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씽커블 (다른세상) 10

[예쁜글씨]

언씽커블

The Unthinkable

생존을 위한 재난재해 보고서

(원제 : The Unthinkable: Who Survives When Disaster Strikes－ And Why)

당신은 재난의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언씽커블 : 생존을 위한 재난재해 보고서󰡕는 우리의 본능과 두뇌작용, 재난인격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 그리고 실제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더 나은 대응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는 실질적이고 본격적인 재난 생존술서이다. 재난재해와 국토안보에 관해 꾸준히 기고해온 󰡔타임󰡕의 수석기자 아만다 리플리가 인간의 재난인격을 총체적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 이 책은 재난과 생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화두이다.

우리는 날마다 수천수만 가지의 잠재적인 재난재해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무거운 스트레스로 느껴진다. 이 책은 극도의 압박 하에서 우리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명이 가져온 가장 암울한 순간에 빛을 던져주고자 애쓴다. 우리는 왜 화재 가운데서 얼어붙어버리는가? 재난상황에서 우리의 시각과 청각은 어떻게, 왜 변하는가? 우리는 이러한 본능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까?

책에 따르면, 우리는 재난상황에서 거부―숙고―결정적 순간의 세 단계를 거치며, 각각의 단계에서 모으기 행동, 무기력 반응, 마비, 공황, 집단 사고思考, 과잉반응 등 다양한 본능적 대응행동들을 보인다고 한다. 저자는 각각의 단계와 다양한 대응행동의 메커니즘을 세밀히 분석하고, 이를 역이용하여 재난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소지품을 챙기거나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고 머뭇거리느라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제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논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 만큼의 현실만 보고, 무리 안에 머물러 안정을 찾으려는 경향 때문이다. 이는 인간의 원시적 생존본능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재난 전문가들이나 담당자들이 재난 시에 집단공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대중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 두려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실상 집단공황은 극히 드문 현상이다.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군중의 궤주를 막기 위해서는 군중을 무지 가운데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집단적 행동의 메커니즘을 사전에 철저히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훈련을 시행하여 실제상황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 부정확한 가설이나 억측에 기초한 공공정책 역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9/11이 일어난 후에도 건물에서의 탈출훈련이 불충분한 실정이라고 한다.

결국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재난 시 인간의 두뇌작용과 대응심리에 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나 재난 담당기관 역시 표피적인 탁상공론은 그만하고, 각계의 전문가 집단과 일반 대중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실제로 재난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몇 분 짧게는 몇 초의 시간이며, 이때 가장 중요한 구조대원은 보통 사람들,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이나 재난이라는 소재는 막연한 불안감이나 공포를 줄 수 있지만, 정작 이 책은 다른 어떤 것보다 희망적이며, 이 책의 저자는 희망을 현실적인 가르침으로 바꾸어놓는다. 결국 이 책은 생존을 위한 변화를 제안하는 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중국 등 15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Hudson Booksellers에 의해 2008년 비소설 부문 Top10으로 선정되었다. 앞부분에 실린 생생한 컬러 화보가 재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출간 의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멋진 논픽션 스릴러(아마존 리뷰 중에서)”

재난 대비나 위험 관리에 관한 몇몇 책들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시험을 대비한 참고서나 읽기 괴로운 이론서처럼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논픽션 스릴러라고 할 만큼 흥미진진한 실제 재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두뇌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책으로, 독자가 재난 상황에 몰입하여 일련의 본능적인 반응들과 생존의 단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폭발사고, 9/11, 군중압사사고, 비행기 화재, 나이트클럽 화재 등 다양한 유형의 재해 생존자들을 인터뷰했다. 서로 다른 위기의 시나리오에는 수많은 공통점들이 걸쳐져 있지만, 그간 생존자들은 이러한 공통점이나 법칙을 일반 대중과 공유할 방법이 없었다. 생존자들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는 것들을 이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일반 대중들이 매사에 좀 더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꼭 알았으면 하고 생존자들이 바라는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연구와 함께 이러한 정보들을 적절히 취합해 놓았다.

이 책은 행동에 관한, 특히 재해가 닥쳤을 때 사실상 가장 중요한 사람들인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에 관한 그리고 그 이유에 관한 책이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맨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보통 사람들이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은 언제나, 평상시에는 평범한 우리들의 손발을 묶어놓고 있다가 재해가 발생한 후에는 생존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에 대해 우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식이다. 책은 이러한 정부정책의 모순과 실패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인들의 재난 인격과 반응에 관한 연구 및 이전 재난에서 생존에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정보를 활용해 안전설비를 어떻게 할 것이며, 안전훈련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에 관해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국토안보기관 및 관련 산하기관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책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재난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우리들이 재해에서 생존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훈련할지에 대해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의 간접체험을 통해, 재해 시 자신의 재난 인격에 대해 인지하고, 귀찮게만 느꼈던 각종 안전훈련이나 늘 한 귀로 흘렸던 지하철이나 비행기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새롭게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지와 허위정보에서 오는 왜곡된 공포심을 극복하고 스스로 재난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아만다 리플리의 글은 훌륭한 문학작품처럼 흡인력 넘치며, 문제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저자는 성실하고 친절하게 결합된 문체를 통해 세밀하고 다양한 조사들과 독자를 향한 주의를 적절히 결합하고 있다. 재난과 관련된 대부분의 책이나 기사들이 대개 희생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이 책은 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생존자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진실은 수천 개의 기사, 영화 그리고 재난의 생존자들은 물론 그들의 삶터를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헌신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과의 수많은 인터뷰들로부터 얻어낸 것들이다. 만약 독자들이 이러한 꼼꼼한 가르침을 배우려 한다면, 피할 수 없는 재난이 닥쳤을 때 희생자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생존의 관점에서 논의되는 독특한 주제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의 힘이자, 본질이다. 이 책은 무척 중요하고 다소 무서운 것들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할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아만다 리플리는, 왜 어떤 사람들은 재난 상황을 이겨내고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는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믿을만한 과학적 사실들을 통해 매력적이고도 진중한 재난 극복의 여행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은 단순히 재난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것은 생존에 관한 책이다. 어쩌면 당신에게도 닥칠지 모를 위험에서 살아남는 방법 말이다.”   ― 개빈 드 베커, 베스트셀러 󰡔공포의 선물󰡕 저자

“매혹적이고 유용한 새로운 책”                                     ― 타라 파커-포프, 뉴욕타임스

“사려 깊은 사람을 위한 생존 매뉴얼”                             ― 네다 울라비, NPR(美공영방송)

“명쾌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다. … 공황, 영웅심리, 트라우마에 관한 흥미진진한 심리학적, 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위험과 재난을 덜 두려운 것으로 변화시키는 인간 능력에 관한 진실과 대면한다.”

  ― 엘레나 리처드슨, 오프라 매거진 "O"

“리플리는 자신이 맡은 임무에 관한 한 관음증 환자나 다름없다. … 만약 어떤 상황이 나빠졌을 때 우리의 작은 회색세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우리가 안다면, 우리는 재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확신한다. … 놀랍고 흥미로운 유사사실들이 가미된 이 책은 언젠가 당신의 삶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제임스 프레슬리, 블룸버그 뉴스

“생존자들의 이야기에 덧붙여진 재난행동에 대한 리플리의 깊은 심리학적 식견은 삶과 죽음에 관한 우리의 인지만큼이나 토론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훌륭한 읽을거리로서 이 책을 발전시키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언씽커블󰡕은 한편으로 극단적인 공포반응에 관한 과학적 연구이며, 테러위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미국정부에 대한 고발이기도 하고, 일면 재난과의 싸움을 위한 전투 준비를 명하는 책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훌륭한 책이다. … 제목이나 소재가 주는 느낌과 달리 이 책은 낙관적이며, 저자 역시 낙천적인 여성이다.”                                                 ― 로버트 크램튼, 런던타임스

■ 내용 소개

당신은 과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가?

2008년은 유난히도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가 많이 발생한 해였다. 연초부터 경기 이천시 냉동물류센터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40명이 숨졌고, 뒤이어 이달 초에도 냉동창고 화재 발생지역으로부터 6km가 채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비슷한 또 한 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8월에는 나이트클럽 화재로 진압 중이던 소방관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 10월에는 서울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서 끔찍한 방화․살인사건이 일어나 6명이 목숨을 잃었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 사건은 모두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그야말로 “생각지도 못한(unthinkable)” 참사였지만, 사실상 이미 예견되었고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혹은 최소한 피해규모가 이토록 확대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인재였다.

구  분		화재(건/사망자)	구조활동(건/명)	구급활동(건/명)
2007		39,402 / 349	115,652 / 68,981	1,151,074 / 1,189,884
2008		41,761 / 413	140,336 / 68,779	1,212,714 / 1,247,596
증감	건/명	2,359 / 64	24,684 / - 202	61,640 / 57,712
	비율(%)	↑5.99% / ↑18.34%	↑21.34% / - 0.29%	↑5.35% / ↑4.85%

 

(출처 :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또 한편으로는 5월과 6월에 중국, 일본에서 연이어 대형지진이 발생하면서 일곽에서 한반도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한반도는 지진에 안전한가?”,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인가”,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한반도 지진 가능성도 대비해야” 같은 제목의 기획기사들에서 예측 자체가 힘든 지진에 대해 우리의 안전의식과 대책이 모두 너무나 미비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환경파괴가 초래한 이상기후로 홍수, 폭우, 폭설, 산사태 등 세계 곳곳에서는 한 달 새 수십 건의 돌발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했고, 우리 역시 기상이변의 징후들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이 모든 재난이 나와는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고 있다.(한반도 남쪽 지방에서도 열대과일을 먹을 수 있다며 반기는 정신 나간 교양보도가 있기도 했으니.)

사후처리와 책임자 규명에만 급급한 안전정책과 인간 문명의 이기심이 재앙으로 확대시켜버린 재난의 도시에 살면서도 우리는 이상할 정도로 안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를 위협하는 재난과 재해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데도, 마치 나와 내 가족은 재난을 비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것만 같다. 당신은 과연 이 모든 재난으로부터 정말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가?

재난 앞에 선 인간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어찌 보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일면 생존을 위한 외면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한 번쯤 재난 뉴스를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재난에 대한 경험적인 정보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축적한 지식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최악의 상상을 하게 될 뿐이다. 무지에서 비롯된 이러한 상상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므로, 우리는 더 이상 재난에 관한 생각을 진전시키지 않고 외면해버린다. ‘설마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겠어.’하는 안일함으로 나약한 공포를 가장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무지와 왜곡된 공포 때문에 외면해온 것들을 바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모든 작용들을 낱낱이 파헤쳐, 예측 불가능한(unthinkable) 상황들을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thinkable)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바꾸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재난 인격(disaster personality)이 어떠한 모습인지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재난 인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 만큼 재해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이 책은 다양한 재난 전문가들은 물론 진화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해 재난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한 종합적인 재난 연구서이며, 동시에 재난 앞에 선 인간의 인격과 심리, 정신에 관한 가장 훌륭한 해설서이다. 재해가 발생한 후에 단순히 피해규모를 수치적으로 따져 작성해 놓은 사후 보고서가 아니라, 재난이 발생한 사건시로 돌아가 상황을 재구성하고 그 순간에 인간이 겪게 되는 모든 변화를 파헤치는 인간 보고서인 것이다. 예컨대, 책은 쓰나미가 강타하거나 허리케인 속보가 떴을 때 단지 무엇을 할지에 대해 상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어떻게 달리 생각할 것인지, 어떻게 당신이 혼란에 빠지는지, 무기력이나 일시적인 분별력의 상실, 명백한 시간의 둔화, 터널시(시야가 좁아지는 현상) 등과 같은 당신에게 나타날 수 있는 뇌 관련 문제들에 대해서도 상술하고 있다.  

재난상황에서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위험에 접근하는가? 위기 상황에서 군중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무엇이 어떤 사람들을 회복시키는가? 그리고 왜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회복이 빠른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재해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많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존자들이 당신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 하는 이야기

생존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거의 모든 재난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구조대원들은 다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다시 말해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구조대원들이 도착하기도 전인 단 몇 분 어쩌면 몇 초 안에 생사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이때 지대한 역할을 해야 하는 그리고 실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싶을 때까지도 우리 대부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공황이나 일으킬 것이 뻔한” 군중들의 재난인격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모든 안전대책이나 훈련에 있어서 정작 일반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고려는 빠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렇게 잘못된 방침과 “안전 요원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 따위의 어리석은 안내방송 때문에 희생자 수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각종 재난에서 힘겹게 살아남은 다양한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가능한 한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생존자들은 재난의 한 가운데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재난대응의 실패와 성공 양쪽을 모두 관찰하고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타인에 대한 기억뿐만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났던 각종 이상 현상이나 자신의 몸에서 일어난 갖가지 반응들을 끄집어냈다.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무대 의상을 갖춰 입고 연습을 해왔지만 정작 아무도 자신의 역할을 모르고 있는 이상한 배우들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저렇게 재난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받지만,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생존자들은 우리 대부분이 결코 보지 못하는 인간 조건의 한 단면을 본 사람들이며, 왜 그렇게 행동해야하는지 몸소 깨달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른 어떤 전문가나 정부 고위 관직자의 이야기보다 우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에 다른 제목을 붙인다면, 아마도 “생존자들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는 것들”이 될 것이다.

세계적 규모의 다양한 재난재해를 폭넓게 다룬 알찬 연구서 

우리 시대의 가장 충격적인 재난들 몇 가지를 집중분석해온 유망한 저널리스트 아만다 리플리는 공포의 이면에 있는 거짓과 억측을 밝혀내고 설명한다. 이 독자적인 보도의 장대한 작업에서, 리플리는 몇 년간 조사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1985년 영국 비행기 원폭 추락 전에 있었던 가장 거대한 폭발 사건 중의 하나인 1917년 몽블랑 군선의 폭발에서부터 한국사회에도 가실 수 없는 충격을 안겨줬던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살인사건, 자연을 도구로 여기는 우리의 독선과 오만에 다시 한 번 무서운 경고를 보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전 세계가 충격에 떨었던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테러 당시 15,000명의 여정까지 역사 속 장대한 몇 가지 재난에 대한 인간의 대응을 거슬러 추적한다. 그 후 이야기 이면의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리플리는 뛰어난 두뇌 과학자들, 트라우마 심리학자들 그리고 그 외에 영웅적 자질에 관해 연구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에서부터 극도의 공포의 효과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 우두머리 총잡이에 이르기까지 공식적, 비공식적 재난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플리는 군 연구자들에 의한 두뇌실험과 맹렬한 화재에서 탈출하거나 바다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는 등의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그녀 자신의 상상 속 암흑의 구석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가 놀라운 군중휴머니티, 두뇌 공포회로의 정밀함, 다양한 우리의 진화적 반응의 놀라운 허점에 대한 귀중한 지혜와 함께 돌아온다. 뜻밖에도 그녀는 약간의 도움만 있으면 두뇌의 능력이 훨씬,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힌다.

같은 실수와 같은 대응으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

매번 반복되는 재난재해 앞에서도 우리는 매번 똑같이 속수무책이다. 홍수와 태풍, 폭설로 인한 피해는 매분기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매년 때마다 같은 뉴스를 틀어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서로에 대한 질책과 입바른 반성, 관련법 강화 타령뿐이다. 몇몇 재해의 경우에는 아직 용어 통일조차 되지 않은 상태이다. 탈출은커녕 숨쉬기도 힘든 미로 같은 쪽방고시원 화재나 자칫 폭발이나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물류창고의 화재사건도 마찬가지로 한 해 두 해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렇게 미비한 대응책과 안전시설의 실태를 뻔히 알고서도 우리는 너무나 안일하다. 소방방재청이나 재난연구소 등의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급정보들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관심도 없다. 유치원, 초등학교 외에는 가시적이나마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조차 어디서도 하지 않는다. 각종 재난 시의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과연 몇 명의 국민이 알고 있을까? 정책 실패든 홍보 부족이든 안전불감증 때문이든 우리가 흘려버리는 정보들, 무심코 넘겨버리는 훈련들과 함께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방법도 묻히고 마는 것이다.

9/11테러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우리에게는 마치 실감나는 재난영화처럼 막연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하고 넘겼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 뒤, 그에 못지않은 끔찍한 재난이 한국 땅에서도 발생했다. 올 2월이면 5주년이 되는 대구 지하철 참사이다. 똑같이 9/11을 TV 속 이야기로 생각했을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어린 여고생들과 가정주부들을 비롯한 192명의 평범한 지하철 탑승객들이 무서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재난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불시에 평범한 우리들을 집어삼키고 만다. 여기서도 직접적인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자보다 유도등이나 대피로, 제연장비 등의 설치 미비와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이끌어주지 못한 미숙한 안전대응이 더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사건 이후 지하철 전동차 내장재가 교체되고, 역사 내 소화기 비치나 유도등, 제연장치 개선과 순찰활동 강화가 추진되었다. 그리고 이 재해는 분명히 영화가 아닌 눈앞에 닥친 현실로서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다. 그렇다면, 5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혹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에는 이만큼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다른 것을 떠나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했을 때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재난재해에 있어서는 단순히 대응방법을 알고 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습관화되어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 알고 있다고 해서 모든 순간에 아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재난 때의 인간 행동은 우리가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원시상태에서부터 인간이 지녀온 생존의 방식을 뇌가 본능적으로 따르는 것인데, 이러한 원시적 생존본능은 문명사회에서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생존본능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대응이 반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재난이 발생한 후에 판단회로를 작동시키려고 들면 이미 늦는다. 생존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어쩌면 단 몇 초의 시간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의 핵심은 준비의 필요성이며, 결국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재난 정책과 철저한 사전 훈련이다. 가능한 재해를 예상할 수 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재해가 닥쳤을 때 좀 더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유형의 위험에 대해 준비할 수는 없지만, 비상구나 비상계단이 어디에 있는지와 같은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낯선 재해로 인한 생사의 갈림길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희망적이다.

이 책의 목적은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지로 인한 왜곡된 공포심을 극복하고 상황을 바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생존자와 생존의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생존의 길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재난은 늘 생각지도 못한(unthinkable) 모습으로 우리를 위협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믿을 만한(thinkable)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권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와 우리의 가족, 친구들이 정말로 생각지 못했던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을 읽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일이 아니다. 있을 수 있는 일들을 극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신적 기술과 법칙을 배웠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그런 불안감을 오히려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재해 상황에 대한 교훈과 그러한 방법으로 자신을 구하는 데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렇다고 전혀 비관적이거나 염세적인 책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재해에 대해서 공황이라든가 전문구조대원들이 구하러 오기만을 이기적으로 기다리는 혼란과 파멸의 장면만을 그린다면, 리플리가 당신에게 몇 가지 암시적인 연구와 예시를 줄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현실은 훨씬 더 흥미롭고 희망적이다.”       

이 책은 우리를 악몽의 가장 음침한 곳으로 이끌고 가서 손전등을 켜고 침착하게 주변을 둘러보게 할 것이다. 그 후에 우리는 전보다 훨씬 영리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공황에 빠지지 말라. 이제 당신의 두 손 안에 해답이 있다.

■ 본문 중에서

내가 만났던 거의 모든 생존자들은 하나같이 우리들이 알았으면 하고 바라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다고 했다. 불행히도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서로 얘기를 나눌 기회는 거의 없다. 비행기 안전 전문가는 신경과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며, 특수부대 교관들은 허리케인 희생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아는 지식을 보통 사람들과 나눌 기회가 많지 않다. 따라서 그들의 지식과 지혜는 인간 경험의 블랙박스 형태로 우리들이 볼 수 없는 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하겠다.

나는 이런 블랙박스 속에 들어가 그 안을 조사하고자 했다. 이 책은 재해 복구에 관한 책이 아니다. 재해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연구한 책이다. 경찰과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기자들이 레인코트를 입고 나타나기 전에, 재해의 현장에 구조물들이 세워지기 전에 일어난 일들 말이다. 이 책은 위험지대에서 안전지대로 가기 위해 우리 모두 지나가야 하는 생존의 길(survive arc)에 관한 책이다. -p.20~21

대략 한 시간 뒤, 조종사가 뉴펀들랜드의 세인트존스에 비상착륙을 할 예정이라고 방송을 내보냈다. 네 개의 엔진 가운데 하나가 꺼진 듯했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접근하자, 승객들은 아래에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프랑스인 승무원의 영어는 금세 엉망이 되었다. 그녀는 찢어질 듯한 목소리로 “충격방지 자세를 취하세요. 충격방지 자세!”하고 외쳤다. 이 긴박한 순간에 승객 절반가량은 어떻게 했을까? 공황상태에 빠졌을까? 아니면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렸을까? 아니다. 그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p.34

재난 상황이 아닌 평소 때도 마찬가지다. 운전자의 90퍼센트는 자신이 보통의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이혼할 확률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나 해고를 당할 확률이 낮다고 생각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동년배보다 자신이 젊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우월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레이크 워비건 효과(Lake Wobegon effect)”라고 부른다. 레이크 워비건은 개리슨 케일러가 지어낸, 미네소타에 있는 가공의 마을 이름이다. 케일러는 그곳을 “여성들은 강인하고, 남성들은 잘생겼으며, 모든 아이들이 평균 이상인” 곳으로 묘사했다. -p.76~77

하지만 현관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는 오른쪽에 총을 들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깜짝 돌랐다. 다시 공포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 파본은 본능적으로 바닥에 엎드렸다. 그런데 그 남자도 똑같이 바닥에 엎드리는 것이었다. 파본은 총을 쏘았다. 그 남자는 이번에도 파본을 따라하듯이 똑같이 총을 쏘았다. … 그때 동지 한 명이 그를 제지했다. 파본이 거울에다 총을 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이다. -p.132

생물학적 회복력에 대한 증거는 명백하다. 하지만 뇌의 지형과 혈액의 화학구조가 공포를 다루는 우리의 능력에 그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 더 나은 행동을 위해 우리에게 남겨진 선택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 모두는 우리 이름 뒤에 따라 붙은 확률을 가지고 그저 재난 속으로 걸어들어 갈 수밖에 없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다른 요인들이 더 중요하다. 예컨대, 인생의 경험이라든가 바로 우리 옆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존재 같은 것 말이다. … 재난은 혼자 있을 때 일어나지 않는다. 재난은 낯선 사람, 동료, 친구,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일어난다. 그들은 서로 설득하고, 격려하고, 위로한다. 나는 9/11 때 누군가와 기억할 만한 교감을 나누지 않은 채 건물을 빠져나왔다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 재난은 정의상 개인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동을 완벽히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는 것이리라. -p.166~167

그랜드 바이우에서는 그동안 허리케인으로 죽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 “우리는 어떻게 피해를 막는지 잘 알고 있어요. 대피명령이 있든 없든 상관없지요.” 주민들은 서로 얘기를 나누고 언제 떠날지 결정했다. … 그들은 그런 일을 그전에도 수없이 해왔다. 그랜드 바이우는 풍족한 사회는 아니었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 간의 유대는 매우 강력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가족이 있었어요.” 필립이 말했다. “누군가가 가고 싶지 않다고 하면, 우리가 가게 만들었죠.” 그랜드 바이우의 아이들은 대피를 떠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것은 한바탕의 파자마 파티 같았다. “친구들이랑 오래된 커다란 배를 타고 가는 거니까요.” -p.204

오전 9시경, 다른 다이버들은 스티치가 대략 20미터의 수심에서 아무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돌연 공기 조절기를 입에서 떼어버리는 것을 보았다. … 다른 다이버가 공기 조절기를 다시 그의 입에 물리기 위해 기를 썼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한사코 공기 조절기를 거부했다. 얼굴이 푸른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는데도, 그는 자신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듯이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그는 호흡 곤란으로 어두운 물속에서 의식을 잃어버렸다. 다이버 감독이 그를 수면으로 끌어올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곧 사망했다. 공기 조절기는 아무 이상 없이 잘 작동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p.238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레스콜라가 전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빈번한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 그는 가장 높은 층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대피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위층의 직원이 밑층까지 다 내려오면, 이제 밑층의 직원들이 그 뒤를 따라 대피를 하는 식이었다. … 사람들은 비상사태에서 이상하게도 지나치게 예의를 차린다. 사람들은 계단을 내려가다가 아래층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오면 보통 계단을 먼저 내려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 결국 맨 위층 사람들 즉, 가장 많이 걸어야 하고 따라서 위험에 제일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건물을 나가는 사람들이 된다. 훈련을 통해 이런 쓸데없는 격식을 허무는 것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지혜로운 일이다. -p.299

“뇌는 정말 강력합니다. 우리가 훈련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모두예요. 우리는 무엇이든 훈련할 수 있어요.” 랭포드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훌륭한 운전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뇌의 프로그래밍을 변화시켜야 한다. 미끄러질 때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운전자들에게 말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 비상사태 때 침착하라고 말해봐야 소용없는 것과 비슷하다. 생사의 기로에서 우리 뇌는 그런 어설픈 조언이 아니라 무의식적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 -p.312

■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만다 리플리(Amanda Ripley)

󰡔타임󰡕지의 수석기자로, 자연 재해와 인재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해왔다. 󰡔타임󰡕 파리 지서에서는 오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죽게 만든 유럽의 혹서에 대해 조사했고, 9/11테러 이후로는 희생자들과 도시 및 생존자들의 회복에 관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다양한 글을 써왔다. 2005년에는 뉴올리언스에 상륙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에 대한 그녀의 보도로 󰡔타임󰡕지가 내셔널 매거진 어워즈에서 두 차례나 수상했다. 아만다의 작업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녀가 단순히 현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문학적인 필체로 과학과 현실적인 방안을 결합하여,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는지를 밀착 조사한다.

아만다는 󰡔타임󰡕 올해의 인물 커버스토리 작성에도 폭넓게 관여해왔다. 2001년 올해의 인물 커버기사를 위해 루돌프 줄리아니의 신상을 광범위하게 조사했고, 2002년 올해의 인물 커버기사를 위해 FBI(콜린 로올리), 월드컴(신시아 쿠퍼), 엔론(셰런 웻킨스)을 철저히 조사했다. 2004년에는 올해의 인물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의 신상에 대한 커버기사를 쓰기 위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여행했다.

그녀는 Newswomen’s Club of New York, the Washington Monthly 등 전문 저널리즘 단체에서 수차례 상을 받았고, 리빙스턴 어워드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다. 현재는 국토안보와 리스크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그녀와 이 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http://www.amandaripley.com을 참고하면 된다.   

옮긴이 : 조윤정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우구스투스, 잡식동물의 딜레마,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모던타임스 외에 다수가 있다.

다른세상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ddanworld

◆ 응모방법: 재난의 현장에 내가 있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겠는가?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1월 11일 월요일 ~ 2009년 1월 17일 토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1월 18일 일요일 (→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서평 작성 마감일 : 책수령 후 평균 2주 이내 ( → 책수령과 서평완료 댓글 확인)

    응모 자격:

 ◆ 정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 댓글로 신청을 하시고 쪽지에 다음과 같은 사항를 적어 보내 주세요.

      →  1.닉네임:   2.이름:    3:신청도서  4:주소(정확히):   5 :핸드폰번호:    6:직업:   

 ◆ 회원정보에 실명기재 확인 블로그 공개 확인 합니다.(스크랩 확인)

 ◆ 책수령 후 2주안에 자신의 블로그와 독서클럽, 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경매도리]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hmk6666/8711785 수많은 재난영화를 재미로써 만나보았지만, 내자신이 그 현장속에 속한다면? 마치 영화에서 처럼의 현명한 판단과 행동이 나올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훈련이라고 해봐야 군대에서 화생방및 유격및 수많은 산악훈련을 통해서 전우애와 함께 슬기롭게 대처해나갈수 있는 방법과 행동을 배워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때도 훈련상황이어서 그런지 판단과 행동은 슬기롭게 대처해나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말로 재난의 현장에 내 자신이 서있다면, 아마도 우선 어린 두자식과 아내를 먼저 구해야 겠지요..이건 누구나가 상황에 처하면 그럴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서 힘든 재난에

[경매도리]

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진실된 얘기와 함께 나눌수 있는 생생한 책인것 같습니다. 미래의 일은 전혀 모르는 가운데, 위험에 대비해 현명한 판단과 행동, 그리고 이로인해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진실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고 싶습니다.

[아로미~]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yun-cho/38 '재난의 현장에 내가 있다면 내가 할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집단안전불감증에 걸려있다.. ' 늘 제가 마음 속에 가지고 살아가는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모스부호를 연습했고 집에는 비상 건식량(?)과 소화기 등을 비치해두고 나침반과 작은 손전등은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니고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비상구 확보부터 확인하는 저를 보고 주변 사람들은 유난스럽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재난은 미리 경고하고 다가오는게 아니며 팔자라고 말할 수 있게 사람을 가려 다가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매력적이라 꼭 보고 싶습니다.

[이드리시]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hanatrue/18307144 재난..재난 앞에서 인간은 비로소 진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생존자들이 우리에게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어떤 재난이 있었는지, 그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꼭 배우고 싶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신청합니다. 서평은 카페, 블로그, 예스이십사, 교보문고에 올리겠습니다.

[책은양식이었어]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ninahoo/18 신간게시판에서보고 목록에 추가해두었는데 이벤트를 하네요. 재난현장에 내가 있다면 가장 먼저 뭘 할것인가? 가족을 찾을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거부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또한 멍하니 있을거같기도 해요. 최근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지만 제가 피해자가 될거라곤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많은걸 배울수 있을거 같네요. 좋은 책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 서평은 카페, 블로그, 교보문고, Yes24에 올리겠습니다.

[미니히]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angel-imp/12882424재난 보고서라고 하니 한번 보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 재난에 대비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서평은 카페, 블로그, 예스이십사, 인터파크에 올릴께요..

[김슨생]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dct0321/6 와~소재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일 것 같아요~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재난에 대한 공포...사실 우리 주변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지만 다들 무감각하게 살아가잖아요~이 책을 통해서 재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만약 비슷한 일이 생길 경우 대처방법도 알고 싶네요^^ 서평은 까페, 블로그, 교보, GS문고 등에 올리겠습니다^^

[해솔이랑]

[스크랩 완료]http://blog.daum.net/hee017/7588276 재난의 현장에 있다면 일단 너무 무서워서 갈팡질팡할거 같네요 그리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할거 같아요...긴박한 순간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였나 궁금합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다른 사람보다 더 떨거 같네요 침착하게 행동한다는 것은 힘들거 같아요 서평은 까페,블로그,알라딘,교보문고에 올리겠습니다.

[메모공주]

[스크랩완료] 재난 현장에 있다면, secret에서 말하는 것처럼, '난 살수있다. 살아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계속 우주에 보낼 것입니다. 죽음, 피 비릿내, 울음, 절망, 재난 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느낌도 기쁘지 않네요.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나를잃지 않도록 꿋꿋하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낼 것입니다. 책에서 수많은 잠재 재난에 대한 대처법과 그를 통해 아이러니 하게도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말합니다. 예방할 수 잇고, 예측할 수 있기에 그나마 다행인 재난 상황을 미리 알아보고 싶습니다^^

[쏘머즈]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booklove2015/2383383 이 책을 아직 읽기 전이라 만약 제가 재난의 현장에 있다면, 우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할 듯 합니다. 재난의 세 단계의 반응, 즉, 거부―숙고―결정적 순간을 거치고 본능적에 충실한 반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고 싶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소지품을 챙기거나 머뭇거리고 허비하느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아요 .. 안그래도 위기 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를 즐겨 보는데, 이 책 한 권이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쏘머즈]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booklove2015/2383383 이 책을 아직 읽기 전이라 만약 제가 재난의 현장에 있다면, 우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할 듯 합니다. 재난의 세 단계의 반응, 즉, 거부―숙고―결정적 순간을 거치고 본능에 충실한 반응들을 보일 듯 합니다. 제발 울고 불고 난리 치지말았음 좋겠어요. 귀중한 시간을 소지품을 챙기거나 머뭇거리고 허비하느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읽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위기 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를 즐겨 보는데, 이 책 이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살구빛햇살]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jjungss81/24 요즘 이런저런 사건사고,재난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그 현장에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만약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일단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할 것 같습니다 냉정하고 침착하기 힘들겠지만 그것이 가장 필요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각 상황에 따른 행동들은 다를테고 어떤 행동은 할 것인지는 내가 이성적이여야만 생각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쉽진 않겠죠 ^^; 이 책을 통해 내가 막연히 생각하는 것을 실제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 알아보고 싶네요

[하늘별]

[스크랩 완료] http://blog.daum.net/gemmajs/16148477 재난의 상황에 처한다면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무사히 현장을 벗어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대형참사가 일어나는 것을 여러 번 보아왔어요. 언제 우리가 대형참사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죠. 한때는 사람들이 대형참사 후, 혹시나 있을 사고로 갇힐 것을 대비해서 생수와 비상식량을 가지고 다니는 게 유행처럼 번진적도 있었죠. 그리고, 한때는 방독면을 사는 것도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이렇게 자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해서

[하늘별]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도 하죠.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도 대형참사나 사고 현장에 내가 있게 된다면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옳을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침안개]

[스크랩 완료]http://blog.daum.net/mywishes/16148977 불확실한 세상을 살때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자연재해나 사고 등이 빈번한 세상에서 갑자기 이런 일들이 예고 없이 닥쳤을때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해 재난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한 종합적인 재난 연구서라는 면에서 꼭 읽어두고 비상시에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싶습니다.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서평단에 신청합니다. 서평은 카페, 블로그, 교보문고, Yes24에 올리겠습니다

[소망의삶]

[스크랩 완료] http://blog.daum.net/astro0905/17 생존을 위한 재난재해 보고서라는 부제를 보고 느낀점은 신문지상을 통해 들려오는 세계것것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를 보며 정말 우리가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으로 가득찬 세계에서 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세상에서 으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방법을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꼭 익혀 두어야 할 내용같아서 신청합니다. 서평은 카페, 블로그, 알라딘, Yes24,인터파크에 올리겠습니다

[책속의책갈피]

[스크랩완료]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ninegusdk 내 주위에서는 이러한 재난재해가 일어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서울이나 여러 곳에서 홍수가 나거나, 다른 곳에 폭설이 와서 집이 무너졌다거나 하는 기사가 나올때에도 나에게는 솔직히 먼 곳의 이야기여서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나에게 실제로 일어난 다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위의 수치를 보고 살짝놀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거대한 힘에의해 죽어간다는 말인가? 서평은 인퍼파크, yes24,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책책사랑]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gamer0330/62 저는 재난재해에 흥미가 많은 편이에요. [드래곤 헤드][브레이크다운][생존게임][세븐시즈]와 같이 약간 매니아적인 재난 만화를 모으기도 했지요.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의 인간 심리를 볼 수 있다는 점과 나에게도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예상을 미리 해두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재人災는 차치하더라도 쓰나미, 허리케인, 가깝게는 우리나라의 태풍과 같은 자연의 힘 앞에서 한없이 작은 존재인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싶지만 이런 연구서를 통해 실마리를 발견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책사랑]

예쁜글씨님의 신간소개에서 접한 책인데 이렇게 서평기회가 주어져 반가워요~ 서평은 카페, 블로그,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에 올리겠습니다^^

[떡천그릇]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dlgywls385/7081364어떤 재난이 닥쳤는지 그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하지만 우선 티비에서 본 살아남는 방법들을 생각할 것 같아요. 저는 위기탈출 넘버원을 즐겨보는 시청자예요. 넘버원에서 지진,쓰나미,해파리,상어,화산 등 지금 저와는 동떨어진 것 같은 재난대처방법을 알려주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귀는 귀담아 듣고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안전상식도 많이 알았어요. 단점이 있다면 한 번 보면 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방송 보면서 계속 기억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이 책이 옆에서 저를 지켜줄 것 같아요^^서평은 카페,블로그,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아이북끌어]

[담기완료]http://blog.daum.net/bookineyes/8929021 인재로 인한 피해는 시행착오라는 경험을 통해서 개선해갈 수 있지만, 자연이 인류에게 내리는 심판과 같은 자연재해와 재난에 있어 사실 인간은 조금은 막막할 수 밖에 없다...왜냐하면, 점점 더 자연재해의 힘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가뭄과 홍수와 태풍을 몇배나 능가하는 자연이 만드는 재해와 재난이 인간을 위협했고, 지금도 점점 더 다가오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인재든 자연재해든 깊은 인식을 통해서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