 앞에서 지하철(공항철도+서울 5호선)을 타고 서울 목동으로 가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최신식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거 때려박은 신도시들이 인천에 생겨나면서, 조금씩 마계인천의 이미지도 개선되는 중입니다. 송일국과 이동국 같은 유명인들이 송도국제도시에 상당수 입주하면서 타 지역의 고소득자들도 대거 송도국제도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송도국제도시 관내 초중학교의 전국 일제고사 평균성적은 이미 대치동과 중계동, 목동 등 서울 시내 굴지의 학군들과 거의 비등비등한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뿐만아니라 인천국제고와 하늘고, 포스코고를 비롯한 자사고와 특목고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인천의 학력 향상을 주도하고 있으니, 학부모들 입장에서도 자녀교육을 위해 굳이 서울/경기로 나갈 이유가 줄어드는 중입니다. 그리고 청라국제도시와 삼산택지, 계산택지 같은 지역도 자녀교육을 시키기에 나쁘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나중에 인천에서 자녀교육을 시키기 마땅치 않으시면 제 학창시절이 그랬던 것처럼 서울이나 부천으로 보내버리시면 됩니다) 그래서 마계인천이라는 이미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3. 인천광역시의 교직문화
마계인천이라는 이미지 못지않게 임고생 분들의 인천 응시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인천의 교직문화인 것 같습니다. 인천의 교직문화가 아무래도 인근의 서울, 경기보다는 경직된 측면이 있다보니 임고카페 내에서도 극단적인 분들은 인천을 위치만 수도권이지, 교직문화는 전남이나 충남!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것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기간제 교사와 정교사로서 경험한 인천의 전체적인 교직문화는 이랬습니다.
(1) 경인교대를 나오면 유무형적으로 편리한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인근 경기도에 비해 경인교대 출신 교사의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기간제 교사 자리를 구할 때에도 교감님들 중에 "선생님은 혹시 인천교대(경인교대) 몇 기에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습니다. (덕분에 졸업앨범을 찾아 제가 경인교대 몇 회 졸업생인지 확인하는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경인교대 출신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부장급 선생님들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이 어느정도 더 저를 챙겨주려고 하시는 모습도 경험했습니다. 작게는 편하게 말을 놓는 것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같은 교대 후배로서 좀더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기도 해서 좋았지만, 반대로 회식자리를 빼기가 어렵고 개인플레이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2) 교직원 배구와 전직원 여행, 단체 문화를 참 좋아합니다. 심지어 서구의 모 학교는 전직원 유니폼을 일일이 맞추고(직접 그 학교와 배구 경기를 해보며 목격했습니다) 매주 1회 이상 전직원 연습에 전국 교직원 배구대회에서 8강권 전력을 자랑한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니 말 다했습니다. 그 외에도 방학식날 (교장님의 뜻에 따라) 전직원 여행을 최소 1박 2일 이상 떠나는 학교도 많으며, 갖가지 이유를 대서 회식 자리를 자주 만드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인천의 교직문화가 서울, 경기에 비해 경직되어 있는 것은 맞습니다.
(3) 관리자의 파워가 셉니다. 예를 들면 위의 전직원 여행 같은 경우도 관리자가 '친목도모'를 구실로 하기를 원하면 아래에 있는 친목회장님들은 대개 군말 없이 일정을 짜서 준비를 합니다. 아직까지 간부(부장)급 이상 교사들 중에는 경인교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교대 선배이기도 한 관리자의 말을 무시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1) 최근 들어서는 타 지역 교대 출신 선생님들도 많이들 오셨기 때문에 경인교대 출신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문화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와 가까운 서부/동부/북부 교육청은 사실상 서울/경기와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될 만큼 젊은 교사, 타 지역 출신 교사의 비중이 높고, 교직 문화도 상당히 민주적인 편입니다.
(2) 교직원 배구와 단체 문화, 관리자 파워 같은 부분은 사실 Case by Case 이므로 모든 학교의 특성이 다 그렇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남동구(동부교육청)의 모 학교에 근무하는 제 동기는 평소에 정말 운동을 좋아하는데, 학교에서 배구는 커녕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툴툴대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직원 배구의 경우 배구를 못하는 것을 두고 뭐라 하시는 선배선생님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운동에 소질이 없는 남자 선생님이든, 평소에 운동에 관심이 없는 여자 선생님이든 교직원 배구가 있는 날 먼저 강당에 달려가 네트를 세팅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정도만 보여드려도 상당히 좋아하십니다. 따라서 자신이 운동이나 배구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하고 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4. 외지에서 오시는 신규 선생님들이 살기 좋은 지역 소개
제가 신규 선생님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고려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값이 싸야 한다
(2)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
(3) 생활 환경이 편리해야 한다.
→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이 많이들 말씀하시는 청라, 송도, 삼산은 제외했습니다.
* 계양구 계산동/작전동
- 교통이 편리하다 : 인천 제 1의 광역버스 왕국. 서울 홍대/신촌과 여의도, 도심과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가 골고루 배치되어 있으며, 심지어 경인교대입구역에서 고속터미널역까지 9500번을 타고 막히지 않으면 40분 안에 주파 가능. 자가용으로도 서울 목동까지 10분 내에 주파 가능. 무엇보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동네를 통과하므로 인천 시내로의 출퇴근도 편리함.
- 집값이 싸다 : 전세 2천~5천만원 대의 원룸/투룸 매물이 많으며, 월세도 30만원을 넘지 않는 매물이 많아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 아파트 매매가도 평당 800~900만원 수준에 불과함. 가성비는 정말 뛰어난 지역임.
- 웬만한 생활환경이 다 갖춰져 있다 : 지역 내에 홈플러스가 2곳, 이마트가 1곳, 롯데마트가 1곳 소재. 영화관으로는 계산택지에 CGV 계양이 있으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므로 광역버스나 공항철도를 타고 나가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음.
- 경인교대 대학원(야간)에 다닐 경우 편리 : 경인교대가 이 지역에 있으므로 경인교대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지역
* 서구 검암동
- 교통이 편리하다 : 인천 최강의 서울 접근성. 평균 배차간격 6분대의 공항철도 열차를 타고(90% 확률로 앉아갈 수 있음) 서울 끄트머리까지도 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며, 올해 7월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2018~2020년에는 서울 9호선 인천공항 급행(공항철도-9호선 직결 운행)이 검암역에 개통되어 인천 도심(주안/구월), 강남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
- 집값이 싸다 : 전세가 1억원 대의 새 빌라 매물이 대거 공급되어 있으며, 아파트 매매가도 평당 900~1,100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
- 공기가 좋다 : 동네 바로 뒤에 계양산, 앞에 경인아라뱃길이 있어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 하기에 좋음.
* 부평구 부평4동
- 교통이 편리하다 : 서울 지하철 1호선(부평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부평구청역)을 동시에 이용 가능
- 집값이 싸다 : 전세/매매가 5천만~1억원 대의 빌라 매물이 많으며, 아파트 매매가도 평당 900~1,100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
- 웬만한 생활환경이 다 갖춰져 있다 : 인천 최대의 상권인 부평역 상권과 부평시장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음. 웬만한 것은 다 갖춰져 있으며, 지하철과 광역버스를 통해 서울로 나가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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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 원문보기 글쓴이: 하나되어
첫댓글 인천근무하는 1인으로서 굉장히 공감이 많이됩니다. 글 아주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양질의 포스팅 감사합니다. 님 쵝오~!! ^ㅇ^
오~ 선생님 필력도 있으시고, 내용도 알차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12 22: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