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 : 2023.08.20(일)-대관령 금강고나무 숲
날 씨 : 흐림, 소나기, 바람-없슴, 습도-高. 서울 32도, 강릉 29도
누구와 : 36명
산림청 선정 명품숲길 3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아름다운 대관령 금강소나무숲 길
100년 만에 개방된 축구장 571개 면적의 울창한 숲이다.
1922~1928년 소나무 종자를 산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조성되어 100년 간 관리해왔으며,
2000년에는 '22세기를 위하여 보존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m 높이의 3단 폭포 삼포암, 소나무숲에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풍욕대 등이 유명하다.
100년생 아름드리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품 소나무숲에서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옵니다.
코스 (노란색) : 07:15대림동 출~10:10어흘리주차장 착~10:30삼포암 제1폭포~솔숲교~숯가마~금강송정~대통령 쉼터 전 휴식~12:18전망대, 대통령 쉼터~12:27풍욕대~노루목이~12:57솔고개입구~솔숲교~13:55주차장착
산행거리 : 약 6.3km, 산행시간 : 3시간 35분
14:10식당~15:10식당 출~20:30대림동 착
무밭
요즘 상추, 무, 배추 등등 채소값이 엄청 비싸죠?
당근밭
평창에 들어서니 고냉지 배추, 무, 당근, 대파 밭이 초록물결을 이루고 일부 배추와 무, 대파는 수확중 입니다.
10시 10분 오는길, 고속도로는 별 막힙이 없고,
오랫만에 옛 대관령 고래를 넘어와 어흘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대관령 강릉방면 주차장엔 캠핑카들로 북적입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사과
어흘리 주차장
넓은 주차장엔 승용차들은 별로 안보이던데 그 이유는
대관령이라는 말의 어원은?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서 다닐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 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됐다고 한다.
삼포암-폭포가 3개로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
소형차들은 이곳 폭포암 입구 주차장에 주차해 있더군요
첫번째 폭포
계곡으로 내려가서 폭포의 위용을 봅니다
계곡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엄청 시원하군요
지난달에 이어 함께 해 주신 이진숙님
단톡에 신희숙님이 초대가 안되는데 누가 초대좀 해 줘봐요~!!
솔숲교를 건너면
벌개미취
대관령을 넘어오는데 쑥부쟁이 등 벌써 가꽃들이 피었더군요
경북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사전예약, 해설사 동행 필수), 충북 단양 죽령옛길(낙엽송, 잣나무숲) 등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경양.친환경 10대 명품숲"에 선정되었다.
휴양림 도로와 만나는 도로를 가로질러 계단을 올라
본격적인 금강소나무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타원형으로 돌아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거리는 약 6.3km, 시간은 3시간 30분 소요된답니다.
솔숲교를 건너오면 만나는 광장
쭉~!! 쭉~!! 하늘을 향해 서로 키재기를 하는 금강송들
멋짐~!!
아래에서 찍으니 다들 로~~옹 다리~!!
이 나무는 족히 200백년 이상은 된듯합니다.
강릉 앞바다
강릉 경포대는 이후 전망대에서 다시 멋진 조망을 기대하고~
숯가마터 가는길
길도 새로 만들고
산소옆 소나무는 특이하게 수피(소나무 껍질)가 짧군요
숯가마터와 휴양림 야영장
숯가마터
금강송정
이곳 산세가 좋은지 유난히 오래된 묘가 참 많습니다
이 곳은 자연숲이 아니라 1922년~1926년까지 소나무종자를 직접 뿌린 직파조림이라고 합니다.
이후 100년을 관리해 가꾼 숲이라 100년 숲이라고 한다죠?
산소에는 버섯도 있고
무릇도 있고
묘 2기가 있고, 좀 있는 사대부 집안의 묘 같은데 관리가 전혀 안되는군요
이곳의 고도는 약 500m, 그리 높지 않는 오르 내림이 있지만, 습도가 높아 땀은 주륵 주륵 흐르고, 엄청 덥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쉬면서 올라 오는 산객들을 보니 다들 더워서 얼굴은 죽상 입니다.
전망대 쉼터 가는 길
12시 18분 대통령 쉼터
쉼터 앞의 전망대를 오르면
저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고
강릉시내와
경포앞바다가 조망됩니다.
멀리 안산에서 오시는 이 복자님
조 희동님
정 연아님
건너편의 대통령 쉼터이자 이 숲의 정상입니다
대통령 쉼터 아래 또 다른 쉼터
수피가 붉은 소나무, 금강송(金剛松)은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색이 붉어 적송(赤柗), 늘씬하게 뻗어 미인송(美人柗),
강하다고 하여 강송(剛柗) 등으로도 불리웁니다.
조금 전 강릉 앞바다를 보고 온 전망대
쉼터에서 풍욕대 가는 길
다른 산객들
흰 옷을 여성분이 앞선분들께 사진을 찍어 주려하는데 말을 안듣는다고 투덜~! 투덜~!
아름답다, 멋지다 라는 말밖엔 안나옵니다.
풍욕대
오늘은 바람한 점 없어 풍욕대라는 명칭은 어울리지 않는군요
직진하는 코스는 막혀있고, 우틀하여 "노루목이"로 갑니다.
노루목이-우리말 사전을 찾으니 "노루가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
소나무가 점점 커 가며 이종의 나무를 품고 있군요
솔고개 입구